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지아 (문단 편집) ==== 그루지야 ==== [[러시아어]]로는 이 나라를 '그루지야(Гру́зия)'라 하는데 이는 상기한 [[페르시아어]] 구르지(گرج / gurj)를 차용한 것이다. 동아시아에서는 [[러시아 제국]] 및 [[소련]] 영토였던 시절에 이 나라의 존재가 알려져서 러시아어식 표기의 음차가 널리 사용되었다. [[한국어]]의 '그루지야'가 그렇고, [[일본어]]에서도 'グルジア(Gurujia)', [[중국어]]에서도 '格鲁吉亚(Gélǔjíyà)'라고 해왔다. 러시아어와 계통적으로 유사한 [[슬라브어]]권에서는 '그루지야'와 유사한 표기를 널리 사용해왔다. 이 때문에 슬라브어권임에도 [[라틴어]]의 영향이 강했던 [[폴란드어]]에서도 '그루지아(Gruzja)'라고 하며, [[체코어]]로는 '그루지에(Gruzie)', [[슬로바키아어]]로는 '그루진스코(Gruzínsko)'라고 한다. 독립 이후 [[러시아인]]들과 [[조지아인]]들은 과거 소련/러시아 역사를 둘러싼 악감정이 있었다.[* 주변 국가들과 비교해보자면 [[아르메니아]]는 자국에서 부르는 국명인 하야스탄과 차이는 있지만, [[라틴어]] 명칭이기 때문에 기분 나쁠 일이 전혀 없고,(더군다나 아르메니아계 왕조가 [[동로마 제국]]을 지배하기도 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애초에 자기네들 부르는 명칭 그대로 러시아에서 부르는 것이라 바꿀 이유가 없다.] [[2005년]]부터 조지아 정부는 '그루지야'에 해당하는 표기를 쓰는 나라에 영어식 국호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주 이스라엘 조지아 대사가 [[2005년]] 8월에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히브리어]]로 자국의 명칭을 'גרוזיה(Grúzya)' 대신 'גאורגיה(Geórgya)'로 표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그 시초이며, 이 요청은 받아들여져서 현재 이스라엘에서 조지아는 גאורגיה(Geórgya)라고 칭한다. 한국에는 [[2010년]]에 조지아 정부가 해당 요청을 해왔고, 한국 [[외교통상부]]는 외래어 심의[* [[http://www.korean.go.kr/popup/committee.do|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 실무소위원회 심의에서 "그루지야 공화국의 새로운 국명을 수용할 경우 영어 'Georgia'의 바른 한글 표기는 ‘조지아’임을 결정"했다.([[http://www.korean.go.kr/preview/201706/%EC%8B%A4%EB%AC%B4%EC%86%8C%EC%9C%84_%EC%8B%AC%EC%9D%98_%EA%B2%B0%EC%A0%95%EC%95%88100621.htm|심의 확정안(2010. 6. 21.)]] 참고)]를 거쳐 [[http://www.mofa.go.kr/information/legal/legislation/index.jsp?menu=m_60_40_10&tabmenu=t_2&sp=/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3FtypeID=6%26boardid=260%26tableName=TYPE_DATABOARD%26seqno=332424|외교통상부 공고 제2011-26호]](2011. 3. 22.)에서 국명 ‘그루지야’를 ‘조지아’로 변경했다. 그 배경에 대한 설명은 [[https://web.archive.org/web/20230508093027/http://iceager.egloos.com/2545085|관련 글]]을 참고할 것. 2014년 10월에는 조지아-일본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지아 정부가 [[일본 정부]]에 대해 명칭 수정을 요청하였고, 일본 정부가 [[2015년]]에 이를 수용해 '조지아'에 해당하는 'ジョージア(Jōjia)'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 수정을 모든 나라가 받아들인 것은 아니라서, [[중국]]에서는 '格鲁吉亚(Gélǔjíyà)'를 그대로 쓰고 있고,[* 반면에 [[대만]]에서는 예전부터 '조지아'를 음차한 '喬治亞(Qiáozhìyà)'를 쓰고 있다.] [[북한]] 역시 '그루지야'를 아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투아니아어]]를 비롯한 [[발트어파]]에서도 러시아어의 영향을 받아 이 나라를 '그루지야(Gruzija)'로 칭해왔다. 조지아 정부는 [[리투아니아]] 정부에 대해 [[2010년대]] 초반에 '게오르기야(Georgija)'를 써달라고 수정 요청을 했다. 당시에는 리투아니아 정부에서 거절했다가 [[2018년]]에 '조지아 독립 100주년 기념[* [[러시아 혁명]] 당시 세워진 [[조지아 민주 공화국]] 기준]' 차원에서 조지아어 명칭을 음차해 [[리투아니아어]]식으로 쓴 '사카르트벨라스(Sakartvelas)'로 수정했다.[* 조지아에서는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리투아니아]]에 대한 자국어 공식 명칭을 [[러시아어]] Литва́의 음차인 리트바(ლიტვა / liṭva)에서 [[리투아니아어]] Lietuva의 음차인 리에투바(ლიეტუვა / lieṭuva)로 바꿨다.] 하지만 아직 국민들 사이에서는 널리 정착되지 못하여 옛 명칭인 '그루지야(Gruzija)'가 더 널리 쓰이고 있다. 정부뿐만 아니라 조지아 국민들도 이러한 타칭 변경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러시아와의 감정이 워낙 좋지 않아서 현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0214469|르포]]에서도 대학생이 국호를 러시아어가 아닌 사카르트벨로나 차라리 영어식인 조지아로 해 주면 좋겠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