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인민군 (문단 편집) == 상세 == 조선인민군은 설립 초기부터 [[김정은]] 시대 이전까지는 북한 전체의 군대가 아닌, [[조선로동당]]이 소유한 군대였지만 실질적으로는 [[북한]]이라는 집단의 [[국군]] 기능을 하였다. 이러한 시스템은 [[공산주의]] 국가의 [[당군]](黨軍)이나 [[인민군]]의 개념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데,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는 '국가 수준의 군대는 [[부르주아지]]와 권력자들의 입맛에 맞는 압제의 도구에 속한다'는 [[카를 마르크스]]의 오랜 이론에 근거하여 [[국군]]의 개념을 부정했다. 그 대신 혁명의 전위주체인 [[공산당]]을 수호하기 위해 [[프롤레타리아|노동자]]와 [[인민]]들이 '''자발적으로''' 무력집단을 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것이 [[당군]]이나 [[인민군]]의 개념이다. 북한도 마찬가지여서 조선인민군은 원래는 북한의 공산당인 조선로동당에 속해있었다. 정확히는 북한의 내각 구조 중 국방을 담당하는 부서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를 만들고 그 조선로동당의 당원 중 하나인 [[김일성]]이 국방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면서 김일성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조선로동당의 일원으로 엮여있는 구조였다. 즉 원래대로라면 김일성은 북한 정권에서 군사 부분만 담당하는 당원 중 하나여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연하지만 혼란한 사회에서 군사권을 손에 쥔 사람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한 법인지라 이후 김일성이 정권을 휘어잡으면서 내각의 주요 자리들을 '겸임'하는 식으로 북한 정권을 장악하면서 조선로동당 전체가 김일성의 수족이 되었고 조선인민군도 사실상 김일성의 [[사병]] 조직이 되었다. 이런 '명목상으로만 조선로동당의 군대이고 실질적으로는 김씨 일가의 사병 조직인' 구조는 김정일 시절까지는 유지되었다가 [[김정은]] 시대에 국방위원회를 해산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를 신설하여 모든 업무를 이관함으로서 그 구조가 크게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국방위원회가 실질적으로는 이미 북한의 최고 기관이지만 명목상으로는 어디까지나 조선로동당의 하위 부서 중 하나일 뿐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명목상으로도 공개적으로 조선로동당과 아예 별개의 [[조직]]으로 독립시키는 의도 때문이다. 한마디로 그동안 유지하고 있던 '인민군은 조선로동당의 하위 부서이지 [[최고지도자|최고권력자]]의 개인 [[사병]]이 아니다'라는 가면조차 완전히 벗어던졌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그동안은 김씨 일가가 국방위원회 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형식적으로나마 조선로동당의 거수 투표를 거쳐야 했던 것을, 이제는 그럴 필요조차 없이 김씨 일가의 후계자는 다이렉트로 국무위원회 대표 자리를 세습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동안 자신들은 [[세습]] 국가가 아니라는 가식도 완전히 탈피하고 점점 더 세습 왕조로 변해버렸음을 입증한 셈. 다르게 본다면 군을 이제는 김씨 일가가 직접 통제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회적 변화가 닥쳤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현대 한국에서 [[6.25 전쟁]]을 다룰 때 조선인민군을 인민군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6.25 전쟁 당시에는 공산군이라고도 불렸으며, 이후 [[냉전]] 시기에는 [[소련]] 혹은 [[중공]]의 꼭두각시 군대라는 멸칭으로 북한 괴뢰군,[* 한자로 풀이하면 北韓 傀儡軍] 줄여서 [[북괴]]군(北傀軍)이나 아예 괴뢰군이라고 주로 불렀었다. 이 북괴군이란 용어는 [[1980년대]]에는 [[국민학교]] [[1학년]] [[교과서]]에서도 등장한다. [[군사정권]] 때까지는 이것이 [[한국 정부]]나 한국의 언론 [[국군]]에서 공식적으로 쓰이는 명칭이었으나 현재는 공식적으로도 비공식적으로도 일반적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의외로 북한 주민들도 자국군인 인민군을 공산군이라는 멸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제는 '북한군'이라는 호칭이 일반적으로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 이상할 정도로 [[장성급 장교]]의 [[강등]]이 자주 발생한다. [[장성택]], [[최룡해]], [[황병서]] 등 최고위 장령들조차 [[조선인민군 차수]]와 [[대장(계급)|대장]] 사이에서 진급과 강등을 반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