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원우/2016년 (문단 편집) === 5월 === 5월 1일 NC와의 경기에서 7회 2대 3으로 한 점 쫓아간 상황에서 2사 후에 김대륙 타석에서 적시타를 친 김상호를 대주자 김민하로 교체했다. 문제는 김대륙이 직전 이닝에서 이 날 선발 출전한 [[황진수]]의 대수비로 들어왔다는 점과, 그렇게 대주자로 교체된 김민하도 다음 이닝에 수비로 활용되지 않았다는 점. 결국 손가락 부상을 당한 문규현이 수비를 보게 되어[* 배트를 제대로 쥘 수없어 타격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송구할 때마다 통증이 남아있었다. 만약 동점을 노렸다면 대타요원으로 쓸 선수는 남겨뒀어야 했다], 김대륙, 김민하를 대수비나 대타로 쓸 기회로 날려버렸다. 박종윤 대신 김상호의 타격감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도 덤. (그리고 보란 듯이 박종윤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회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힘든 용병술. 그리고 테임즈에게 홈런 맞은 것 빼면 나름 잘 막던 이정민을 내리고 [[박석민]] 타석에서 정대현을 올렸고, 역시나 정대현은 피홈런을 허용함으로써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쓸놈쓸에 대한 집착은 정말 귀신같다(...). 그리고 2-5로 패함으로써 기어이 첫 스윕패를 당했다. 이제 조원우의 능력이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시기라고 보면 되겠다.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5월 3일부터 시작된 기아전을 내리 3연패를 하면서 NC전부터 이어오던 연패를 끊지 못하고 총 6연패를 했다. 투타의 부조화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로 못하기도 쉽지 않거늘... 삼일 연속 타자들이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감독의 역량이 의심된다. 사실상 로테이션 지켜주는 이종운 감독이라 표현할 수 있다. 5월 4일 기아전 8회 1사 2루 1루 상황 롯데가 2대3으로 지고 있었고 타석에는 오늘 홈런을 친 김상호. 그런데 뜬끔없이 대타를 냈는데, 1군 경험이 전무한 [[김지수(1996)|김지수]]였다.[* 크게 앞서거나 뒤쳐지고 있는 상황처럼 긴장을 적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이제 막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등록된 20살 루키가 적시타가 필요한 상황에 대타로 나섰을 때 겪었을 압박감을 떠올려보라.] 그리고 병살타를 치며 욕을 먹었다. 박종윤을 2군으로 내리며 잠시 상승했던 평가[* 사실 롯데 노답 스몰볼 지향 감독들이 다 박종윤만 보면 꺼벅 죽고 OPS 6할을 쳐도 1루에 쳐박은 것을 감안하면 조금이라도 젊은 감독의 장점이 드러났다는 반응이 있었다.]를 이 명장놀이 한방에 까먹었다. 5월 5일은 이성민이 먼지나게 털리면서 [[17대 1]]로 졌다. 변화를 준다며 타순을 대폭 변경했는데, 문제는 김상호 대신 김지수를 내보냈다는 것이다.[* 김지수가 중견수로 출장하면서 아두치가 1루로 갔다.] 결국 김지수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김상호는 9회가 되어서야 [[최준석]]의 대타로 출장했는데, 결과는 3루수 땅볼. 전날 홈런친 타자를 빼고 신인을 넣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엽기적인 선수 기용 방식이다. 위에 박종윤 2군행으로 평가가 상승했다고 했는데, 이 이틀 연속 이해할 수 없는 김상호 활용으로 인해 사실 박종윤 2군은 프런트 지시고 감독은 이에 [[빡]]쳐서 김상호를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왔다.[* 물론 이 팀이 프런트의 개입으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뭔 일]]을 겪었는지를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이지만, 그만큼 팬들이 감독의 타선 운용에 불만이 많다는 뜻. 투수 교체야 주형광 코치가 전담한다 하더라도...] 더군다나 [[김성배]]를 2⅓이닝 86구를 던지게 하면서 [[혹사]] 논란이 일고 있다. 