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정재 (문단 편집) ==== 에피소드 4 ==== 4부에서는 상당히 변모한 모습을 보이며, 권현석을 만났을 때도 정은창을 집에 데려왔던 건을 가지고 다음부턴 내근직인 자기 대신 아직 현장직으로 돌아다니는 그 놈을 부르라는 둥 자꾸 이죽거리고 자신을 오라가라하는 데에 화를 낸다. 권현석이 떠올린 그의 첫인상[* 행실이 가볍지만 공명심과 향상심이 강한 남자. 그리고 그것이 주정재의 본래 성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과는 다르게, 주정재는 약한 자를 누르고 파괴하는 것에 점점 재미를 느끼며 변모해 간다.[* 그리고 주정재는 이를 두고 자신의 원래 성정이 나타난 거라고 생각한다.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거기에 경찰에 대한 불신까지 더해서 갈수록 내면의 저울추가 기울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백 중 김성식을 자연스레 '''형님'''이라고 하는걸 보면… 이후에는 김성식의 지시대로 [[홍은희(회색도시 시리즈)|홍은희]]의 신병을 확보하지만 여자를 위협하는 취미는 없다며 그냥 돌아갔다. 덕분에 [[장희준]]이 그 틈을 노리고 바로 홍은희를 협박하여 그녀가 이야기에서 퇴장하게 만들며 김성식의 백석과 경찰 엿 먹이기 계획은 그대로 실패하고 만다. 백석저택 감시 마지막 날, 정은창과 함께 감시를 하다가 [[장지연]]과 [[배준혁]]이 만나는걸 본다. 정은창은 딱히 눈치 못채고 넘어갔지만 주정재는 [[불륜|어느정도 파악]]한 듯. 스크립트에서는 "…"으로 나오지만 보이스로 들어보면 "으흠~"으로 들린다. 4부 단편극장에서 저 '''약한 자를 파괴하는 것'''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김성식의 명으로 배신자, 즉 경찰측이 선진화파에 심어놓은 요원을 살해하는 일을 하며 깨어난 성정을 말한다. 조직일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폭력을 행사했지만 아무런 반항도 힘도없는 이를 마음대로 폭행하는 것은 처음이고, 약자를 마음대로 '''지배'''하는 점이 자신을 흥분시키고 살아있단 느낌을 줬다고. 주정재의 발언을 보면 폭력에 성적 기호가 있는 사디스트가 아니라 남을 자기 마음대로 해먹을 수 있다는 '''지배욕'''이 강한 듯. 아래 부하들의 형님 소리에 그렇게 싱글벙글 하는 것을 보면… 한편 바로 이 날 권현석과 만나면서 완전히 경찰에 대한 소속감을 잊어버린다. 촬영이 끝나긴 하느냐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못하는 권현석에게 장기간의 잠입 활동 동안 쌓인 울분을 푼다. > '''"이 촬영… 끝나기는 하는거냐?"''' > '''"없어진 배우들은 언제 챙겨줄건데? 보고는 제대로 하고 있는거야? 우리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얼마나 죽을 것 같은지, 또 얼마나 죽었는지?"''' > '''"오늘도 나는…!!"''' 조직에서는 중용과 돈다발을 주는데 경찰은 묻기에만 급급하고, 오로지 윗 대가리들만 서로 짜고 치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권현석도 좋은 상사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긴 해도 간부인 이상 조직의 실리에 어긋나면 경찰 수뇌부 하는 짓과 같이 자신을 버릴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의 압박받은 수년간의 삶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경찰이라는 특수한 위치와 작전 개시 직전의 순수했던 경찰로서의 다짐을 생각하면 결국 사리만을 챙기는 소시민인 듯. 위 대사들이 성우의 연기와 맞물려 주정재의 힘든 심정을 잘 나타내주나, 이 같은 이유로 그에게 동정표를 주기는 힘들게 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