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족보 (문단 편집) ==== 한국 ==== 시험 등에 있어 기출문제나 출제경향을 모아놓은 것. [[대학생]]의 필수요소다. 기출문제를 대놓고 알려주거나 [[시험]]지를 들고 가게 해주는 과목은 족보의 희소성이 없다. 어차피 모두가 그 문제를 알게 되니까. 즉 원래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데 어쩌다 보니 유통된 족보가 가장 희소한 족보. 보통 학생들이 나중에 기억해낸 문제를 엮거나 어쩌다 보니 우연히 시험지가 유출되거나 해서 만들어진다. 물론 냈던 문제를 또 내는 교수에게 특히 유용하다. 특히나 듣는 사람이 적은 과목일수록 족보의 가치는 급상승한다. 저학년 필수과목들은 듣는 사람이 많으니 족보 구하기 쉽기라도 하지, 고학년 전선 과목은 과생활을 안 하면 아예 찾아볼 수도 없거나, 찾더라도 5년 이상 된 구닥다리 자료들이나 겨우 찾을 수 있다. 정[[교수]]들이 담당하는 과목들이면 몰라도 비정규직인 [[강사]]들은 1~2년마다 여기저기 옮겨다니니 이런 과목들은 족보의 가치가 몇 년 안가 퇴색되고 강사가 바뀔 때마다 첫 학기 시범타 학생들이 희생해야 한다. 그나마 '''신임 강사 첫 학기 한정으로 [[아싸]]들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몇몇 교수는 아예 족보를 공개하기도 하는데, 이 때의 기출문제는 해당 과목에서 중요한 내용이 된다. 교수가 생각할 때 이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을 담고 있으니 물어볼 만할 걸 또 묻는 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족보 자체를 [[부정행위]]로 간주하는 교수도 있다.[* 특히 [[프로그래밍]] 과목의 경우 실습 족보 패턴이 정해져있지만 조금만 바꿔도 아예 전혀 다른 문제가 되는지라 출제 조교 내지는 교수가 족보 [[엿]] 먹으라는 셈 치고 내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난이도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과목이나 이슈가 자주 바뀌는 과목은 족보의 효용성이 오히려 떨어진다. 결정적으로 신생 과목은 아예 족보가 없는 게 태반이다. 족보는 무엇보다도 참고서일 뿐이다. 물론 이런 과목들은 [[아싸]]들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신생 과목들은 쉽게 내는게 보통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족보 없이는 절대 풀 수 없는, 가르친 범위 외의 문제를 출제하는 교수들도 많다. 암만 강의평가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직접 말씀을 드려도 소용없다. 이런 경우 학과 내에서의 [[선배]]와의 인맥이 성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며, 본인이 [[아싸]]라면 반드시 기피해야 할 교수들이다. 물론 [[교수]]들도 족보의 존재에 대해 당연히 알고 있다. 자기들이 학부생이던 시절에도 다 돌던 것이니 모를 리가 있나. 그저 귀차니즘이 도져 바로잡기 귀찮아하느냐, 열정적으로 자기 과목의 족보를 무용지물로 만들기 위해 매번 새로운 문제를 출제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또는 기출문제를 살짝만 변형시켜서 그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 암기한 학생을 [[엿]]먹이기도 한다. 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 학생들이 강의평과 함께 족보를 올려놓거나 금전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다. [[방송통신대]]는 아예 학교 당국에서 정식으로 공개한다. [[의과대학]]을 다니는 '''의대생들에게는 족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족보를 보면서 공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나, 학교 다닐때 전교 1등 정도는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의대생들조차도 [[의과대학]]에서 다루는 '''엄청난 양의 과목들의 시험을 족보 없이 헤쳐나가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교수]]님들의 족보에 대한 반응도 천지 차이인데 일단 대체로 의대 출신 교수들은 다는 아니지만 족보의 존재를 잘 알고 있기도 하다. 어느 쪽이든 문제를 낼 때 학생들의 족보 사용을 고려해서 내기는 한다. 