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당 (문단 편집) == 개요 == >'''한 잔 먹세 그려. 또 한 잔 먹세 그려. 꽃 꺾어 세어가며 무진무진 먹세 그려.''' >---- >- [[정철]][* <[[관동별곡]]>, <[[성산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을 써서 지금도 고등학생들을 머리 터지게 하고 계시는 그 송강 정철 맞다.], <장진주사(將進酒辭)> 中 주당([[酒]][[黨]] / heavy drinker)은 술을 매우 잘 마시며 즐기는 사람을 뜻한다. [[순우리말]]로 '''술꾼'''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또 다른 단어로는 [[한자]]로 '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애주가(愛酒家)'''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신조어인 '[[알중]]'도 주당을 일컫는 어휘다. 또 다른 말로는 '말술'이 있다. 말은 18L를 가리키며 이는 2L짜리 코카콜라 9개 분이고 전신의 혈액보다 3.24배 많은 양이다. 그만큼 많은 술을 마신단 소리이다. [[동남 방언]]으로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약간 있지만 '[[초빼이]]'라는 어휘도 있다. 다만 초빼이라는 낱말이 '알코올 중독자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으므로 사람에 따라 들으면 기분이 상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단어가 익숙한 90년대생들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 [[우유송]]을 패러디한 '[[https://youtu.be/EipvTcrzt3o|소주송]]' 2절에 해당 단어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술을 좋아한다면 상관없지만 싫어한다면 멀리 두는 것이 좋다. 대학교에 처음 들어간 새내기들이 이런 선배를 자주 만나게 되는데 너무 친하게 지내다 보면 새벽 2시에 자다가도 술 마시러 불려가는 등의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술고래]]와는 뉘앙스가 약간 다른데 술고래가 술을 많이 마시는 데에 중점을 둔 단어라면, 주당은 술을 적게 먹건 많이 먹건 주량에 관계 없이 술 마시는 것 자체를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실제로 주당 중에는 주량이 매우 약해서 술을 조금씩밖에 안 마시고도 매번 술에 취해 민폐짓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일주일에 몇 번씩 술을 마시러 다니는데 주량이 맥주 한 병 수준인 사람도 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술을 줄이거나 주량이 약간이나마 늘어나거나 둘 중 하나이다. 또, 딱히 술버릇이 나쁘진 않지만 주량도 약한데 술은 좋아해서 친구들과 술자리 피고 가장 먼저 뻗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다만 [[맥주]], [[소주]] 약간에도 취할 정도로 술이 약하다면 약간의 음주 이후 [[숙취]]도 상당히 심각할 가능성이 높은데 정말 술을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술자리 특유의 쾌활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건지 의문스럽다.] 물론 술 맛 그 자체가 좋아서 [[숙취]]를 감수하고 마시는 사람도 있다. 진성 주당의 경우 술자리의 분위기보다는 술 그 자체를 즐기는 것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딱히 누군가와 함께 마시는 것을 고집하지 않으며, 집에서 혼자 반주로 곁들이는 등 자작으로 마시는 경우도 많다. 한편 [[조지훈]] 시인이 만든 개념으로, 주당에도 [[주도 18단]]이라는 급수가 있는데, 최고 등급이 무려 '''"술로 말미암아 [[사망|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이다. --취생몽사-- 술을 '''즐기는''' 것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술 강요]]는 대부분 좋아하지 않는다. 강요받는 것은 물론이고, 강요하는 일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술 강요를 즐기는 사람은 술을 즐기는 게 아니라 조직 내의 상하관계를 이용한 [[텃세]]를 즐기는 것이며, 정말 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타인에게 __억지로__ 먹이는 것에 의해 자신이 마실 몫이 줄어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술고래와도 상통하는 면이 있다. 그 외 정도는 다르지만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희석식 소주]]를 그다지 반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술 자체의 맛과 향미보다 값싸게 취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싸구려 재료로 만들어진 알코올과 향신료를 섞어 제조되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고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