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종려 (문단 편집) == 스토리 == || {{{#ffffff,#dddddd {{{+1 '''스토리 모음집'''}}}}}} || ||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1 ] 리월에서는, 세세한 것을 필요 이상으로 신경 쓰고, 특정 사물에 양보할 수 없는 판별 기준이 있는 사람을 말할 때 「까다롭다」라고 표현한다. 사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까다롭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다. 예를 들어 매운 음식을 못 먹거나, 생선을 못 먹거나, 두부는 반드시 달아야 한다는 종려도 까다로운 사람이다. 예를 들자면, 연극을 볼 때는 가장 유명한 배우를 지명하고, 새장을 들고 산책할 땐 가장 비싼 화미조를 사며, 「명월 딤섬」을 먹을 때는 부엌에 가서 주방장에게 계란물에 들어가는 새우와 어육의 비율을 알려주고 지도하는 식이다. 종려는 생활 복장, 도자기, 먹거리, 향료, 동식물에 능통하고 무역과 정치 및 칠국 관계에 대한 화제도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평소의 그는 쓸모없는 지식만 선보이는데, 왜냐하면 재미있는 것을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 ||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2 ] 물건을 사려면 흥정해야 돼. 이는 리월 사람들의 인식이다. 판매자가 이 물건이 경전 또는 역사서에 나온 것이라 너스레를 떨어도 가격은 무조건 흥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격을 절반 정도 후려치는 게 정상이다. 종려는 물건을 살 때 (계산해달라고 할 때) 결코 가격을 확인하지 않는다. 그저 물건만 마음에 들면 사장이 얼마를 부르든 그대로 주거나, 가끔은 더 많은 돈을 불러 냉큼 사버리기도 한다. 다만 어째서인지, 종려는 지갑 챙기는 걸 자꾸 잊어버린다. 그래서 적은 돈일 경우엔 외상을 하고, 많은 돈일 경우엔 영수증 처리한다. 앞에선 친절하지만 속으로 돈만 굴리는 상인들이 볼 때 종려는 아주 이상한 사람이다. 종려는 돈의 가치와 금융의 의미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고 고통 또한 잘 알고 있지만 자신 또한 「가난」이라는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듯하다. 다른 말로 하면 그는 가난한 자신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진짜 대박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아직까지 굶어죽지 않은 걸까?}}} || ||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3 ] 종려는 굶어 죽지 않는다. 부는 손익일 뿐 종려가 걱정할 일이 아니다. 7개국과 세계야말로 그가 공들이는 영역이다. 부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바로 부 자체이다. 리월을 통치하는 「암왕제군」은 일곱 신 중 바위의 신인 모락스이다. 티바트 대륙의 화폐인 「모라」는 모락스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밤이 찾아오고, 떠들썩하던 리월항이 잠에 빠졌을 때, 그는 때때로 바위산 정상에 올라 그가 직접 건설한 도시를 굽어본다. 리월 사람들의 마음속의 「암왕제군」은 직책이 수도 없이 많은 존재다. 당시 그가 신의 힘으로 리월항 율법을 제정하였을 때, 그는 「계약의 신」이었다. 그가 직접 최초의 「모라」를 주조해 리월항 상업에 기초를 마련했기 때문에 상인들은 그를 「상업의 신」으로 떠받든다. 무수한 세월을 경험한 그는 일곱 신 중 가장 오래된 신으로서 역사학자들은 그를 「역사의 신」이라 부른다. 수천 년 전, 리월항의 선조들이 황무지를 개간할 때 돌을 마찰 시켜 불을 피웠고, 바위를 쌓아 아궁이를 만들었다. 이 모든 것은 「바위」의 은혜로 비롯됐으니 바위의 신은 사람들에게 「화로의 신」으로 불렸다. 외국인은 그를 「모락스」라고 부르지만, 리월 사람들은 「바위 신」이라고 부르는 걸 선호한다. 희곡 애호가들과 아이들은 모락스의 수많은 직책 중 무대 위의 마신 천군을 쓸어버리고, 리월을 건설했으며 수호하는 「무신」의 직책을 가장 좋아한다. 