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종북몰이 (문단 편집) == 여담 == 민주화 인사 중 [[김영삼]]은 빨갱이몰이가 통하지 않았는데, 이는 '''그의 어머니가 [[무장공비]]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이었다.''' 무장공비 때문에 어머니를 잃은 사람이 '[[빨갱이]]'가 됐다는 이야기는 일반 대중들이 들어도 '그게 말이 돼?'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산주의자에게 부모님(정확히는 [[김형직|아버지]])을 잃은 사람이 [[패륜|진짜로 공산주의자가 된 경우가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김일성]]'''이다.] 그래서 김영삼은 여타 야당 인사들과는 달리 종북몰이에서 다소 자유로웠다. 이는 당대 야권의 또 다른 간판 스타였던 [[김대중]]이 평생 '빨갱이'라는 소리에 시달리며 살았던 것과는 무척 대조적이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61110800209103001&edtNo=2&printCount=1&publishDate=1961-11-08&officeId=00020&pageNo=3&printNo=12269&publishType=00010|당시 기사]] 다만 김영삼이 빨갱이몰이에서 자유로웠던 것은 국회의원 초기부터 보수색을 유지했던 것의 영향도 있다.[* [[신익희]], [[조병옥]]을 비롯해 김영삼이 새파란 국회의원이었을 적 야당은 북한 문제에 관한한 정부여당과 차이가 없었으며, 김영삼의 인맥의 태동기의 핵심은 다름 아닌 조병옥의 아들 조윤형이었다.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3335535|[여의춘추-박정태] 조문정국의 민낯과 YS 유훈]]] 김영삼의 대북인식은 보수적이었으며, 따라서 야당 시절 강력한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벌일 때도 집권세력으로부터 색깔문제로 공격받은 적은 거의 없다. 북한문 제에 관한 한 정부여당 못지않게 완고한 입장을 견지해온 전통 야당의 본류 속에서 성장한 것에도 형성된다. 그래서 그는 [[주한미군]] 철수문제도 발언한 적이 없으며 이 덕분에(?) 야당을 할 때도 군부에게도 비교적 거부반응이 드물었고, --[[하나회 숙청|집권하자마자 김영삼 본인이 거부반응을 보이긴 했다]]-- 통일문제에 대해 이념지향적이 아니었다. 그 스스로 새로운 통일방안을 내놓거나 이를 이슈화하지 않아왔으며, 안보 문제에 관한한 정부와 인식이 차이가 없었다. 이와 반대로 진보 성향 쪽에서 써먹는 것으로는 [[친일몰이]], [[토착왜구]], [[만물일베설|일베몰이]], [[국정원]]몰이,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나온 [[적폐몰이]], 그리고 [[사법불신]]에 따른 [[검찰]]몰이, [[판사]]몰이, [[언론]]불신에 따른 [[기레기]][* 조금 더 강경한 표현으로는 '기더기']몰이 같은 것들이 있다. 친일몰이는 말 그대로 마음에 안 드는 보수우파 정치인의 친족 관계를 파서 적당한 구실이 보이면[*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주의할 점 부분 참조.] 친일파로 몰아세우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일제강점기]]를 겪고, 이후에도 일부 친일파들의 청산실패나 일본의 여러 역사적 사실 부정을 보아온 한국에서는 이념과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승만]]은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할 망정 오히려 [[노덕술]] 등 반민족행위자를 두둔하고 나서면서 정치권에서 그 책임을 드러냈고[* 다만 나치 부역 청산을 잘한 예로 드는 프랑스의 경우 너무 무지막지한 청산이 이뤄져서 독일인과 사귀었단 이유만으로 처벌 받는 등 억울한 사람들이 생겨나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사실, 프랑스는 부역 청산이라기보다는 그냥 좌우파 상관없이 독일과 조금이라도 연관되면 거의 다 쓸어버린 수준이다. 사실 전세계적으로 옛 파시즘 체제의 망령들이 철저히 단죄된 나라는 매우 드물어서, 기껏해야 [[독일]]이나 [[노르웨이]] 정도가 고작일 뿐이다. 통상적으로 친일파 숙청에 열성적이었다고 알려진 [[중국 공산당]]이나 [[북한]]도 자기들에게 협조적인 사람은 살려서 중용하기도 했고, 아예 우경화의 온상이 된 [[일본]]이나 [[오스트리아]]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당장에 [[내가 고자라니|모종의 이유]]로 인터넷 상에서 조롱받는 대상인 [[심영(배우)|심영]]도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사람이다. 