결국 6연패를 하며 12승 17패로 단독 9위까지 떨어졌으나, 두산전 경기에서 5월 6일, 린드블럼의 호투로 승리하며 9연패를 할 것이라는 관측을 엎고 심지어 7일 경기도 레일리의 호투와 적절한 투타 조화로 이틀 연속 리그 최강 [[두산 베어스|두산]]을 상대로 승리하며 5월 7일 기준 14승 17패로 단독 7위까지 올라왔다. 약팀에게 약하고 강팀에 강해 조길동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투수 운용과 타자 기용 면에서 다시 좋아지고 혹사 논란도 종식시키고[* 사실 논란이 있는 것도 이상하다고 볼 수 있다. 4월 23일과 24일 사직 기아전에서도 김유영과 박진형 역시 70구 가까이 패전처리로 던진 바가 있기 때문이다. 많은 점수차에서 실점을 하더라도 추격조에게 긴 이닝을 던지게 하는 것 자체는 혹사와 거리가 멀다. 최근 김성배의 컨디션이 형편없었기에 2와 3분의 1이닝 동안 86구를 던졌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종운 전 감독보다 다시 한 수 위로 올라왔다. 5월 13일 삼성전에서 9대 1로 쉽게 끌고 가던 경기를 절묘한 투수교체로 9대 8로 만들었다. 레일리가 6회말 2사만루까지 꾸역꾸역 막은 상황에서 투구수가 110개가 넘었는데도 바꾸지 않고, [[배영섭]]을 상대하게 하여 밀어내기 볼냇으로 실점하게 만들더니, 뒤이어 올라온 투수는 레일리보다 구위도 안 좋고 평균자책점 9.82를 찍고 있으며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3할대를 기록하던 이명우. 이번에도 어김없이 쓸놈쓸 야구와 좌우놀이의 콜라보를 보여줬고, 예상했던 대로 이명우는 안타 - 볼넷 - 홈런을 통해 9대 8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리고 뒤이어 올라온 박진형은 [[이승엽]] 상대 원포인트로 막았는데... 7회말 박진형 거르고 올라온 투수가 정대현(...). WHIP가 2를 넘는 정대현은 첫 타자 [[이지영(야구선수)|이지영]]을 뜬공으로 잘 잡나 싶더니 역시나 볼넷, 안타로 1사 1,2루의 위기에 몰아넣고 윤길현이 올라왔다. 다행히 윤길현이 무실점으로 이닝 종료. 4월 한 달간 경기 운영면에서 지적 받았듯이, 좌우놀이는 둘째치고 심각한 베테랑 성애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명우, 정대현은 한 번도 2군에 내려간 적이 없고, 54타수 9안타 7병살을 기록중인 폐급자원 손용석은 황재균이 부상당했다는 핑계 아래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아마 이런 식의 경기운영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한화처럼 롯데도 7점차에서 필승조를 올리는 막장 운영을 보이게 될 것이다. 5월 14일 경기에서 이여상을 콜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2병살을 친 손용석을 3루수 선발로 출전시켰다. [[부산고등학교 야구부]] 후배인 손용석은 기대를 벗어나지 않고, 1회말을 산뜻하게 에러(!)로 출발하여 선발 이성민의 3실점에 기여했다. 손용석의 수비 능력을 감안하면 어처구니 없는 기용이며, 아직도 정대현은 1군에 있다.[* 사실 이여상은 이날 [[벽제야구장]]에 있다가 콜업되어서 경기 시작 전까지 구장에 도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선발로 출전시킬 수가 없었다.] 정대현이 1군에 있는 것, 손용석의 지속적 기용을 비판하고 있지만, 사실 손용석과 정대현은 1, 2군을 통틀어 대체 자원이 없다는 점이 크다. 오승택(現 [[오태곤]]), 황재균, 문규현이 부상당한 지금, 기용 가능한 백업 내야수는 황진수, 김대륙, 강동수(現 [[강로한]]), 이여상, [[허일]] 정도에 불과한데, 김대륙은 현재 1군에서 기용 중이고 황진수는 말소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손용석과 비교해 무엇 하나 낫다고 할 만한 부분이 부족하다. 결정적으로 유격수로 잠깐 나왔다가 불안한 송구로 인해 조원우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허일의 경우 신고선수여서 1군으로 올리려면 먼저 65인 명단에 등록부터 해야 하는데, 현재 자리가 고작 1자리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남는 자원은 강동수와 이여상 정도인데, 이여상이 콜업되었으니 남는 자원은 강동수 정도인데, 강동수는 2군에서조차 타율 0.212, 7볼넷 18삼진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손용석을 대체할 자원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손용석을 어쩔 수 없이 기용하는 것이다. 