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리돌림 (문단 편집) === 해외 === * [[미국]]의 일부 주에서도 1990년대 후반에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한해서(음주운전, 좀도둑질 등) 길에서 하루 종일 자신이 지은 죄명이 쓰인 간판을 들고 길에 서있게 하는 처벌이 존재했다. 오하이오 주에서는 2014년 현재까지도 존재하며[[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6860402|#]] 국내에서도 이를 취재해서 뉴스에 보도하기도 했다. * 사실 현대 [[미국]]에서는 경찰이 Perp Walk이라는 이름으로 체포한 사람(특히 유명인의 경우)을 대놓고 조리돌림을 하곤 한다. 19세기 말 사진 기술의 발달로 현장에서 바로 촬영이 가능해진 시기부터 나타난 관습(?)인데, 경찰 드라마를 보다 보면 세간의 관심을 받는 죄수를 일부러 경찰서 정문을 경유해서 끌고 가고, 양 옆에서 기자들이 플래시를 터뜨리며 질문을 쏟아붓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바로 이것. 언론자유와 경찰의 힘이 강한 미국의 특성 때문에 반쯤 합법화된 조리돌림인 셈이다. [[리 하비 오스왈드]]가 [[잭 루비]]에게 사살당한 것도 이 Perp Walk 중에 벌어진 일. * 미국과 일본 등 여러국가들에서 머그샷이나 체포 현장 사진 등 범죄자들의 얼굴을 공개하는데 이것도 조리돌림의 일종이다. * [[성서]]에서도 있을 정도로 오래된 듯 하다. [[구약]]의 [[모세오경]]에 보면 [[한센병#s-5.1|나병 환자]]는 자기 주변에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게 (스스로를) "부정(不淨)하다, 부정하다"를 외쳐야 했다.[* 출처: [[레위기]] 13장 45절] (부정하다 = 깨끗하지 않다 = 더럽다) * [[고대 로마]]의 [[개선식]]에서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포로들을 쇠사슬로 묶은 채 행진시키는 일종의 조리돌림이 행해졌다. 또한 로마군에선 범죄를 저지른 군인을 사람들이 다니는 길거리에 세워놓고 모욕을 당하게 하는 식의 명예형이 많았다. 이 때 당사자는 허리띠를 풀어야 했다. 이러면 옷차림이 흐트러져서 추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당시 로마군에서 허리띠는 칼을 찬 군인임을 상징하였다. 즉 허리띠를 풀었다는 건 '나는 군인이라 불릴 자격도 없는 놈입니다.'라고 하는 격이었다. * 중세~근대의 유럽에는 [[https://en.m.wikipedia.org/wiki/Charivari|샤리바리(charivari)]]라는 조리돌림 비슷한 풍습이 있었다. 샤리바리는 동네 사람들이 주로 [[근친상간]], [[불륜]], [[간통]][* 다만 간통의 경우 간통을 묵인하는 '''[[남편]]'''도 세트로 조리돌리는 게 일반적이었다. 지금에서야 큰일날 소리지만 사내란 놈이 아내 간수도 못하고 뭐 했냐는 뜻. ~~물론 그렇다고 아내를 패기라도 했다간 가정폭력 혐의로 샤리바리를 당하는 게 함정이지만~~], [[혼전임신]], [[혼외출산]] 등 성적으로 부도덕한 행동을 한 사람의 집에 단체로 쳐들어가 그 사람을 모욕하거나[* 상당수의 경우에는 그냥 동네 사람들이 그 사람 집 앞에 모여 조롱하거나 허수아비를 태우는 정도로 끝내긴 했다.] 때리고, 집에 있는 것들을 부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심하면 샤리바리를 당한 사람이 형틀에 묶여서 옴쭉달싹도 못한채 그 자리에서 동네 사람들에게 린치를 당하여 맞아 죽거나 여성의 경우에는 [[집단 성폭행]] 등 [[능욕]]을 당하여 나중에 자살을 하고, 아니면 역으로 당하던 사람이 눈이 돌아가 [[총기 난사]]를 벌이는 경우도 간혹 존재했다. 지금 관점에서는 야만적으로 보이는 풍습이지만 법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당시에는 법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처벌을 대신하는 풍습이었다.[* 17세기 즈음 되면 [[가톨릭]] 교회에서도 '''[[파문]]'''까지 들먹이며 샤리바리를 그만 둘 것을 요구했지만 [[유럽인]]들은 들은 체도 안 했다.] 영국에서 공식적인 마지막 샤리바리 기록은 1917년이고, [[스페인]] [[이비자]] 같은 시골 섬동네에서는 1950년대까지 살아남긴 했지만 근대 이후 법이 체계화되며 샤리바리는 차츰 자취를 감췄다. * [[서부개척시대]] 미국에서는 [[타르]]를 죄인의 몸에 부은 다음 깃털을 뒤집어씌우고 조리돌리는 형벌로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깃털 달린 모습으로 통나무 위에 앉혀 마을을 한바퀴 돌린다.[*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비슷한 형벌이 등장한다. ] 이는 [[미국 독립전쟁]]때부터 내려온 일종의 명예형으로, 온건한 경우에는 옷 위에 타르를 묻히는 정도에서 끝나지만 심각한 경우는 웃통을 벗긴 후 타르를 녹여(약 60도) 몸에 끼얹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넓은 범위에 화상을 입고 타르를 제거하면서 피부가 뜯겨나가기도 하여 희생자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지만, 의외로 죽는 일은 드물었다고 한다. 가장 심각한 경우는 아예 펄펄 끓는 타르를 들이붓는 경우. 