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백통 (문단 편집) == 상세 == 왕중양과는 명목상으로 사형제관계이나 사실 주백통은 전진교에 입문하지도 않았고 왕중양과 같은 스승을 모신 적도 없으며 주백통의 무공은 왕중양이 가르친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스승과 제자에 가깝다. 작중에서 주백통이 땡깡을 부려서 왕중양과 의형제를 맺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아마 이때문에 둘의 항렬이 형제뻘로 되어서 명목상으로는 사형제가 된 듯 하다. 나이는 들었지만 장난을 좋아하고 천진난만하며 제멋대로다. 재미를 위해서는 체통을 따지지 않는다. 후에 [[천하오절]] 중 왕중양의 중앙 자리를 이어받아 중완동이라 불린다. 여전히 악동은 떼지 못한 듯 하다. [[무공]][[덕후]]라서 다른 일엔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애초에 [[도화도]]에 갇히게 된 이유도 부인이 죽은 [[황약사]]가 슬퍼하는데 옆에서 "여자는 무공 익히는데 방해만 돼. 잘 죽었군." 이라는 식으로 '''~~[[고인드립]]~~''' 얘기를 꺼낸 것 때문이다. 그리고 도화도에서 처음 만났던 [[곽정]]에게도 똑같은 말을 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도 예전에 [[영고|여자 때문에 큰 화를 치른 적이 있었으니…]]. '밥은 안 먹어도 되고 잠은 안 자도 되지만 무공은 연마해야 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무공에 미쳐있다. 후에 [[신조협려]]에서 [[용상반야공]]이란 절기를 연성하였으나 천하오절급 고수들에 둘러싸여 죽을 위기에 처한 [[금륜법왕]]이 본인이 죽는 것은 원통하지 않으나 일신의 무공을 후세에 전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자 주백통은 그를 향해 "그 용상반야공이란 무공이 사라지는 게 참 애석하다. '''우선 그걸 나한테 좀 가르쳐 주고 나서 [[자살]]해도 늦지 않을 텐데'''"란 묘하게 웃긴 대사를 뱉기도 한다. 무공에 미쳐있다고는 하지만 그것보다 남에게 장난치는 것을 더 좋아하며 작중에서도 대놓고 '그저 남을 골탕먹일 수만 있다면 어떠한 소리를 듣더라도 상관없었다' 라고 나온다. 이런 성격에 무공도 최강급이고 항렬도 왕중양과 동급이라 여러 사람(특히 곽정) 피곤하게 만들었다. 쌍수호박 권법도 15년이나 도화도에 갇혀있다보니 '''심심해서''' 자신의 양 손을 나와 적 황약사라고 가정하고 싸우다보니 양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에게 각종 권법과 [[구음진경]]을 가르쳐 준 이유도 "양손으로 1:1:1:1을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 곽정과 손 4개가 따로 싸우는 배틀로얄을 하다가 곽정이 밀린다 싶으면 당황해서 양손이 힘을 합쳐서 협공을 하자 불평부터했는데 '''그''' 곽정이 지적한 뒤에야 겨우 쌍수호박의 진짜 가치를 알아챘다. 무공을 좋아하지만 그이상으로 장난을 좋아한다는 점을, 그리고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것이 전혀 눈에 안 들어오는 주백통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일화.] 라는 생각과 "곽정이 싫어하는 구음진경을 가르쳐놓고 나중에 놀래켜주면 '''재밌겠다'''" 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 와중에 노완동이란 별명은 어디 안 가서 사손 뻘인 [[곽정]]과 의형제를 맺어 전진파 [[족보]]를 개족보로 만든다. 의형제를 맺을 때도 곤란해하는 곽정에게 '''울면서 억지'''를 부린다.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 '나중에 무르기 없음이다?'. 게다가 [[신조협려]]에선 나이상 거의 자기 증손자뻘 되는 [[야율제]]를 어린 시절에 자기랑 잘 놀아 준다고 제자로 삼고 무공을 전수해주게 된다. 나중에 야율제가 크면서 철도 들고 점점 의젓해지자 흥미를 잃어버려서 어디 가서 자기가 사부라고 밝히지 말라고 하고 놀러 도망가버린다 그나마 이 정도에서 끝나서 망정이지, 후에 [[양과]]가 [[암연소혼장]]을 완성한 후 주백통과 겨룰 때, 듣도보도 못한 오묘한 초식에 감격한 주백통이 양과에게 큰절까지 하면서 '''사부로 모실테니''' 제발 암연소혼장을 더 보여달라고까지 했다. 