「바위 신」이 길을 잃었을 때 발굴한 맛있는 음식과 「바위 신」이 친필로 쓴 간판, 「바위 신」이 엑스트라로 출연한 적 있는 연극. 리월의 많은 특색과 풍습은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전부 어느 시기에 신의 보살핌을 받은 적이 있다. 리월 사람들은 이런 신과 함께한 역사를 영광으로 생각한다}}} || ||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4 ] 리월항의 설립자로서 모락스는 상업의 도시에서 「계약」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가장 간단한 「돈으로 물건을 사는 것」부터 상인 간의 계약 체결까지, 리월항이 만들어질 때 모락스가 직접 확립한 오래된 율법인 「계약」은 없는 곳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상인들의 입장에서도 「계약」은 가장 중요한 준칙으로 통한다. 납품 일자, 납품 항목, 납품 지점. 엄격하고 올바른 질서를 유지하는 것야말로 상업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상업은 리월항 설립의 본질이다. 따라서 모락스의 계시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리월항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리월 칠성」은 모든 법률을 위반한 자에게 절대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수천 년 동안 역대 「리월 칠성」은 대대로 오래된 법률의 뜻을 풀이하는 일에 몸을 바쳤고, 법률에서 발견된 빈틈에 각종 세세한 「보충 조항」을 추가했다. 발견되지 않은 허점은 상인들에게 암묵적으로 「법이 금지하지 않은 것은 문제없다」로 여겨져 「리월 칠성」에게 발각될 때까지 한몫 두둑이 챙기는 수단으로 이용됐고, 「리월 칠성」은 새로 나타난 법률상의 허점을 빠르게 보충해나갔다. 이러한 밀고 당기는 법률 전쟁 중, 리월항 법률 「보충 조항」을 통계적으로 해석하는데 사용되는 법률 서적은 이미 279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이르렀다. 이 책의 수정을 맡은 당대 「천권」응광은 더더욱 사람들에게 「리월의 재봉사」라고 불렸고, 비교할 수 없는 리월항 법률의 개정 속도와 안목의 정확성으로 표현됐다. 하지만 평범한 인간이 법률을 아무리 번복하고 힘들게 풀었다 한들 「암왕제군」의 마음속에는 오직 하나의 조항만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계약이 체결됐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에겐 돌을 먹는 형벌을 내린다」}}} || ||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5 ] 일곱 신 중에 가장 오래된 신인 「암왕제군」은 이미 오랜 세월을 겪었다. 「암왕제군」은 마신 전쟁의 불꽃이 막 꺼졌을 때 최후의 일곱 마신이 각자 「신」의 왕좌에 올라 「마신 전쟁」의 시대를 종결시킨 일을 기억하고 있다. 그들은 비록 서로 성격도 다르고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인류의 인도」라는 신성한 직책을 짊어졌다. 시대가 바뀌면서 일곱 신 또한 여러 번 교체됐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가장 최초의 일곱 신 중 두 명만이 지금까지 남게 되었다.[* 마신임무 3막 5장 클리어 전]/현재에 이르러서는 최초의 일곱 신 중 두 명만이 지금까지 집정관으로 남게 되었다.[* 마신 임무 3막 5장 클리어 후] 그 둘은 바로 「암왕제군」과 자유롭고 쾌활한 바람의 신이다. 일곱 신 중 두 번째로 오래된 신은 자유롭고 쾌활한 바람 신, 바르바토스다. 2000년 전 바르바토스가 처음 리월에 왔을 때 「암왕제군」이 처음 한 생각은 '동료가 직책 이행에 어려움을 겪어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구나'였다. 그래서 바르바토스가 바람 속에서 땅에 내려오기도 전에 바위 신은 이웃 나라 신을 맞이할 채비와 그가 입을 열면 온 힘을 다해 도와줄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바람 신은 도리어 술 한 병을 건넸다. 「몬드성의 술인데 한번 맛보지 않겠어?」 술 한 병을 건네주기 위해 직책을 내팽개치다니황당하기 짝이 없었다. 그럼에도 바람 신은 여전히 끊임없이 방문해 리월항의 곳곳을 여행했고, 바위 신에게 각종 이상한 질문을 해댔다. 