모 사이트에서는 조원우 감독과 손용석이 학연으로 얽혀 있다는 주장을 했는데 롯데 선수단을 조금만 찾아본다면 이것은 학연과 전혀 무관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명우와 정대현의 경우는 좀 복잡한데, 이명우의 경우 [[강영식]]과 더불어 팀에서 기용할만한 유이한 좌완 자원이었는데, 최근 몇년간의 혹사가 누적되었는지 매우 실망스러운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팀 내 [[베테랑]]을 함부로 2군으로 강등시켜버리는 막장 운용을 했다가는 팀 분위기가 바닥을 뚫어버릴 것이다. 지금 이렇게 여러 커뮤니티에서 2군행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명우를 볼 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쉽사리 2군행을 외치지만, 감독이나 코치들은 매일매일 이명우와 얼굴을 맞대고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처지인데 아무런 이유 없이 기용하지 않거나 2군으로 보내버린다면 팀 내에서든 팀 외에서든 결코 좋은 소리를 듣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에서의 대참사 이후에야 2군으로 이명우를 보낸 것이다. 성적을 재쳐두고서라도, 이명우를 제외하면 팀 내 좌완 자원은 김유영, [[차재용]], [[한승혁(좌완투수)|한승혁]] 등 죄다 신인급 선수들밖에 없는 상황이라 박빙에서 곧바로 기용할 수는 없다. 조원우 감독에게 남은 수는 어떻게든지 이명우를 살려내든지, 아니면 써먹을 만한 상황을 만들어보는 것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인데, 삼성전의 경우를 보면 조원우 감독은 후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명우는 그 기회를 환상적으로 말아먹은 후 말소되었다. 정대현의 경우, 홍성민은 재활 중이고, 김성배는 부진하여 2군으로 내려간 현 상황에서 1군 경기에 기용할만한 거의 유일한 사이드암 자원이다. 만약 정대현마저 2군으로 내려가면 불펜에는 사이드암 자원이 배장호 하나만 남게 된다. 정대현을 제외하면 1,2군을 통틀어 기용할 사이드암 자원은 앞의 두 명을 제외하면 이재곤(...) 밖에 없는데, 이재곤 카드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롯데빠들이라면 설명하는 것이 입아플 정도이다. 또한 이명우와 마찬가지로, 정대현 역시 팀 내 최고참이자 여러 경력들만으로 따지면 팀 내에서 비교를 불허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덜컥 2군으로 내리는 것이 가능한가? 이것은 비단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불가능한 일이다. 종합해 보면, 앞에서 비판해 놓은 내용은 사실상 롯데 자이언츠의 안타까운 팀 뎁스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위의 반론에도 문제가 있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손용석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전제이다. 롯데의 뎁쓰가 약하다는 전제를 받아들이더라도, 황진수를 말소하면서 내야수 엔트리를 6명만 남겨뒀다는 점[* 그 중 최준석은 지명타자이므로 내야 백업은 사실상 한 명이다. 덕분에 5월 14일 경기에서는 김주현이 3루수 백업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만약 내야에 두 명만 부상을 겪더라도 경기 운영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으며, 더욱이 지금 김상호를 제외하면 찬스 시 대타를 쓰지 않아도 될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더 문제다. 수비 때문에 대타를 못 써 찬스를 날릴 수 있다는 뜻이다.]을 설명할 수가 없다. 황진수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송구불안을 보여줬으나 단 한 경기에 불과하며, 손용석만큼 기회를 부여받은 바가 없다. 게다가 손용석 역시 송구 능력이 좋지 않으며, 타격의 경우 선발로 출장한 13경기에서 1할대의 빈타를 기록한데다 수비 범위마저 넓다고 볼 수 없다. 발이 빨라서 대주자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도 아니다. 