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종계변무 (문단 편집) == 극적 해결 == [[1584년]] 선조는 주청사를 임명하면서 "이 모든 게 역관들이 밥값을 못한 탓이다. 너네들 이번에 꼭 성사시키고 돌아와야지 만약 실패하거든 돌아올 생각 하지마. 빈 손으로 돌아오면 네놈들 [[참수형|목과 몸통을 분리]]시켜 줄 테다"란 최후통첩을 내렸다. 이로 인해 신하들이나 역관들 "모두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다 죽었어!"란 반응을 보였고, 선조는 대제학 황정욱을 종계변무사, 홍성민을 부사로 임명하여 명나라로 떠나보냈다. 이미 여러 차례 명에게 기약없는 약조만 받고 돌아온 전례가 있었기에 대부분 이들이 죽으러 가는 거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역관 홍순언이 중수대명회전 조선 편을 필사해 가져온 내용을 보니... '이인임의 아들 이성계'라는 부분이 빠져있었다. '''이 일행이 조선 왕실의 숙원이던 종계변무를 성사시키고 돌아온 것이다!''' 선조는 마침내 몇백년 묵은 골칫거리가 해결됐다는 것에 크게 기뻐하며 전국에 대사면령을 내렸으며 귀국한 19명의 사신들을 공신록에 올려 치하했고, 광국공신(光國功臣)에 봉하여 큰 상을 내렸다. 그리고 4년 뒤인 1587년(선조 21년) 사은사로 명나라에 간 유홍이 명 예부상서 심리에게 중수대명회전의 조선편을 요청했는데, 처음에 심리가 거절하자 유홍은 이마에서 피가 터지도록 땅에 머리를 찧으며 애걸했다고 한다. 그러자 심리는 결국 조선 편이 수록된 중수대명회전을 한 권 내주었다. 선조는 크게 기뻐했으나 당장은 명에서 불쾌해 할 것을 우려해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이듬해인 선조 22년에 명에서 '''완성된''' 만력회전[* 중수대명회전이 만력제 때 완성되었으므로 속칭으로 만력회전으로 부르기도 한다.]을 한 질 보내니 조선은 그야말로 환호의 도가니가 되었다. 200년에 걸친 숙원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이니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