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조선시대 (문단 편집) == [[개화기]]와 [[경술국치|멸망]]: 19세기 후반 ~ 1910년 == 1864년 [[고종(대한제국)|고종]](26대)의 친아버지인 [[흥선 대원군]]이 섭정을 통해 당시의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 세도정치 타파, [[서원 철폐]], 호포법 실시 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했으나, 그 개혁은 어디까지나 구식 질서를 지키기 위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었으며, 당시 서세동점으로 대변되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하지만 [[흥선대원군]]도 섣불리 개혁을 했다가는 멸망을 피치 못할 것을 생각하고 한 일이었다. 흥선대원군의 논지도 개화를 하되 준비가 된 상태에서 하자는 것이었다. 이후 [[강화도 조약]]으로 나라의 문을 연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사실 흥선대원군의 책임보다는 건국초부터 수백 년 동안 쌓여왔던 조선이 가져온 문제들이 터져나온 터라 흥선대원군의 개혁으로 해결할 수가 없었다.] 흥선대원군은 [[병인양요|두 차례]][[신미양요|의 양요]]를 통상수교 거부정책으로 막아냈지만 계속된 권력 독점으로 불만을 품은 고종이 친정에 나서면서 실각했다. 고종 시기 크든 작든 개혁은 진행되었으나 정치적 파트너였던 [[명성황후]]의 가문인 [[여흥 민씨]]를 중심으로 한 세도정치가 다시 부활하는 문제점도 있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nanhj_337787_60[609717].jpg|width=100%]]}}}|| || {{{-1 열강들의 싸움판이 된 조선의 상황을 풍자한 그림}}} || 1876년 조선은 [[메이지 유신]]의 성공으로 근대화를 이룬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으며 개항을 했는데, 이는 그동안 이전까지의 조선이 가지고 있던 외교관을 모조리 뒤엎는 커다란 충격이었다. 이후 1880년대에는 조선의 종주국인 청과 이웃 나라인 일본이 [[임오군란]][* 당시 구식 군인들에 대한 차별로 인해 분노하여 일어난 난이며, [[위안스카이|청나라에 의해 진압되었다.]]]과 [[갑신정변]][* 당시 정부의 동도서기에 가까운 개혁에 불만을 느낀 급진 개화파들이 일본의 지원하에 [[우정국]]을 습격하여 3일 동안 정권을 잡았던 사건이다.]을 계기로 내정 간섭[* 앞의 두 사건 모두 청나라 군대에 의해 진압되었다.]을 시작했다. 조선은 이 과정에서 뒤늦게 근대화를 추구했으나, 구 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의 점진적 개화(동도서기)를 시도했기에 부국강병을 실현하는데 실패한다. 일본은 [[동학농민운동]]을 계기로 일어난 [[청일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조선에 대한 청의 영향권을 없애고, 본격적으로 자신들이 조선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고종은 이것을 막기 위해 정치적으로 [[러시아]]를 끌어들였다.[* [[아관파천]]이 이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청일전쟁]] 전후, 조선은 [[갑오개혁]]을 통해 서구화 및 근대화를 강력히 추진했다. 하지만 이 개혁에는 조선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는 일본의 계략이 있었다. 결국 [[을미사변]]과 [[아관파천]]이 일어나면서 일본과 러시아의 간섭은 더욱 심해지게 된다. 그 후, 고종은 [[광무개혁]]을 통해 조선이라는 이름을 떠나 보내고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황제국임을 세계에 널리 알렸고, 안정적인 근대화를 시도하려 했다. 실제로도 [[서울전차]] 및 [[경인선]] 개통과 [[만국우편연합]] 가입, 군사력 강화, 화폐 개혁 등 어느 정도의 성과는 있었으나, 일본과 러시아의 내정간섭을 막기에는 너무나 뒤늦은 처사였고 이것도 구 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 시도한터라 결과적으로 성공하진 못했다. 결국 일본은 [[러일전쟁]]에서도 승리하고, 1905년에 [[을사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외교권을 강탈하여 대한제국에 대한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심지어 1907년에는 [[정미7조약]]으로 사법권과 경찰권마저 빼앗기게 되었고, 이후 대한제국을 강제로 식민지화하기에 이르며 군대까지 강제로 해산시켜버렸다. 결국 1910년, [[경술국치]]로 대한제국이 일본에 정식으로 합병되면서 1392년에 태조 [[이성계]]가 세웠던 조선 왕조는 약 5백 년의 역사를 뒤로한 채 무너지고 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