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석봉 (문단 편집) === 시즌 1 === 1화에서 황장수에게 가혹행위를 당하며 처음 등장한다. 황장수에 의해 못이 박힌 벽으로 밀쳐져 뒤통수에 상처가 났고, 그 다음에는 생활관 후임들 모두에게 기마자세를 시킨 황장수 아래서 엎드려뻗쳐를 한 채 인간 의자가 되는 가혹행위를 당한다. 하지만 신우석 자살 사건의 트라우마에 시달려 박성우를 구타해 영창에 간 안준호에게 초코파이를 건네주고, 최준목을 잡은 대가로 포상휴가를 나가는 안준호의 군화에 광을 내주는 등 맞후임인 [[안준호(D.P.)|안준호]]에게는 정말 천사같은 선임이었다. 하지만 고참들의 가혹행위는 더욱 심해져 폭언과 구타는 물론, ‘대공포 발사쇼’라며 [[자위행위]]를 강요하거나 [[담배빵|담뱃불로 얼굴을 지지는가 하면]] 공짜 [[왁싱]]을 해준다며 라이터로 [[음모(신체)|음모]]를 태우는 등 성적, 신체적 학대를 계속 당한다. 이게 쌓이고 쌓이면서 조석봉은 [[내리갈굼|억지로 후임들을 밤에 때리고 데리고 나가서 가혹행위를 하기도 했고]][* 하지만 이 또한 황장수가 자는 조석봉을 깨워 시킨 짓이었고, 황장수 패거리는 몰래 조석봉과 안준호를 지켜보다 안준호가 후임들을 돌려보내자 "내무반 생활 좆도 안한 놈한테 휘둘리냐?"며 조석봉의 손을 짓밟는 등 또 다시 폭행을 가한다. 이 때 안준호는 한호열의 커버로 갈굼에서 벗어나지만, 조석봉은 쓸쓸히 혼자 남게 된다. 내리갈굼은 무슨 이유든 정당화 될 수 없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살아남기 위한 조석봉의 발악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한호열의 커버는 안준호에게만 해당되는것이 아니다. 보일러실 내부 사정을 모르는 그들은 알 수 없지만 한호열이 안준호를 구타함으로써 선임들이 물러나며 가혹행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것, 한호열의 행동은 다른 후임들에겐 오히려 안준호 하나를 희생해서 지옥같은 상황을 끝내준 것이다. '''이 "다른 후임"에 조석봉이 포함되어있지 않았다는게 문제였지만.'''] , [[가해자가 된 피해자|'우리도 많이 맞지 않았느냐'며 그걸 제지하는 안준호에게도 'DP 나가서 부대에 있지도 않았으면서 뭐 얼마나 맞았다고 그러냐'며 울분을 토한다]]. 5화에서 결국 가혹행위를 버티지 못하고 탈영하며 시즌1의 최종보스로 등극한다. 류이강 병장과 [[새벽]]에 [[위병소]] 경계근무를 서던 도중 그의 [[성희롱]]과 폭행을 참지 못하고 그를 마구 구타한 뒤 나이프와 밧줄을 챙기고 [[탈영]]한다.[* 이후 안준호와 대면한 류이강의 증언에 따르면 조석봉은 황장수의 전역 날 부대를 떠나려는 황장수를 붙잡고 사과를 요구했다. 황장수는 그런 조석봉을 보고 진심이 담기지 않은 얼굴로 대충 사과했고 다른 선임들은 좋았던 분위기를 망쳤다며 오히려 조석봉을 갈궜다. 이 사건이 탈영의 동기가 된 것.] 그러고는 전역한 황장수를 찾아가는데, 황장수의 집이 있는 성남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잔혹한 만화를 업로드 한다.[* 석봉이 탈영한 직후 허기영이 자료를 파악해서 찾은 석봉의 개인 폴더에 류이강과 황장수로 보이는 병사를 죽이는 내용의 만화 원고가 업로드 되어있는데, 황장수의 '''목이 잘려있는 묘사'''가 있었고 그가 칼을 챙긴 걸 보면 참수는 하지 못하더라도 잔인하게 살해할 의사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 오죽했으면 허기영이 해당 만화를 보자 복잡한 표정으로 준호에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라고 혀를 찼다. 