주전의 부상으로 타격이 안 되는 백업 자원들만 있을 경우 상대적으로 수비가 좋은 선수나 더 어린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상식적인 팀 운영이며, 레귤러 시즌을 겪어 본 베테랑이라면 초반 부진은 일시적인 부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손용석은 이 둘 중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59타수 10안타 7병살이라는 기괴한 성적에다, 똑같이 백업선수라는 점, 게다가 3루와 1루 빼고는 사실상 소화 가능한 수비 포지션이 없으며, 그마저도 수비가 뛰어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학연야구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오는 것이다. 과연 손용석이 2할 5푼만 쳤어도 저런 비난이 나올까? 단 한 시즌도 주전으로 뛰어본 적 없고, 공격 수비 주루 그 어느 것 기본도 안 되며 1할대 빈타에 안타수와 병살수가 비슷한 10년이 넘은 베테랑 선수의 대체 자원이 없다는 주장에 따르자면, 2군 내야수 중 1군에 콜업될 자원은 아무도 없다는 주장이나 다를 바가 없게 된다. 과연 지금 손용석의 수비가 빼어나서, 누구든 맡기면 그보다 불안하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건가? 두 번째, 불펜투수 중에 꼭 옆구리투수를 남겨놓아야 할 당위는 없다. 정대현 외에 이렇다 할 사이드암 내지 언더핸드 투수가 없다는 점이, 반드시 정대현이 1군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마찬가지의 논리대로라면 박종윤을 대체할 좌타 1루수가 없으므로 2군에 내려보내서는 안 됐다. 1군에 불펜투수들을 두는 목적은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하지 않거나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있지, 어떤 자세로 던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만약 좌완 사이드암이 팀에 단 한 명 뿐인데 1군에서 부진하다면, 새로운 좌완 사이드암이 입단할 때까지 1군에 붙박이로 둬야 하나??] 불펜 투수들이 잘 던질 수만 있다면야 좌투수만 있든 우투수만 있든 문제가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베테랑이라고 할지라도 기량이 부족하면 1군에서 못 뛰는 게 맞고, 정대현은 필승조로 시작했음에도 현재 거진 패전 처리로나 등판하면서 평균 1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정대현이 삽을 풀 정도로 부진할 때, 배장호는 퓨쳐스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폭격 중이었다. 정대현의 2를 넘는 WHIP나 3할대 가까운 피안타율을 감안했을 때, 2군으로 내렸더라도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부진 탈출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봐야 옳다. 더욱이 타고투저의 트렌드가 몇 년째 지속 중인 상황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추가실점을 막을 수 있는 롱릴리프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부상 전력으로 정대현은 긴 이닝 소화가 어렵다. 애초 계획대로 정대현을 추격조이든 필승조이든 장기적으로 활용하려면 부진할 때는 과감히 2군에 내려서 컨디션을 정비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타이트한 승부에는 불안해서 쓰지도 못하고, 지금처럼 패전처리 비슷하게 활용해서 어쩌다 가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활약을 하는 것이 과연 정대현 본인이나 팀에게 옳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정리하자면 손용석의 기용은 뎁쓰의 두께를 감안했을 때일지라도 오히려 비난 받는 것이 맞고, 베테랑 선수들이 부진함에도 2군에 한 박자 늦게 보내거나 안 보내는 조원우의 팀 운영 방식은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투수 쪽의 경우 정대현, 김성배, 이명우가 이겼던 경기에서 거의 기여한 바가 없었다는 점이나, 줄곧 투수 엔트리를 13명이나 유지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베테랑들의 팀 기여도 향상을 위해서라도 좀 더 과감한 엔트리 교체 등의 조치가 요구된다고 볼 수있다.