유럽 문화가 상대적으로 진하게 남아있던 [[퀘벡]] 지역에서는 샤리바리를 약식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유럽의 그것보단 훨씬 온건해서, 웬만해선 말들이 물 마시라고 만들어 둔 수조에 집어 던지거나 아니면 [[삥|동네 사람들에게 사탕 돌리기]](...)같은 수준에서 끝났다.] * 저자거리에서 조리돌림(시츄히키마와시, 市中引き回し: しちゅうひきまわし) [[일본]]의 [[에도 시대]]에는 조리돌림이 단독의 형벌로 집행되지 않았고, [[사형]] 집행 전의 사형수를 말에 태워 죄상을 적은 깃발과 함께 형장까지 연행하는 식으로 실시되었다. * 중국 [[문화대혁명]] 시절의 [[홍위병]]들도 반동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패고 그들의 목에 이름과 죄목을 써놓은 대자보를 두르고 그들을 욕보였다.[* 영화 [[패왕별희]]나 [[마지막 황제]], 소설 [[허삼관 매혈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온다.] [[파일:w7Z0dQr.jpg]] [[홍위병]]에게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는 [[펑더화이]] * [[2차대전]]이 끝난 후 프랑스에서는 [[나치]] 점령시기의 [[비시 프랑스]]의 부역자들과 심지어 [[독일인]]과 결혼해 애 낳고 살던가 [[애인]]으로 사귀던 여자들을 삭발해 거리에 끌고 다니며 조리돌림했다. 전쟁 사진가 [[로버트 카파]]의 사진이 알려져 있다. [[http://m.amn.kr/a.html?uid=14753|#]] 이런 사적재재의 특성상 정작 진짜 거물급 인사들이 아닌 '사소한' 부역자들이 많았다. 단순 연애/결혼도 아니고 정말 먹고 살기 위해서 매춘 수준으로 독일인과 함께 살던 여성들도 이 조리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 지금도 중국에서는 [[매춘]] [[중국/인권|등을 저지른 범죄자들을 조리돌려 인권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 오늘날 한국에서는 용의자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법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조리돌림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 언론이나 방송사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구속된 사람에게 모자이크를 씌우며(일부 현행범이나 공인들은 제외) 경찰이 범죄자에게 패딩 점퍼나 마스크 등 얼굴을 가릴 수 있는 것들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90년대 초중반까지는 TV에서 범죄자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모자이크 없이 뉴스를 태우곤 했으나 90년대 중후반부터 모자이크나 블러 처리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요즘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길거리에서 사람들 보는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정보가 퍼지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 대해서는 경찰이 검토를 거쳐서 신상을 공개한다. 신상정보 공개 금지에 대한 규정은 형법에 있고[[http://m.segye.com/view/20190705504118|출처1]], 몇몇 흉악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규정되어 있다.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90501500062#Redyho|출처2]] * 1989년쯤 KBS에서 하던 국내 공익광고 애니메이션([[이현세]] 만화 주인공 설까치가 나온)에선 [[터키]]에서 음주운전 적발시 32km를 해당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푯말을 들고 걸어가게 하는 처벌을 한다고 나오기도 했다. 곁에는 경찰관이 느긋하게 자전거로 따라가며 감시. 피의자가 우여곡절끝에 집에 도착하면 집에서 바로 입건한다. 헌데 문제는 이 애니에서 나온 다른 나라 음주운전 처벌에 [[엘살바도르]] 문서에도 나온 한번에 '''[[사형]]'''을 때려버린다는 엉터리도 나왔기에(...).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이 한창인 [[우크라이나]]에선 절도 같은 잡범들을 현행범으로 잡아서 [[코자키]] 풍습대로 가로수나 전봇대, 신호등 하단에 죄목이 적힌 펫말과 함께 랩이나 테이프로 묶어 시민이나 군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활용하고 있다.[[https://mobile.twitter.com/antiputler_news/status/1536044976798302210?s=21&t=iJ0lVR--pwQxJxFZoEr6mw|#]] 전황이 급박했던 전시 초기에는 생계형의 경우 일일이 재판하고 구금할 여건이 안 되다보니 거기서 끝내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요즘은 조리돌림 후에 입건해서 처벌하는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