오히려 이제와서라도 [[친일반민족행위자|친일파]] 청산에 나서기 시작한 [[대한민국]]은 사정이 좋은 편에 속한다.] [[박정희]]는 실제 [[친일인명사전]]에 적혀있으며 그 셋째 형이자, 아버지인 [[박성빈]]이 박정희가 어른이 되자마자 때 죽어서 박정희에게 아버지 역할을 대신했던 [[박상희]]가 [[공산주의자]]이다. 종북몰이의 또 다른 폐단은 나중에 만약 진짜 종북이 한국을 위협한다 하더라도, 시민들은 '''"또 아무에게 종북으로 뒤집어씌울 셈이냐?"'''고 비웃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011544351&code=940202|기사]]에서는, 종북몰이를 이미 개그 코드로 생각하는 사람도 생겨난다고 썼으니까. 하지만 결국 과거 독재 정권들부터 내려온 종북몰이 및 그 용어와 개념의 남발에 대하여 선동꾼들이 자승자박 당한 것 뿐, 사실 그동안의 행태를 생각해보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양치기 소년|수준 이하의 종북몰이를 너무 남발했기 때문에 진짜 종북주의자들의 폐단이 가려지며 이들에게 좋은 변명거리를 제공해 준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상술한 것처럼 '[[노덕술]] 욕하면 종북', '[[UN]]도 종북'이라는 등의 말같지도 않고 이해도 할 수 없는 소리만 해대니까 사람들이 종북몰이에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가 북을 추종한다는 의심이 들거나, 아니면 그냥 상대를 종북주의자이라고 몰고 싶어도 명확한 근거가 없으면 '''함부로 사용하지 말자.''' 물론 이러한 의심을 확신할 근거가 있다면 종북몰이를 하기보다는 '''[[국가정보원|111콜센터]]나 [[대한민국 경찰청|113]]에 조용히 신고를 해주자.''' 2023년 시점에서 이 종북몰이 분류법의 문제를 일부 짚자면, 세계 정치 지형이 보수 정치인 중에서도 [[도널드 트럼프]]처럼 [[신자유주의]]와 거리가 있는 인물들이 부상한 바가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것 때문에 네오콘들이나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를 경멸한다. 공화당 유권자들은 트럼프를 채택했는데 정작 당의 지도부와는 사상 차이가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물론 그렇다고 트럼프가 진보주의자란 소린 절대 아니지만 트럼프의 성향을 놓고 보면 네오콘과는 반대의 노선을 걷고 있다.] 저러한 프레임은 1990년 이전의 [[냉전]] 시절의 이념 갈등 구도를 답습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변화무쌍한 세계 보수의 지형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일본 웹상에서는 종북몰이에 상응하는 [[재일 한국인|재일]]몰이가 [[혐한/일본|있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이미지 프레임은 좌우는 물론이고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유구하게 쓰인 효과적인 정치적 공격 수단이다.''' [[매카시즘]]이나 [[반동]]등으로 대변되는 이러한 정치 공세가 극에 달했던 [[냉전]] 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 예전부터 사람들은 이미지나 간단한 구호로 상징되는 정치적 프레임을 사용해왔다. 예컨데 서구권의 [[이단]]이나 조선 시대 때의 [[사문난적]] 같은것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일본의 전 총리인 [[아베 신조]]도 자신을 비판하는 [[입헌민주당]] 의원을 향해 [[공산당]]이라고 외친 적이 있다. 이는 사람들이 구구절절 어려운 텍스트를 풀어 해석하고 이용해 상대를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보다 이런 간결한 구호나 프레임으로 대변되는 이미지화된 정치적 [[선동]]을 사용하면 그런 어려운 과정도 없이 보다 쉽게 상대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과 개인의 토론에서 이러한 수단을 사용하면 논파되는 빌미를 제공 할 뿐이지만, 집단 전체가 이러한 이미지즘적인 논리에 경도될 경우 그 위력과 파급력은 막대해진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당 간 종북몰이, 적폐몰이와 비슷하게 과거 조선시대에는 [[붕당]] 간 [[역적]]몰이가 있었다. 그래도 민주주의와 법치가 잘 정착한 한국과는 달리 조선시대에는 한번 역적으로 몰리면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역적으로 몰린 집단 전체가 [[멸문지화]]를 당했기 때문에 몰이에 대한 스케일과 후폭풍이 어마어마했다. 그래서 이것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만든 것이 그 유명한 [[탕평책]]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