만약 이 때 양과가 진짜 승락했으면 양과는 천하의 [[왕중양]]보다 높은 항렬이 될 뻔 했지만... 다행히도(?) 이 때 양과는 온갖 풍파를 다 겪고 철이 든 지라 이런 작품파괴급의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양과는 [[황약사]]랑 친구먹었다.~~ 이후 곽정이 갖은 고생 끝에 황약사에게 간신히 사위대접 받게 되었을 때도, 뜬금없이 '구음진경은 사실 곽정이 갖고 있었지.'라는 거짓말로 다시 사이를 벌려놓는다.~~깽판친다~~ 덕분에 장인어른에게 '꺼져' 듣고 황용과 헤어진 곽정이 망연자실해 있는데, 옆에서 "천하의 황약사가 나한테 속았다!"라며 곽정의 염장을 지른다... 사조영웅전 후반엔 곽정과 함께 [[구양봉]], [[구천인]]과 컴컴한 곳에서 2:2로 싸우는 상황이 있었는데 거기서 곽정 보고 "내 양손으로 너를 공격할테니 너는 1:4로 싸우는거야? '''재밌겠지?'''" 라고 말해 곽정에게 욕을 한바가지로 얻어먹기도 했다.[* 곽정은 이 때 황용과 헤어져서 눈에 뵈는 게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성질을 긁는다.][* 그리고 이때가 작중 곽정이 유일하게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욕을 한다. 그 착하고 어리숙한 곽정이. 사부인 가진악의 공격을 무의식적으로 막아서 가진악을 다치게 하자 무릎 꿇고 빌면서 죽여달라고 할정도로 어른을 공경하는 그 곽정이 '''"주백통 이 망령난 노친네야!"''' 라고 분개할 정도였다. ~~사실 작중 행적을 보면 망령이 나긴 했을 것이다.~~ ] 성실, 순박하고 윗사람에게 깍듯하기로 유명한 곽정에게 바보, 멍청이란 식으로 욕을 들은 것으로 볼 때 그의 장난질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정신연령이 [[초딩]] 수준인 주백통도 사형인 왕중양의 유지는 또 하늘처럼 여기고 엄수하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전진파의 문도는 절대 [[구음진경]]의 무공을 익힐 수 없다는 왕중양의 유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은 무공을 수련하지 않고 구절만 외워서 곽정에게 전수해주었는데, 원체 무공이 높았던 덕에 자신도 모르게 구음진경의 무공을 몸에 익혀버리는 사태가 발생, 당황하여 스스로 무공을 '''봉인''' 선언하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평생 익힌 무공이 본인이 마음먹는다고 봉인될리가 없지만, 아예 양 손을 묶어버리는 것으로 응급조치를 했다. 이 때 분노한 황약사가 달려들지만 양 손을 묶은 상태로도 한참을 뛰고 구르며 공격을 회피하는 위엄을 보였고 ~~근데 구르는 수법도 구음진경이었다~~ 결국 사형의 유지를 어길 수 없어 황약사의 쌍장에 일부러 '''한 손만 써서''' 맞서다가 부상을 입는다. 나름대로 심지가 굳은 양반. 호기심 때문에 장난질을 치다가 구음진경을 익혀버린 희대의 뻘짓을 했지만, 이후로는 구음진경을 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삭제 끝! 머리에서 지워버렸다!'''는 선언을 한다. 당장 연우루에 재등장하자 황약사를 상대로 신나게 치고받으면서 공명권을 구사하는 등 구음진경을 잊어버린 듯 했지만, 금세 황약사에게 구음진경의 일초를 펼쳐보이고 자신도 당황하다가 한 대 얻어맞는 등 전혀 구음진경을 잊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영고를 작살내려는 구천인의 절초를 구음진경의 절초로 견제한다든지, 먼 훗날 양과와 겨루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구음진경의 대복마권법을 구사한다든지, 결국 사형의 유지는 전혀 지키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심지어 양과가 암연소혼장의 일초를 설명하자 '아 그거 구음진경의 이혼대법 바리에이션이네' 하고 1초만에 이해하는 지경까지 오면 이미 잊었다는 말 자체가 개그. --근데 사실 왕중양도 남들 몰래 구음진경을 보기는 했다.-- 사실 젊은 시절에는 그렇게 심각하게 철이 없는 양반은 아니었다(?). 사형 왕중양으로부터 '도 닦아서 경지에 오르긴 글렀다' 소리를 들을 만큼 장난기가 심하긴 했지만 말 그대로 악동 정도. 그러나 자신보다 내공이 얕은 곽정이 황약사의 피리와 구양봉의 아쟁, [[홍칠공]]의 웃음소리의 3파전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걸 보고 그 비결이 순박한 아이와도 같은 마음에 있다는 사실을 깨우친다. 