[* 박종윤, 이우민, 김성배가 언제 2군에 내려갔는지 확인해보라.] 하지만 이것 또한 0툴 플레이어 손용석이 자신에게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써버린 상황에서 결과론적인 비판이고, 롯데의 내야수 뎁스가 어느 정도 처참한 것은 맞다. 내야 멀티롤을 수행 가능한 황진수는 단 한 경기 송구불안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양승호 감독 시절부터 2군 타격포텐을 인정받아 가끔씩 1군에 올라왔지만, 올라왔다 하면 기본이 안 된 환장할 수비를 보여줬기에, 운동 능력이 안 되어 수비를 못하는 손용석과 다른 의미로 수비가 동급이라고 보는 것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리고 위에 언급되어 있지만 게격수 문규현의 불안감을 상쇄하기 위해 내야 백업으로 1군에 자리잡은 김대륙[* 그리고 문규현의 부상으로 졸지에 유격수 주전이 되었다.]을 제외하면 2군에 황진수를 제칠 내야 신인은 딱히 없다. 또다른 내야 유틸(?)인 이여상의 경우 신인들과 반대로 6년간 한화 이글스 경력을 통해 1군서 통할 가능성이 대단히 낮은 타자라는 데이터가 쌓여있었다.[* 그 이여상마저도 주전으로 풀시즌을 뛴 경험도 있었고, 지금 손용석이 기록하는 타율보다는 월등히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3루수를 육성할 것도 아니고 주전 3루 유격인 황재균, 오승택의 동시 부상으로 인해 3루 임시 땜빵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던 것인데, 그나마 한때 우타대타롤이라도 잘 수행했던 시절이 있었고 컨택 1툴은 있다는 소리를 들었던 손용석에게 먼저 기회가 돌아간 것이 학연야구라고까지 매도할 일은 아니다. 결국 3루수 문제는 황재균이 복귀하고 손용석이 이여상에게 백업 및 대타롤에서 밀리면서 일단락되고 있다. 그리고 이여상 역시 어차피 오승택, 문규현이 복귀하면 자리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요약하면 손용석이 대체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고만고만한 자원 중에 손용석이 그나마 나은 것이 하나라도 있을 것이라 믿어서 기회를 준 것일 뿐이고, 손용석이 그 믿음을 산산조각내버린 것이 결과물이라는 것. 그리고 [[야구]]가 결과론이라지만 손용석 외의 자원들에게 딱히 우수한 타격 생산성이나 1군 주전급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손용석을 밀어준 기간이 그렇게 긴 기간이냐면 글쎄......[* 일개 백업 선수가 선발로 50타석 이상 기회를 부여받았다면, 매우 많은 기회를 부여받은 것이다. 1-2시즌 250타석 이상 레귤러로 뛴 경험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면, 보통의 백업 선수는 대수비 대주자로 길어야 한 달 1군 체험만 하다가 2군으로 내려간다. 위에서 언급된 황진수 같은 경우 3경기 이상 선발로 꾸준히 출전한 적도 없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백업선수와 손용석은 비교 자체가 안 된다. 그만큼 손용석은 2014 시즌 이후로 보여준 게 없음에도 특별대우를 받은 셈이고, 팬들이 학연야구 아니냐는 비아냥을 보냈던 이유이기도 하다.] 비슷하게 이명우와 김성배는 혹사로 구위가 완전히 망가진 것을 체크하지 못한 것이 심각한 문제이지만[* 조원우 감독이 아무래도 야수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것은 투수코치 지분도 좀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대현의 경우는 당장 작년 후반기 상승세와 국제대회 활약 및 롯데 입단 후의 슬로스타터 기질 때문에 (지금 당장 피OPS가 9할임에도) 시즌이 진행되며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믿음을 가질만도 하고, 당장 이명우와 김성배를 대신해 2군서 올라온 신인 투수들 중 필승조 역할을 수행해줄 재목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2군행을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명우와 김성배, 정대현 모두 필승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필승조가 없기에 정대현이 부진해도 2군에 내릴 수 없다는 주장은 전제 자체가 부당하다. 