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영훈 (문단 편집) === 작곡가로서 === 작곡가로서의 주영훈의 특징은 무엇보다 세련된 전주에 있다.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에서 마치 공포영화처럼 째깍째깍 긴장을 배가시키다 비명으로 시작하는 전주, 페스티벌에서 거의 박수소리에 가까운 드럼과 함께 경쾌한 멜로디의 시작, 밀레니엄 한국 테크노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듯한 유채영의 이모션, 터보의 트위스트킹에서 샘플링과 함께 시작하는 김정남의 뭉툭한 랩, 코요태의 디스코왕에서 복고풍으로 뿅뿅거리면서 시작하는 그루비한 랩의 인상적인 전주 등 주영훈의 히트곡은 시작부터 사람들의 인상을 꽉 붙들어매고 시작한다. 특히 엄정화의 포이즌 같은 경우는 전주가 노래를 다 만든 수준이다. 다만 한편으로는 단점도 존재하는데, 중요한 전주와 간주 포인트 부분을 제외한 보컬 부분의 반주가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전주에만 힘을 다 쏟는지 전주 부분의 사운드 이후 보컬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사운드의 퀄리티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의식을 하고 들으면 보컬 부분에서는 악기의 소리나 특징적인 사운드가 다소 부족한 단조로운 리듬의 드럼 소리가 강하다는 것이 느껴지기도 한다. 전주로 귀를 잡아끌고, 대중성 있는 멜로디로 후렴을 만들지만 중간 부분은 뭔가 허전하면서도 심심한 곡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김종국]], [[김현정]], [[신지(가수)|신지]], [[유채영]] 등 목소리 자체가 강하고 특색 있는 가수들과 궁합이 좋다. 또한 이런 비트의 단점과는 별개로 곡의 시작에서 후렴구로 이어지는 구성은 상당히 임팩트있고 중독성있기 때문에 중간 비트가 밋밋하다 하더라도 클라이맥스에서 빵 터뜨리는 느낌이 강하다. 다소 목소리가 평범한 [[엄정화]]의 경우 퍼포먼스로 그 간극을 메우는 편이다. 주영훈은 당시 대중가요의 중심이었던 나이트클럽에 맞춰서 노래를 제작했다고 얘기하는데, 춤추러 스테이지를 끌어 올리게 하기 위해 전주를 곡의 방향성으로 항상 정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주영훈은 나이트클럽의 운영에 맞춘 곡들을 앨범 수록곡으로 많이 만들었는데 터보가 부른 'Happy birthday to you'나 '또 만나요'가 대표적 예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보자면 이게 굉장히 개성적이긴 했다. 중간의 쿵짝 비트로 일관하는 점은 좋게 평가 받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개성 있는 전주, 클라이막스가 곡을 살리기 때문. 그래서 이후 획일화, 몰개성화가 된 음반 산업에 질린 사람들이, 2007년 가을 원더걸스의 [[Tell Me]] 히트 이전의 대중 가요들을 재평가 하기도 하니, 세상 일 [[새옹지마]]다. 이러한 주영훈의 스타일인 매우 강렬하고 인상 깊은 전주와 괜찮은 후렴 멜로디 감각 등은 탁월하므로 현재 가요계의 대세인 공동 작곡 작업이라도 참여하면 옛날의 감각을 다시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주영훈이 자신의 강점인 처음, 클라이막스 정도만 만들고 중간 부분은 다른 작곡가에게 맡기는 식.]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