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병진 (문단 편집) === 연예계 은퇴 === 그러던 [[1991년]], 주병진은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다. 그가 연예계 은퇴 선언을 한 지 1달만에 [[SBS]]가 개국하면서 MBC 코미디언들의 대부분을 데리고 가 버리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담당 PD가 주병진이 당시 진행하던 라디오쇼[*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 MBC 라디오에서 오후 4:10~6:00까지 방송했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 프로그램의 전신.]에 찾아가서 은퇴 시기를 늦춰 달라며 무릎 꿇고 통사정했다는 이야기까지 나돌았다. 희극인들은 악극단 내지 미8군 쇼 출신의 못 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고 방송국 PD들은 학벌 좋은 고학력자가 많던 시절이라 PD들이 희극인들을 엄청 낮춰서 보던 시절임을 감안하면, 당시 주병진의 인기가 정말 대단했음을 말해준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의 [[이주일]], 영구야 영구야의 [[심형래]] 등과 달리 점잖은 모습으로 웃음을 주는 주병진의 MC형 진행 방식은 주병진 은퇴 후 [[정재환]]으로 이어진다. 다만 [[MBC]]가 주병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어 준 [[정재환]]은 주병진의 신사답고 지적인 이미지는 제대로 계승했으나, 주병진이 워낙 순발력과 상황판단 능력이 개쩔었던지라 그 정도까지의 무시무시한 순발력은 없었던 정재환은 주병진의 개그 센스만큼은 따라가지 못했다. 주병진은 정재환처럼 친절하고 깔끔한 진행으로만 끝나는 사람이 아니었고, 부드럽게 흘러가던 극 중간에 마치 양념을 뿌리듯이 갑작스러운 반전 웃음 요소를 계산해서 출연진이나 제작진에게 요구하거나 본인이 멘트로 조용하던 맥을 바꿔 능란하게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천재적인 사람이었다. 즉 신사 같지만 코믹한 독설가이기도 하고, 차갑게 말하다가도 따뜻한 모습도 보여주는 다면적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인지도를 얻은 뒤부터 연예계 인생 내내 신사 이미지, 망가지는 극에서도 기껏해야 점잖은 바보 정도를 크게 못 벗어나던 정재환과는 재능 차이가 많이 난다. 특히, 정재환은 콩트보다 진행을 재치있게 하는 스타일이었으나 SBS 개국과 함께 이적한 후에는 자신의 마지막 콩트 코미디 출연작인 [[대한민국 황대장(실사판)|대한민국 황대장]]을 포함하여 MBC 시절 잘 하지 않았던 콩트 코미디에만 집중 투입되었으며 그 결과 [[최양락]] [[이봉원]] 등의 KBS 출신, [[신동엽]] [[홍록기]] [[김경식]] 등 자사에서 키운 신인급에게 밀려 용도폐기됐고 '대한민국 황대장' 이후 MC로 전업했다.[* '대한민국 황대장'은 정재환의 처음이자 마지막 슬랩스틱 코미디 출연작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무려 훗날 최고의 한류스타가 될 장동건을 바보 연기로 특별출연시킬 정도로 한 건 하긴 했다.] 주병진은 [[1993년]] [[SBS]]에서 방영한 주병진 쇼라는 토크쇼의 진행자를 맡아 잠시 방송계에 복귀했으며 [[1995년]]부터 [[1996년]]까지 [[MBC]]의 토크쇼인 주병진 나이트 쇼의 진행을 맡은 것을 끝으로 연예계에서 완전히 은퇴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