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버 (문단 편집) == 비판 == >"[[한혜제|폐하]]께서는 돌아가신 [[한고제|고제(高帝)]]보다 더 영용(英勇)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어찌 감히 선제(先帝)와 비교를 할 수 있겠소?" >"그럼 폐하께선 [[조참|저]]와 [[소하]] 중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 >"조 상국이 소 상국보다 못한 것 같소!" >"그 말씀대로입니다. 고제께서 천하를 평정하였고, 소하가 법령을 밝게 정하였습니다. 둘보다 못한 우리는 직분을 지키면서 옛 법도를 따르기만 하고 잃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일명 아무 것도 안하는 재상으로 유명한 [[조참]]과 한나라 2대 황제 혜제의 고사이다. 조참은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얻었기에 그렇게 행동한 것으로, 이처럼 상황을 냉정히 분석하고 현재를 참고 버티는 것이 최선이라면 버티는 게 맞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저 '''아무런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그저 미래가 바뀌기만을 기다리는 것'''이기 때문에 패망으로 직결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좀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고사도 있다. >군사로 맞설 때는 중요한 다섯 가지 원칙이 있다. 싸울 수 있을 때는 마땅히 싸워야 하고, '''싸울 수 없을 때는 마땅히 지켜야 하고, 지킬 수 없을 때는 마땅히 달아나야 한다. 나머지 두 가지는 항복 아니면 죽음뿐이다.''' 너희들은 스스로 면박하려 하지 않으니 이는 죽음을 각오한 것일 터, 인질을 보낼 필요는 없다 >軍事大要有五, 能戰當戰, 不能戰當守, 不能守當走, 餘二事惟有降與死耳. 汝不肯面縛, 此為決就死也, 不須送任. >---- >[[사마의]], 반란을 일으켰다가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인질 운운하며 시간을 벌어보려던 [[공손연]]의 제안을 단칼에 무시하며[* 사실 [[공손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말이 나올 즈음에는 공손연은 이미 패배가 확정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뒷부분을 보듯이 공손연이 스스로 면박하면(즉 자신을 묶고 항복을 청하면) 살려줄 의향도 있었는데, 남을 인질로 보내서 시간을 벌려고 했으니 겁쟁이라 판단하고 계속 공격한 것. 결국 공손연은 포위군을 뚫고 도망가려고 했지만 추격당해 붙잡혀 죽었고 공손씨 전체가 멸족되고 만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상황이 급격히 변했고 심지어 악화되기까지 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놔두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는 없다. 최선의 대책을 수립하거나 대응할 수 없는, 심지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있다보면 신세가 변할 것이라는 '존버'를 핑계로 자신의 현 처지를 합리화하는 것일 뿐이다. 이런 태도를 비판하는 속담이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가 입 안에 떨어지기를 기다린다'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정말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존버하는 태도를 무조건 비판할 수만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