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문단 편집) == 개요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Preparatory_Committee_for_National_Construction_in_Chemulpo.jpg|width=100%]] || [[파일:s_ha57_55_i2.jpg|width=100%]] || ||<:><#DA251D>'''{{{#fff 미 육군을 환영하는 인천 제물포 지부 건국준비위원회 회원들}}}''' ||<:><#DA251D>'''{{{#fff YMCA에서 열린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모습 (1945년 8월 17일)[* 뒤로 태극기와 건준 상징기를 볼 수 있다. 이 깃발은 이후 건준이 조선인민공화국으로 건국되면서도 쓰이게 된다.]}}}''' || '''조선건국준비위원회'''는 [[여운형]]이 [[일제강점기]] 말에 조직한 지하조직인 [[조선건국동맹]]을 중심으로, [[8.15 광복]] 이후에 출범시킨 정치조직이다. 약칭은 건준 혹은 건준위이며, [[영어]] 명칭은 Committee for the Preparation of Korean Independence 혹은 CPKI이다.[* The Preparatory Committee for National Construction 라는 번역어도 쓰이는데 CPKI에 비해 빈도가 적다.] 1945년 8월 초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의 패배가 유력해지자 당시 조선 총독 [[아베 노부유키]]는 일본의 항복과 더불어 일어날지 모를 조선에 있는 일본인들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의 민족 지도자와 협력관계를 맺고자 했다. 이에 총독부 정무총감 엔도 류사쿠가 [[서울]] [[중구(서울)|중구]] 필동에서 여운형을 만나, 치안권과 행정권 등 모든 권한을 이양할 테니 한반도에서 철수하는 일본인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게 된다. 이에 여운형은 다음과 같이 조건을 제시하였다. > 1. 전 조선의 정치범, 경제범을 즉시 석방하라. > 1. 집단 생활지인 [[서울특별시|경성]]의 3개월분의 식량을 확보하라. > 1. 치안 유지와 건설사업에 아무런 구속과 간섭을 하지 말라. > 1. 조선의 추진력이 되는 학생의 훈련과 청년의 조직화에 간섭하지 말라. > 1. 전 조선에 있는 각 사업장의 노동자들을 우리 건설사업에 협력시키며 아무런 괴로움을 주지 말라. 여운형이 총독부와 교섭을 한 이유는 [[일본군]]이 철수하기 전에 조선인들을 마구 학살하고 떠난다거나 광복 직후에 민간인중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처단한다는 이름으로 사적인 감정에 기인한 마구잡이식 보복성 살인으로 사회 분열이 일어나고 혼란이 일어나 힘없는 사람들이 거기에 말려 억울한 피해를 입을 것이 걱정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총독부 정무총감은 당시 일제의 패망으로 항복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운형]]이 제시한 이 조건에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그날 밤 여운형은 자신이 이미 1년 전인 1944년 8월에 결성했던 지하 비밀 독립운동 단체인 건국동맹을 모체로 해서 건국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게 된다. 건준 위원장은 여운형, 부위원장은 [[안재홍]]이 맡았다. 여운형은 [[송진우(독립운동가)|송진우]]에게도 영입을 제안했다. [[동아일보]] 계열, 기독교 세력을 포함한 우익 진영을 포섭하려는 포석이었다. 그러나 송진우는 [[여운형]]의 제안을 거절했다. 8월 말까지 145개의 지부가 설립됐다. 총독부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은 직후 건준은 정권 접수 작업에 착수한다. 8월 16일 여운형이 내건 조건대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대문형무소]], [[안양교도소|경성형무소]]의 정치범, 경제범이 석방된다. 아울러 산하조직으로 건국치안대와 식량대책위원회가 조직된다. [[YMCA]] 체육부 간사였던 장권이 중심이 된 건국치안대는 일제로부터 양도받은 무기로 무장하고 언론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대체했다. 건준의 지방 치안 조직도 일본 군경을 무력화했다. 식량대책위원회는 일제강점기 쌀의 공출과 배급을 담당하던 조선식량영단을 접수했다. 건준의 조직은 날로 확대되어 여운형, 안재홍이 이끄는 좌우파의 중도 세력뿐 아니라 [[조선공산당#s-3]] 등 거의 모든 주요 좌파 세력이 참여한다. 이에 부위원장 [[안재홍]]은 건준의 좌경화를 막기 위해 민족주의 세력을 영입하려 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9월 6일 [[조선인민공화국]]이 선포되면서 건준은 발전적 해체를 선언했다. 220여 개에 달하는 건준의 지부는 인민위원회로 재편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