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체사상 (문단 편집) === 종교로 보지 않는 견해 === 주체사상이 종교로 보지 않는 입장에서는, 종교의 필수요소인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음'이 빠져 있다는 점에서 허점이 존재한다고 본다.[* 그러나 현대종교학에서 '종교성'religiosity은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음'을 요소로 삼지 않는다. 아마도 아브라함계열 종교에 한정되어 연구되던 19세기의 종교학을 전제하고 있는 모양인데, 오늘날 종교학에서는 종교에 대한 정의를 상당히 많이 바꾸었다. 이는 특히 유교나 불교와의 접촉 과정에서 전능한 절대자를 상정하지 않는 믿음체계가 존재함을 발견했고, 또한 Uniterian이나 Atheist Church(무신론자 교회) 등 서유럽과 북미에서 나타나는 최근의 사회현상[[https://youtu.be/vqFJEzsffnE|#]]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더 이상 종교의 필수요소로 '특정 명제에 대한 믿음'이나 '초월적 존재'를 상정하지 않으며[[https://www.youtube.com/watch?v=Tj9uTOer4C4|(참고)]], '경제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인간의 사회활동 양상 중 세대를 거쳐 계승되는 집단적 전례행위 및 라이프스타일'로 정의된다.[[https://youtu.be/c5KHDR8jdbA|#]]] 구체적으로 말하면, 아무리 개인숭배를 내세운다 해도 김일성 일가를 초월적 존재로 떠받들지는 않기 때문에 김일성 일가에 대한 개인숭배만으로는 주체사상을 종교라 규정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견해는 김일성 일가에 대하여 충성을 바치면 사후에 보상을 받는다거나, 김일성 일가가 인간을 초월한 신적 존재로서 인민에게 (단순한 정치적 차원을 뛰어넘는) 어떤 신성한 은총을 내려 준다는 레퍼토리는 주체사상의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근거로 삼는다. 뭐 김일성 일가에 대해 축지법을 쓴다느니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든다느니 하면서 선전을 늘어놓는 것을 보고 종교적인 요소가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런 선전은 김일성 일가를 정말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유일신과 동일한 위치 및 성격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거니와 유일신을 김일성과 동일한 존재라고 주장하지 않으므로 이걸 가지고 섣불리 종교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도한 비약이다. 종교는 꼭 인격신이 아니더라도 초자연적이고 초월적인 존재와의 소통을 전제로 하는데, 아무리 북한에서 김씨 일가를 최고 존재로 여긴다고 해도 이런 유일신에 대한 인정 내지 확신 자체가 없으므로 종교라고 부를 수 없다. 주체사상은 공산주의에서 발전한 사상의 분파이므로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유일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천국/지옥 등의 종교적 세계관 또한 유물론을 들어 철저히 부정한다. 주체사상에서 아무리 김씨 일가를 치켜세운다고 할지라도 그게 유일신과 비교하거나, 그 자리를 대체하려는 목적을 갖지 않는다. 뭣보다 북한은 철저한 반기독교 국가이며, 상술된 모든 조건을 무신론으로 다 부정하고 있으므로 종교에 대응된다고 보기도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