지금 현재 롯데 불펜에는 강영식, 윤길현, 손승락이 필승조이고, 이정민이 추격조이다. 선발 전환 전에 박진형 역시 추격조와 필승조를 넘나드는 불펜자원이었다. 나머지 불펜 자리 역시 추격조와 패전처리라는 점에서, 정대현이 부진해도 필승조가 모자라서 쉽게 2군에 보낼 수 없다는 주장은 일종의 허수아비 논증이기도 하다. 불펜에 있는 모든 투수를 필승조로 꾸리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정대현을 2군에 내려서 기량회복을 노리는 편이, 팀과 선수 개인 성적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위의 서술자가 한 주장대로 정대현이 슬로 스타터라면, 굳이 지금 1군에 둬서 팀의 승리를 방해하고 개인 커리어를 갉아먹고 있을 이유가 없다. 위 서술과는 별개로 선발 투수들의 로테이션 관리 면에선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76&aid=0002932362|#]] 다른 것들은 [[호불호]]가 갈려도 선수 관리만큼은 작년 [[이종운|그 인간]]보다 훨씬 나은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5월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SK]]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으나, 시즌 내내 부진 중인 송승준을 조기에 강판하고 박진형과 김유영으로 남은 이닝을 끌고 가 불펜투수 투입을 최소화하는 등 한결 나아진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과거 점수차가 많이 나거나 지는 경기에서도 한승혁을 투입하지 않고 5일만에 2군에 다시 보낸 점이나, 김성배나 정대현을 추격조로 올려 한 이닝도 못 막고 불펜투수들을 우루루 투입시켰던 점에 비하면 발전된 모습이다. 5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5차전에서 5대3으로 한 점 쫓아간 후 9회초에서 정대현을 등판시키는 막장 운영을 보여줬다. 이전까지 등판에서 정대현이 3점차 이내로 패하고 있을 때 추격조로 등판한 경기에서 주자를 내보내지 않거나,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경우가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용. 예상대로 첫 타자 [[김재호]]에게 2루타, 후속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 했다(...).[* WHIP가 2를 넘고 피안타율이 3할대를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대현이 점수를 안 주는 경기가 드물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상대가 거의 극강을 자랑하는 두산 타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패전처리로 아주 가끔 1이닝 정도 무실점한다는 점만 봐도 지금 엔트리를 낭비하고 있는 것과 같다.] 밑도끝도 없이 베테랑이 이름값은 해줄 거라 믿는 쓸놈쓸 야구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팀의 타선이 뒤늦게 불붙어 추격을 시작했으나, 호수비에 걸려 결국 6대4로 패하고 말았다. 두 점차와 한 점차에서 각각 리드를 하고 있는 팀이 겪는 압박감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아쉬웠던 대목. 5월 22일 경기에서 다소 부진하던 손아섭을 1번 타자로, 아두치를 2번 타자로, 김문호를 3번 타자로 배치하여 타순을 조정했다. 결과는 대성공. 손아섭은 5타수 3안타를 기록했으며, 김문호는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10대 4로 두산을 이기는 데 기여했다. 특히 손아섭에게 스윙 메커니즘에 대한 조언을 따로 하여, 5월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살만하다. 변화나 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시도한다는 점 역시 초보 감독 치고는 칭찬할 측면이 있다. 5월 23일 월요일 엔트리 변동 때 손용석을 거르고 김대륙을 말소시켰다. 일부 꼴빠들이 비아냥 대던 대로 학연야구가 현실화[* 물론 비유가 그렇다는 뜻이다. 그만큼 손용석이 시즌 시작 후 한 번도 2군에 내려간 적도 없고, 1군에 남아있을 이유를 찾기 힘들다는 뜻이다.]되고 있다. 