선아의 그림을 귀엽게 수정해주던 과거와 비교하면 섬뜩해지는 장면.][[성남종합버스터미널|성남터미널]]에서 103사단과 수방사 DP조를 만나지만 터미널에서 한호열을 뺀 모두를 따돌렸고 영화관에서 칼부림을 해 한호열을 떼어냈다.[* 딱히 한호열을 해칠 작정으로 휘두르진 않았지만, PTSD가 깊게 박힌 한호열은 얼어붙어서 움직이지 못한다.] 그 뒤로 황장수의 집에 찾아가 복수하려 하는데, 황장수는 집에 있는 척 조석봉을 유인한 뒤 야구배트로 뒤통수를 가격해 그를 쓰러트렸다. 황장수를 처음 대면한 석봉은 처음에는 군생활 내내 그에게 시달렸던 과거 때문에 떨고만 있었지만, 그 두려움을 광기로[* 정확히는 석봉을 두들겨패면서 똥폼은 있는대로 다 잡던 황장수가 [[공포|사실 허세 떠는 내내 한 쪽 팔을 덜덜 떨고 있었던 걸]] 보면서부터였다. 이전까지는 공포의 대상이였지만 결국 황장수도 나약한 겁쟁이에 불과하다는 걸 깨달은 순간 일종의 환희를 느끼게 된 거라 볼 수 있겠다.]이겨내고 나서는 황장수의 왼손을 칼로 긋고 도망친다. 그 직후 엄청나게 크게 웃으며 계단을 내려가나[* 분노와 환희, 그리고 우월감을 가지면서 웃으면서 내려가는 모습은 초반의 선하고 착하던 모습은 전혀 없는, 그야말로 영화 [[조커(2019)|조커]]의 [[아서 플렉|아서]]가 생각나는 엄청난 명연기를 펼친다. 심지어 착하고 성실했던 인물이 주변의 불우한 환경에 의해 변모하여 끝내 광기에 휩쓸린 범죄자가 된 모습은 [[아서 플렉|조커]]와 굉장히 유사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장면은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배우 조현철이 어떤 감정으로 연기해야할지 몰라 머리를 감싸가며 억지로 쥐어짜낸 것이라고 한다.], 황장수가 사는 아파트 입구에 대기하던 DP조에게 붙잡힌다. 하지만 박범구의 차에 묶여 압송되던 중 난동을 부려 교통사고를 내고는 다시 황장수의 집에 찾아간다. 황장수의 집에서 그를 제압하고 납치한 석봉은 [[헌병대]] 구보 코스였던 터널 지하에 위치한 [[땅굴/북한|북한 땅굴]]로 납치해 구타 후[* 자신한테 라이터로 왁싱해서 성추행 한 거 안 떠오르냐는 말과 라이터를 황장수의 입에다가 쑤셔넣은 뒤, 테이프로 막아서 안면부를 수차례 폭행한다. 깨진 라이터 조각 때문에 입에서 피를 토하는 황장수는 덤.] 살해하려 한다. 출동한 형사와 몸싸움을 벌이고있던 와중, 뒤따라온 안준호가 형사에게 폭행을 당하자, 형사를 향해 몸통박치기로 기절시켜서 안준호를 도와주는 모습도 나온다. 이때 원작에서 나왔던 "수통도 안 바뀌는데 군대가 바뀌겠냐"[* 원작 웹툰에서는 탈영병 오성환 이병이 이 말을 남기고 아파트 아래로 투신한다.]는 명대사를 자신을 쫓아온 [[한호열]]에게 던진다. 한호열 다음으로 쫓아온 안준호가 조석봉의 학원 제자 이야기(조석봉이 지도해준 덕분에 대학에 합격했으며, 탐문수사 과정에서 만난 안준호에게 조석봉은 좋은 선생님이니까 꼭 도와달라고 부탁한다)를 하고 달래주며 대화를 시도한다. 조석봉도 학원생 이야기에 약간 정신을 차리고 눈물을 흘리며 과거의 착했던 시절 모습으로 조금 돌아오는 기미가 보였다.[* 봉디쌤은 조석봉이 군대에서 숱하게 들은 멸칭이 아니라 사회에 있을 때, 그가 제일 하고 싶어했던 일(미술)을 하면서 들었던 말로 군대에서는 절대로 들을 수가 없었던 말이다. 군인인 조석봉이 아니라 순수하고 남에게 화를 못내던 과거의 그를 상기시키는 단어였다.] 하지만 곧이어 특임대가 [[K1 기관단총|총]]을 들고 들이닥치는 바람에 오히려 조석봉을 자극하게 되어 대화나 회유의 가능성이 사라지게 된다. 결국 황장수는 죽이지 못하고 '''경찰에게서 뺏은 [[S&W M19|권총]]으로 자신의 턱에 총구를 대고 방아쇠를 당겨 [[자살]]을 시도한다.''' 쓰러진 직후 엄청난 양의 피를 흘리며 턱을 뻐끔거리는 장면은 실로 충격적이다. 