바람 신의 호기심은 손에 들려있는 술처럼 무궁무진했다. 그 이후로 그 시대의 일곱 신은 종종 리월에 모였다. 지금까지도 「암왕제군」은 그때의 술맛을 떠올린다. 이후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했고, 일찍이 익숙했던 모든 것은 점점 사라져갔다. 일곱 신의 자리 또한 바뀌고 또 바뀌었고, 연회의 일곱 신 중 5명이 사라졌다. 최초 일곱 신의 「인류의 인도」라는 옛 직책도 결국 새로운 신들의 눈 밖에 나기 시작했다. 삼천여 년의 풍파는 단단한 암석조차 마모시켰고, 바람도 더이상 그의 주변에 머무는 일이 없어졌다. 어느 이슬비가 내리는 아침, 옛 바위 신은 리월항을 거닐다 상인이 부하에게 하는 칭찬을 엿듣는다, 「네 직책을 훌륭히 완수했으니, 그만 들어가서 쉬거라」 . 「암왕제군」은 붐비는 사람들 무리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신은 자신에게 물었다, 「나의 직책은 끝난 것인가?」}}} || || {{{#!folding [ 수산물 ] 마신 전쟁 시기 티바트 대륙 전체가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다. 전쟁은 마신들 사이에서만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악한 무리가 혼란을 틈타 영지를 확장하려고 했었다. 그중 한 몬스터들은 아직 일곱신이 되지 못한 「바위의 마신」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이 몬스터들은 심해에서 온 녀석들로 부드러운 피부와 비늘, 민첩한 다리, 사지가 절단되어 살아남는 생명력, 그리고 끈적끈적한 액체를 내뿜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 특징들만으로도 충분히 징그럽지만 이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중요한 건 그들은 아주 「작고」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책상, 의자, 문틈, 창틀, 커튼, 옷, 찻잔, 책, 필통 등. 그저 손만 뻗으면 차갑고도 끈적끈적하며 축축한 걸 만질 수 있었다. 이 몬스터들은 사르륵하며 손등에 타고 올랐고 지나간 곳에는 반짝거리는 흔적을 남겼다 리월 선조들의 간청을 들은 모락스는 이 몬스터를 없애주기로 한다. 하지만 인류사회에 기생하고 있는 몬스터를 없애는 건 모락스가 전장에서 했던 것처럼 무수히 많은 창을 던지거나 대지와 함께 폭파시킬 수 없었다. 그래도 모락스는 후세로부터 「계약의 신」이라 불리는 만큼 들어주기로 한 것은 반드시 들어준다. 책임감은 그로 하여금 크고 작은 바위 감옥을 조종하여 이 몬스터들을 수많은 곳에서 하나하나 들추어내게 했다. 기나긴 소탕 작전이 끝나고 모락스는 처음으로 「몸과 마음이 홀가분하다」의 뜻을 이해하게 된다. 매우 성가셨던 소탕 작전과 수생 몬스터가 가지고 있는 역겨운 냄새가 나는 점액 모두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 종려는 항구도시에 살고 있더라도 살아서 꿈틀대는 수산물을 멀리한다. 그래도 식자재의 원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해물 두부는 먹을 수 있다}}} || || {{{#!folding [ 신의 심장 ] 리월항에서 종려가 혼자 연출하고 혼자 진행한 「송신」 의식 준비가 끝난 뒤 「우인단」 집행관 「시뇨라」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전에 체결했던 「계약」에 따라 그녀는 바위 신 모락스의 「신의 심장」을 취하러 왔다. 여행자와 두 「우인단」 집행관 앞에서 종려는 자신과 「얼음 신」이 했던 거래를 솔직히 밝힌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는 최후의 순간에 맺은 「모든 계약을 마무리 짓는 계약」이라고 한다. 하지만 리월항을 지키는 신의 힘조차도 모두 잃어야 하니 바위 신이 이번 거래에서 내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 사람과 사람 간의 거래의 철칙도 「등가교환」이다. 수백 년 동안 수백 개의 「계약」을 맺은 바위 신에게 이렇게 중요한 계약은 분명 이득이 있어서 맺은 것일 거다. 바위 신은 자신의 「신의 심장」을 대가로 주었다. 얼음 신은 대체 무엇을 걸었길래 거래의 저울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을까?}}}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