족보 사용을 묵인하는 교수는 족보만 봐도 [[유급]]은 안 하도록 깔아주는 문제는 '공식적으로는' 교수 앞에서 족보를 보이거나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지만 [[암묵의 룰|진짜로 모르겠나?.]] 족보대로 문제가 나오는 이유는 실제로 임상에서 매우 중요한 내용이 그 내용이기 때문이라고도 하는 등 오히려 학생들이 족보 내용만큼은 확실히 기억한다는 점을 이용한다. 심지어 교수님들이 기출문제를 주고, 하나씩 발표하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의과대학의 족보는 선배가 주고 후배가 받는 식이다보니 선배가 [[똥군기]]를 심하게 부려도 후배가 그대로 당해줄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꼭 의대가 아니라 하더라도 취업을 위해 국가시험을 치러야만 하는 학과의 경우에는, 그 '''국가시험의 족보를 만드는 경우가 대다수'''다. [[간호사]]나 의료기사 등 국가시험 합격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는 학과에서는, 학생 개인이든 학과 자체를 위해서라도 족보는 거의 필수적이다. 또한 국가고시 취득율이 곧 신입생 모집율과 직행한다. 특히 의료계의 면허시험(국가시험)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인데다가, 일정 점수만 넘었다면 합격이므로 굳이 경쟁을 조장할 이유가 없으니 족보의 존재를 막을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학생들과 교수들 사이에서는 권장사항이다. 여기서 말하는 족보는 해당 과목의 교수의 시험문제라기보단 '''국가고시 기출문제집'''을 의미하는 바가 더 크다. 실제로 문제도 거기서 내고. 족보라는 말 대신 다른 [[은어(언어학)|은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의대, 간호대를 비롯한 의학계열에서는 [[야마]]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학교에 따라 다른 말을 쓰는데 [[지방(지리)|지방]] 쪽으로 갈수록 야마라는 말이 널리 쓰이는 듯. 시간이 갈수록 야마라는 말은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다. [[교수]]들이 족보에 질색하는 모 학교의 경우 아예 족보를 부르는 은어를 매년 바꿔가며 김치(기출)라거나 rc(력시 키출)라고 부르기도 하고 선배한테 sos를 쳐서 받아낸다는 의미로 소스라고 부르는 학교도 있다. 어찌되었건 족보 문화에 장단은 확실하다. [[학생회]] 주도로 전체에 배포하는 경우도 있지만 [[동아리]]나 학회, [[군대]]를 더 늦게 갔다온 동기 등 라인을 타고 전해지는 경우가 더 흔한데 후자의 경우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결국 선배들과 친하게 지내서 족보를 얻는 쪽이 시험을 더 잘 볼 확률이 크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게으른 [[교수]]의 경우는 기출문제를 토씨 하나 안 바꾸고 똑같이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학기 내내 수업을 안 듣고 시험 당일 아침에 족보만 봐도 A+를 받을 수 있지만 그만큼 조금만 실수해도 낮은 학점을 받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도 족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립학교 내신의 경우 5년마다 [[교사]]가 바뀌긴 하나 웬만하면 전임자와 비슷하게 내려고 하니 중요하다. 웬만한 [[학원]]에선 학교별로 비치중이다. 개성 없는 고등학교 시험문제 현실상 사실 별 도움은 안되지만, 실제로 가끔 매년 문제를 그대로 내는 [[선생님]]이 있다. 보통 예체능계의 ~~수능에 안 나오는~~ 과목에서 많이 있다.[* 예체능계는 시험의 비중이 적고 실기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아 [[기말고사]] 때 예상문제 배포하고 거기에서 그냥 그대로 출제하기도 한다. [[고등학교]]조차 예체능계는 [[상대평가]]를 하지 않으니.] 의외로 수학 같은 과목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득세한 것이 바로 [[족보닷컴]]같은 불법[* 저작권법 위반으로 2006년 [[http://www.law.go.kr/precInfoP.do?precSeq=70565|]]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 사이트다. [[수능]]은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필수. 수능은 인맥을 막기위해 아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출제기관]][[기출문제|에서 족보를 공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