쿠키영상에서 나오는 뉴스 화면에서는 [[열린 결말|'''자살시도'''라고만 나오고]] [[군병원]]으로 이송되었다는 걸 보면 즉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시즌 2를 통해 생존이 확인되었다.[* [[파일:jsb.jpg.png ]] 해당 장면을 느리게 보거나 정지시켜서 보면 안준호가 몸을 날려 막았기에 총알이 간발의 차이로 안면에 빗맞았다. 때문에 즉사하지는 않았고, 얼핏 하관이 날아간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출혈량이 많아서 그렇게 보일 뿐 '엄마'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뼈나 근육의 기본 구조가 유지되어있다. DP 시즌2 쿠키영상에서도 총알이 빗나간 자리를 꿰맨 채로 등장한다.][* 하지만 여기선 직후 [[김루리(D.P.)|친구가 뉴스를 보고 선임들에게 총기난사]]를 벌인걸 생각해보면...] 그리고 뉴스에선 [[관심병사]]로서 부대 내에서 관리를 받아왔다고 했으나, 드라마 내내 간부로부터 별도의 관리를 받지도 않은 채 부조리의 집중 대상이 되었던 것을 보면 이 부분은 군에서 면피용으로 대외에 허위 발표를 한 것으로 보인다.[* 조석봉은 심한 괴롭힘을 받아왔던 거지 업무나 체력, 성격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김루리 일병이 가혹행위를 당하고 곧바로 총기난사를 벌였을 정도로 폭발한 것도, '''결국 은폐당하고 마는 진실에 절망하고 터져나온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입대 이전의 미술학원 강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 있는 삶과 입대 이후의 지옥같은 군생활이 더욱 극명하게 대비되며[*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미술학원 때 장면은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나오는 반면, 군생활은 어둡고 차가운 색감으로 대비되는 조명 연출을 보여줬다. 김루리 일병과 같이 휴가가서 영화를 보고 나올 때 다른 사람과 부딪혀서 시비 걸린 상황에서 피폐해진 그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지옥같은 군생활로 피폐해지는 모습을 소화해내기 위해 배우도 실제로 체중 감량을 하며 촬영했다고 한다.], 시즌 1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탈영병이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는 인물. 애초에 주인공의 맞선임이고 무엇보다 군대의 기강을 담당하는 헌병대에서 탈영 사건이 벌어져서 언론에 이미 다 공개된지라 그 어떤 탈영병보다도 임팩트가 강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아직도 그를 따라주는 학생들 덕분에 탈영만 하지 않았더라면 입대 전의 행복하고, 보람있는 삶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었겠지만, 탈영병 신분이 된데다가, 사람을 납치하였고, 경찰을 폭행한데다 총기를 탈취하고, 그것으로 사람을 죽이려다 미수에 그쳤기 때문에 모두 산산히 부서졌다. 병적 제적은 물론이며 좋게 쳐줘야 황장수 일당이 일으킨 조석봉한테 저지른 가혹행위들이 법정에서 증거로 입증되며 심신미약으로 인정받아 [[국립법무병원]] 행으로 추정되며, 정신병원에서 입원 및 심리치료를 받으며 평온하게 만화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그나마 좋은 결말일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