선발로 3주 가까이 기회를 부여받았음에도 보여준 게 없는 데다, 일발장타력은 커녕 컨택 능력도 상실했으며, 대주자는 커녕 대수비도 안 되지만, 아직도 손용석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황재균이 부상을 당했던 시기에는 정상참작할 여지가 있었지만, 문규현도 부상 복귀하는 시점에서 [[빼박캔트]] 특정선수 편애이다.[* 손용석급의 만년 백업 선수가 3주 가까이 선발로 출전하는 것 자체가 보기 드문 일이며, 보통 1-2군을 들락거리는 선수들은 짧으면 한 경기, 보통은 일주일, 길어야 한 달 정도만 대주자나 대수비로만 기회를 부여받는다는 점에서 확실히 문제가 있다. 대표적으로 이여상이 롯데 1군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기간은 단 6일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에러 한 번 했다는 이유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게다가 장기적으로 보고 키울 젊은 선수나 한 시즌이라도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던 경험이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30타석 정도 기회를 받았음에도 부진하면 과감히 2군으로 내쳐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야수 출신답지 않게 젊은 투수들에게 비교적 골고루 기회를 부여하고 선발진 [[세대교체#s-1|세대교체]]를 착실히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불펜 운용 역시 전혀 과부하가 걸리지 않을 정도이다. 야수들 역시 충분히 부상회복 기간을 줄 정도로 전반적인 선수 관리가 초보감독 답지 않게 매우 준수하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대목이다. 중요한 상황이거나 불안한 상황이거나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거나 점수차가 벌어지거나 유망주 투수들을 자주 투입한다. 그 때문에 말아먹은 경기도 은근히 많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iants_new1&no=3237134|그가 취임식에서 했던 말들은 졸지에 식언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5월 27일 ~ 29일에 걸친 원정 한화전에 무려 스윕패를 당하며 [[무능]]한 졸장으로 평가가 절하됐다. 이번 시즌 한화에게 스윕패를 당한 건 롯데가 처음. 5월 31일에는 [[고원준]]을 [[노경은]]과 맞바꿨다. 심지어 롯데가 먼제 제시하는 등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전개였고[* 한때 노경은이 한화로 갈 바엔 차라리 은퇴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카더라]]가 있었으나, 그 선수는 노경은이 아니었고, 김성근이 그냥 이적시키는 게 아니면(연봉만 지급) 생각 없다고 하는 등 어차피 한화에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 소식을 들은 롯팬들은 그야말로 멘붕. 아무리 고원준이 기대치가 별로여도 왜 하필 나이도 훨씬 많은 데다가 최근 트러블을 일으킨 노경은이랑 바꿨냐며 거세게 반발했고, 결국 이 트레이드를 기점으로 여론이 확 기울었다. 5월까지의 조원우를 평가하자면 문제점은 크게 3가지이다. 좌우놀이 집착, 특정 선수 편애, 이상한 용병술이다. 베테랑에 대한 집착은 이명우, 송승준, 김성배 등을 과감히 2군에 내리며 나아진 듯 보이나, 여전히 정대현을 꿋꿋하게 활용하며 팀의 승리를 말아먹고 있다. 한화나 kt 같은 팀의 2군일지라도 자리가 없을 손용석은 2주 가까이 활용되지도 않음에도 엔트리를 낭비하는 중이고, 기타 대타가 필요한 타이밍이나 문책성 교체가 필요한 시점에도 닥치고 밀어붙이기로 일관하고 있다. 아무리 국내 선수 출신 코칭스태프들이 비율스탯이나, 각종 통계에 어둡다고 해도 조원우는 현재 [[KBO 리그]]에서 가장 젊은 감독이라는 점에서 절망적이다. 통계와 상관없이 좌우놀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상황에 맞는 세밀한 경기 운용은 거의 하지 않는 거나 다름 없는 수준이다. 차라리 이번 시즌 포기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 리빌딩에나 나서는 편이 팀이나 본인에게나 나을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