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직폭력배 (문단 편집) === [[정치깡패|정치권과의 유착]] === 대한민국 건국 전의 역사에는 [[검계]]처럼 폭력배가 정치와 결합된 경우는 잘 기록되어 있지만, 당시 시장바닥을 주름잡았다는 조폭의 기록은 거의 전무하다. 그래서 백범 [[김구]]가 자서전 [[백범일지]]에서 밝힌 [[활빈당]] 조직 두령과의 대화가 아주 희귀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고 하지만, 백범일지는 당시 친일파였던 이광수가 윤문한 글이라서 신뢰도는 떨어진다. 해방 이후에는 극심한 좌우대립이 벌어지는 중에 공권력까지 미약하여 혼란한 상황이 벌어졌고, 그 틈을 노려 조폭들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국회의원까지 된 [[김두한]], [[곽영주]]를 뒷배로 해서 힘을 키우고, 정치 권력을 노렸었던 [[이정재(조직폭력배)|이정재]] 등이 대표적이다. 이승만 정권은 정치깡패들을 키워서 정권유지에 활용하였다. [[고려대학교 4.18 학생 시위|고대생 습격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승만 정권은 [[서북청년회]], 화랑동지회 등의 과격단체한테 합법 단체라는 면죄부를 주면서 백색 테러범이나 정치깡패로 이용해먹었다. 이후 박정희가 5.16 쿠데타 이후 민심을 얻기 위해서 이정재, 임화수 등을 싹쓸어 버리면서 일단 겉으로는 정치깡패가 모두 사라진듯 보였다. 그러나 실제로 각 지역의 조직폭력배들은 여전히 건재했고, 이들 중에 일부는 박정희/전두환 군부독재 정권과 유착해서 정치깡패 노릇을 하였다. 오히려 독재정권이 정치깡패들을 사용하는 방법은 이승만 때보다 박정희/전두환 시절에 훨씬 교활하게 진화했다. 이승만 시절에는 독재정권이 직접 조폭들을 동원해서 야당과 민주화운동가, 학생운동 세력을 습격했다. 제1공화국 내내 야당이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장외집회를 열면 항상 정치깡패들이 집회장에서 깽판을 치곤 했고, 학생들이 거리에 나오면 역시 정치깡패들이 직접 학생들을 테러했다. 동대문파의 4.18 고대생 습격사건이 대표적으로, 이런 정치깡패들의 행태는 누가 봐도 정권의 비호을 받은게 뻔했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들의 분노를 사서 결국 4.19라는 엄청난 역풍을 맞게 된다. 이런 사례를 충분히 알고 있던 박정희 정권은 자신들은 직접 나서지 않고, 정치깡패들을 야당과 민주화운동 세력에 대한 분열공작에 동원한다. 당시 군부독재 정권은 물밑에서 야당 인사들을 매수, 회유, 협박해서 민주화운동 세력 내부에 분열을 조장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야당 지도부에 앉힐려고 시도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영향력하에 있던 야당 인사들 소위 [[사쿠라]]들한테 자금을 지원하고, 이들이 정치깡패들을 동원해서 폭력을 쓰게 부추겼다. 독재정권 입장에선 이 사쿠라들이 야당을 장악하면 땡큐고, 설사 그렇지 못하더라도 국민들에게 야당놈들은 자기들끼리 깡패 동원해서 치고 박고 싸우는 막장들이라고 선전할 수 있으니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다. 그리고 이렇게 독재정권을 등에 업은 사쿠라들이 정치깡패들을 동원해서 난장판을 피우자 민주화세력도 방어적 차원에서 조폭을 동원하는 막장으로 치닫게 된다. 이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1976년 [[신민당 전당대회 각목 난동 사건]]이다. 이때 [[차지철]] 경호실장의 지원을 등에 업은 [[이철승]] [[신민당(1967년)|신민당]] 의원은 [[김태촌]]이 이끄는 조직폭력배 300여명을 동원해서 신민당사를 습격해서 민주파 국회의원을 개처럼 두들겨 패는 막장 짓거리를 선보였다. 이때 [[김영삼]] 의원은 도망치다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다리가 부러지는 일까지 겪었다. 그리고 독재정권은 이런 모습을 전국에 TV생중계를 하게 해서 제1야당 신민당의 이미지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당시 습격을 지휘했던 김태촌의 회고에 따르면 '''‘사람만 죽이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해도 아무런 뒤탈이 없도록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차지철 경호실장한테 전해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철승이 동원한 김태촌파 조폭들의 난동에 민주파도 또다른 조폭들을 동원해서 전당대회장에선 양쪽이 동원한 조폭들끼리 유혈난투극이 벌어졌다. 즉 시나리오는 군부독재 정권이 만들었지만, 국민들이 보기엔 야당놈들끼리 조폭을 동원해서 싸우는 모습이 연출된 것이다. 이런 교활한 정치공작은 전두환 정권에서도 계속 이어져서 1986년에는 [[김용남(1950)|용팔이]] [[통일민주당 창당방해 사건]]이 터진다. 한편 이런 식으로 독재정권의 정치공작에 말려서 야당의 당권 투쟁에 각목 든 조폭들이 등장하는 일이 반복되자, 나중에는 이런 문화에 물들은 일부 야당정치인들이 정권의 공작이 없어도 자기들끼리 조폭을 동원해서 싸우는 추태도 연출하게 된다. 