그리고 원래 달달 외우긴 했던 전진교의 도가 가르침과 이 깨달음을 연결시켜 단숨에 득도(?)하게 된 것. 그 전까지는 그래도 수련을 통해 구양봉에게서 구음진경을 되찾는다거나, 황약사와의 내기에서 이기려고 동굴에 짱박혀 있는다거나 하는 진지한 모습을 간직한 사람이었지만 여기서부터는 본격 초딩 전설이 시작된다. 황약사와의 내기 자체가 부질없다는 걸 느끼고 에라 집에 가자! 하고 훌훌 털고 일어나는 모습부터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런데 정작 내기 좋아하는 장난기가 죽은 것은 아니고 더욱 강화된 것이라 다른 내기로 곤경에 빠지기 일쑤였다는 것이 함정. 아무튼 무공 하나는 기막히게 뛰어난 탓에 신조협려 최후반부 기준으로 황약사나 [[일등대사]]보다도 무공이 한 수 위이다.[* 정확히 이 대목의 묘사는 '황약사나 일등대사 등보다 한 수 위임'인데 꼭 이 두 사람을 말하기보다 그 자리에 있던 일행들 모두를 통틀었을 가능성이 높다. 작중 무수히 남발되는 간접묘사를 보면 황약사나 일등대사가 딱히 곽정, 양과보다 아래라는 보장이 없어 보인다.] 곽정이나 양과도 그보다 위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힘들 듯. 덕분에 2차 [[화산논검]]에서도 만장일치로 최강자 포지션인 중앙에 위치하는 '''중완동'''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무공수위가 비슷하다면 이 양반을 이길 사람은 곽정이나 [[소용녀]]뿐이다.[* 천하에서 쌍수호박을 익힌 사람이 주백통, 곽정, 소용녀 세 사람 뿐이다. ~~셋의 공통점은 [[천연/캐릭터|천진난만]]한 성격 ~~] ~~더러운 사기기술 쌍수호박그러한 나를 찾게 될 것이다~~ 물론 양과가 [[암연소혼장]]에 [[독고구검]]을 사용하면 또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남들 골탕먹이기 좋아하는 늙은 애. 곽정의 팬들은 불쌍한 곽정 골탕만 먹이는 나쁜 늙은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의외로 뱀을 무서워하는데, 도화도에서 깨달음을 얻은 후 황약사와 싸우겠다고 무공 연습을 하다 독사에게 물려 죽을 뻔한 이후 뱀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사조영웅전에서는 구천인을 잡겠다고 '''중원에서 [[사마르칸트]]까지 [[세계구]]급 술래잡기'''를 했다. 그리고 [[곽정]]을 만나 놀려준 다음에 '''다시 사마르칸트에서 중원까지 술래잡기'''... 그런데 주백통이 뱀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알자 뱀을 들고 쫓아오는 [[구천인]]을 피해 [[화산]]까지 도망갔다.[* 몇날 며칠을 쫓겨다니느라 악에 받혀서 '''그래 잘먹고 잘살아라'''고 하면서 죽을생각으로 뱀을 집어들었더니, 주백통이 그대로 도망쳐서 뱀을 무서워한다는걸 알았지만, 주백통을 쫓으면서도 싸워 이길 자신이 없어서 틈을봐서 도망치기 위해 적당히 거리를 두고있었다.] [[이뭐병]]... 자유로운 성격이라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천하를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야인(野人)이지만 [[전진교]]에서는 높은 어르신이다. 전진교의 개파조사인 왕중양의 사제(師弟)이므로, 왕중양이 죽고 없는 지금은 전진교에서도 가장 [[항렬]]이 높다. 전진교 전체를 통솔하는 장교진인이라도 항렬을 논하자면 주백통한테 깨갱해야 된다. 그러나 왕중양은 무학 수련보다는 정신수양을 중시했기 때문에 주백통을 전진교에 입문시키지 않았고, 주백통 역시 자유분방한 성격상 도사가 되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왕중양과는 사형제 명분만 있을 뿐, 정식 전진교 문인은 아니다. 이 때문에 왕중양도 자신 다음 교주로 주백통이 아니라 [[마옥]]을 지명한 것이고, 주백통 자신도 그런 일들은 [[전진칠자]]들이 알아서 처리하고 있으니 그걸로 좋다고 여기고 있다. [[전진칠자]]들은 주백통 대하기를 매우 껄끄러워 한다. 사숙이라서 항렬상 감히 뭐라 할 수도 없고, 무공도 턱없이 높아서 힘으로 어떻게 해볼 수도 없다. 전진칠자도 잠깐만 방심하면 주백통의 장난감으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손불이]]가 중양궁에서 당한 망신을 생각하면... 전진칠자들 입장에서는 주백통이 전진교에 그다지 관심을 안 쏟는 것이 차라리 다행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