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철 (문단 편집) === 반사로 === || [[파일:반사로.png]] || || 반사로(反射爐, Reverberatory furnace) || 반사로는 쇠를 연철 혹은 강철로 전환하는 전로의 역할이 가능한 로다. 위의 괴철로처럼 철광석과 연료를 함께 굴뚝 속에 쌓은 형태가 아니라, 마치 전통 [[온돌]] 같은 구조의 로에 철과 연료를 분리해서 철에 탄소가 흡수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상기한 그림의 좌측이 연소실이고, 중앙의 길다란 복도쪽이 철을 놓는 반응실이다. 우측 위는 굴뚝, 우측 아래는 작업용 구멍. 녹은 철을 빼는 구멍은 로의 측면에 설치된다. 연료에서 나온 고온의 기체와 연료의 복사열이 반사로의 벽에 반사되어 철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연소 기체와 함께 공급되는 산소가 철의 탄소가 결합해서, 녹은 철로부터 탄소가 빠져나가게 된다. 일부 반사로는 firebox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을 철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내부 통로의 형상이 타원체 모양을 하기도 했다. 일단 반사로 내부에 내화물을 바르는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내화물을 반사로 내부에 바른 후 한번 4~5 시간 가량 예열을 해서 내화물이 [[세라믹]]화 되도록 하고, 반사로를 식힌다. 그 뒤 선철과 고철 등을 장입한다. 이제 철들을 가열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철을 저어서 반응을 더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 철들의 상단 표면이 녹으면 이후 온도를 더 높여서 철을 완전히 용해시키고, 위에 떠오르는 슬래그를 남기고 밑의 철만 사출구로 용출한다. 반사로에서 정련한 철은 강하게 탈탄되어서 탄소 함유량이 낮은 연철이 된다. 탈탄 과정을 중간에 멈추면 강철을 만들 수 있다. 두명이 붙잡고 12시간 동안 작업하면 1500kg 의 연철 혹은 강철이 생산된다. 헨리 코트가 발명한 이 반사로를 통한 연철 제법은 영국의 연철 생산을 급증시켰다. 1770-1820년의 1차 [[산업 혁명]]기의 영국의 철 생산량의 급증은 이 반사로법의 보급에 의한 것이었다. '''그 유명한 [[에펠탑]] 역시 이 반사로법을 통해 생산된 연철로 만들어진 것이다.''' 헨리 코트가 낸 특허는 오직 연철에 한정되었다. 헨리 코트 본인도 반사로법의 개선에 다소 무관심했는지 새로운 특허를 내지 않았다. 그러나 1860년대에 독일 지역에서 반사로를 통해 강철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선철과 고철을 섞어 장입하고, 고온으로 가열하여 철을 빠르게 녹여 탈탄이 과도하게 진행되기 전에 녹은 철을 용출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서구의 강철 생산 기술을 받아들이고자 했던 [[메이지 시대]] [[일본]]도 서구의 제철업자들을 초빙하여 반사로를 만들어 대포를 대량생산하고자 시도했으며, 이 때 만들어진 나리야마 반사로가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일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