이런 행태는 1994년 [[신민당(1994년)|신민당]] 창당대회에서 당권을 놓고 다투던 [[김동길]]과 [[박찬종]]이 정치깡패들을 동원해서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후 군부독재가 무너지자 정치깡패 고용도 점점 힘들어졌고, 80년대 말에 호국청년연합(호청련)이라는 조폭들의 우익반공단체가 세워지기도 했다. 이때 [[안기부]] 기조실장 [[엄삼탁]]을 비롯해서 권력층의 고위 인사들과 전국구 조폭들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일본 야쿠자와 비슷한 우익반공주먹의 연대가 이루어졌다.[[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728658|기사1]],[[http://m.khan.co.kr/amp/view.html?artid=201202142120285|기사2]] 그러나 이내 노태우가 [[국군보안사령부 민간인 사찰 폭로 사건]]으로 여론이 끓어오르고, 정덕진-전낙원 분쟁으로 인해 [[파라다이스 그룹|카지노]]와 빠칭코간의 대립이 심해져 이로인해 조폭들간의 난투극과 전쟁이 심해지는 등 각종 사회문제가 빈발하자 [[10.13 특별선언|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 흉악범들과 함께 조폭, [[정치깡패]]들을 같이 토사구팽하면서 정치깡패들은 종적을 감추었다. 호청년도 1990년 자진해산했다. 이러한 행위는 엄삼탁과 정권이 조폭들을 키워주다가 통제가 안되니 정치적 이슈덮기 용도로 토사구팽해버리는 이중성을 보여주는 비열한 행위였지만 어쨌든 [[결과는 좋았다|조폭들이 일시적으로 몰락한 것은 사실이다]]. 이후로도 간간히 소문으로 들리기는 하지만 적어도 대놓고 활동하는 정치깡패들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고 전라도 정치인들이 중앙정계에 들어서자 전라도 출신 조폭들이 잠깐 반짝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정학모와 김대중 큰아들 [[김홍일(1948)|김홍일]]과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는 나라종금사건 당시 크게 회자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야당이나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수형시절 감옥에서 대장노릇하는 조폭들과 친분을 맺기도 했다. 한 예로 [[장영달]] 전 의원이 언급되기도 하는데 이는 [[김태촌]]의 인터뷰 기사에도 나오는 이야기다.[[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1171|장영달과 김태촌의 관계에 대한 시사저널 기사]]. 장영달 의원은 2003년경 통합신당 준비위 발언에서 앞으로는 조폭과 손을 안잡을 것이라는 발언을 해서 파문이 일기도 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207610|기사]] [[김근태]] 같은 경우 정부에 쫓기던 시절 김태촌의 집에서 숨어있었다가 잡혔다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말도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5404627|있었다]],[[https://archive.ph/CZikb|아카이브]]. 김태촌의 선배급이었던 오기준과 김대중 친인척과 연루되어 폭행을 당했다는 골프강사의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9682|기사]]를 비롯해서 동방신용금고 불법대출 당시 여권(민주당)의 핵심인사와 오기준의 관계가 크게 회자된 적도 있었다. 이는 정현준 게이트로 번저서 [[국민의 정부]] 당시 3대 게이트까지 됐으나 핵심인사들이 해외로 도피하고 오기준도 미국으로 도피한 뒤 장래찬 전 금간원 국장이 자살함으로서 흐지부지 되었다. 과거처럼 정치깡패들을 전위부대로 써서 폭력을 행사하는것 까지는 아니지만 친분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그러다가 [[노무현 정부]] 들어서면서 조폭잡는 검사로 유명한 [[조승식]] 서울지검장에게 힘을 크게 실어줘 조폭을 대대적으로 소탕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조승식 검사는 나중에 퇴임하여 변호사할때 자기가 잡아 넣은 칠성파 이강환을 변호하기도 했다.] 이때도 [[바다이야기]]로 조폭들과 정치권과의 연루문제가 자주 언론에 화제가 됐었기 때문이다.[[https://shindonga.donga.com/3/all/13/105810/1|관련 기사1]], [[https://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0|관련 기사2]],[[http://www.breaknews.com/48231|관련 기사3]] 2007년에는 통합민주당 비례대표였던 [[정국교]] 의원이 대전 조폭에게 경호를 맡겼다가 오히려 그들에게 속아 돈을 뜯겼다는 보도가 2015년 뒤늦게 나오기도 했다. 정국교 의원은 이전부터 조폭들과 교분이 깊었다고 한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776820|#]],[[https://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81980|기사]] 2016년 기사를 보면 과거처럼 대놓고 정치깡패짓은 안하지만 선거에서 은밀히 활동하면서 운동원을 대준다거나 우호적인 정치인들의 사주를 받고 상대방의 약점을 캐거나 하는 식으로 활동한다고 한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186737|기사]] 2018년도에 들어서 [[국제마피아파]]가 지자체와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단 '직접적인' 연루는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흐지부지 되었다. 다만 [[NL]]계 [[운동권]] 정치집단인 [[경기동부연합]]의 용인 성남지구 총학생회연합(용성총련) 활동가 출신자들과 성남 지역 조직폭력배들이 결탁했다는 내부 고발성 글이 [[더불어민주당]] 당원 게시판에 게시되기도 했기에, 비록 지자체는 아닐지라도 지역 공동체 이곳저곳의 다양한 지위에 포진해 있을 경기도 지역의 전직 운동권들이 지역 조직폭력배와 유착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남아있는 상태이다.[[https://web.archive.org/web/20210717092853/https://i2.ruliweb.com/cmt/21/07/17/17ab07dbafcea97.jpg|@]] 사실 곰곰히 고찰해 보면 과격노동운동과 공산주의에 적대적인 대한민국의 사회 특성상 NL 중에서도 극렬 울트라 과격파인 이들이 일반적인 직장을 가지는 것은 힘들 수 밖에 없으며, 과격 사회운동에 투신하느라 언제나 돈이 부족한 데다 합법적인 직업[* 지식인이 많은 이들 특성상 그나마 학원 같은 사교육 계열 직종 정도가 이들이 택할 만한 양지의 직업들 중 사실상 거의 유일한 선택지였다고 볼 수 있다.]의 선택지도 얼마 없을 이들 경기동부연합 용성총련 활동가 출신들이 빠르지만 위험하고 위법적인 돈벌이에 혹해 범죄조직과 결탁하는 것도 이해 못할 만한 현상은 아니다. 해외의 비슷한 사례로 [[콜롬비아]]의 공산주의 혁명 반군조직 [[FARC]]도 [[마약 카르텔]]과 결탁한 사례가 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쉬울 듯. 2021년 10월 18일 국감장에서 국제마피아파의 전 조직원 [[박철민(조직폭력배)|박철민]]이 [[이재명]]과 국제파에 대한 새로운 증언을 했다. 이재명과 국제파가 매우 긴밀하게 유착되었다는 폭로이며 자신의 실명과 얼굴까지 공개하였다.[[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25&aid=0003143311&rankingType=RANKING|기사]] 이재명 지사는 국감장에서 조폭의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HoUsqG415eU|국감영상]] 현재 상황을 요약하면 과거 시기의 정치인들이면 몰라도 요즘 정치인들은 조폭과 연관되는 것 자체를 무조건 피한다. 전국구 조직 폭력배 환갑이나 생일,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는 정치인들을 자세히 보면 태반이 전직 정치인들이다. 어차피 정치 이제 더 안하니깐 눈치 안보고 가는 것이다. 심각한 이미지 하락을 겪으며 부정적인 반응을 얻기 때문. 당장 더불어민주당의 [[은수미]]는 조폭 출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자원봉사자인거마냥 차량 운전을 해주는 것을 선거기간동안 타고 다녔다는 것만으로도 이미지가 심해까지 떨어져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도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이 조폭 두목 출신 사업가와 손잡고 대규모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는 등, 여전히 정치권과 조폭의 연루는 현재진행형이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1044897|기사]] 또한 2021년 2월 [[오영호(1949)|오영호]] 전 의령군수가 조폭을 동원해 기자를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5788983|#]],[[https://news.imaeil.com/page/view/2021021719340676106|#]] 간혹 조폭들에게 경찰들이 매수되는 일이 있으며, 모 시사고발 방송에서는 취재진이 불법 오락실에 고객을 가장하여 들어갔는데 갑자기 지금 경찰 떠서 곧 도착하니 빨리 나가 달라고 한 적이 있다. 이미 경찰 내부의 누군가를 매수해두고 단속 정보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는 개인의 비리라서 아예 치안 조직 전체가 정치깡패의 행위를 보고도 모른 척 하거나 지원해 주기까지 하던 과거의 상황과는 매우 다르다. 아무리 숨기려 해도 [[버닝썬 게이트]]처럼 결국에는 터지기 때문이다. 21세기 들어 조직폭력배들에게 가장 이권이 넘치는 곳은 [[시민단체]]이다.유령 시민단체를 만들고 조직폭력배가 이권사업에 개입하여, 지역 정치인들과 결탁하여 국가 보조금을 빨아먹는 기생으로 점점 그 세를 불리고 있다. 시민단체는 여러모로 공과 관이 건드리기 힘든다는 것을 악용한 행태.[[https://www.yna.co.kr/view/AKR20160516064551061|"검사외전처럼" 조폭이 시민단체 가장 공사이권 갈취(종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