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우스 (문단 편집) === 무기 === 번개 혹은 번개를 이용하는 무기. 이 무기의 이름은 '''아스트라페''' 와 '''케라우노스'''이며 둘 모두 그리스어로 '번개'를 의미하는 명사이다.[* 아스트라페는 여성명사, 케라우노스는 남성명사. 보통 번개로 이루어진 지팡이나 번개를 두른 창으로, 당시 그리스 문화권에서는 창은 '''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이다. 창은 제일 원초적인 무기의 형상들 중 하나이고, 항상 전쟁에서 빠질 수 없는 무기였다. 당시 로마에서는 굴복시킨 포로를 '''"창의 문"'''이라 불리는 문을 통과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신들의 계보]]에서 [[티타노마키아]] 전투중에 제우스가 티탄들에게 내리친 번개의 위력을 묘사하거늘 '''전체 공간에 넘쳐, 티탄들조차 순식간에 시력을 빼앗겼고 천둥의 위력은 숲을 휩쓸고 대지와 [[오케아노스]]와 [[폰토스|바다]]를 끓어오르게 만들만큼 상상을 초월하였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불길이 [[아이테르|신성한 공기]]에 도달하였고 이윽고 열기가 [[카오스]]에게 조차 도달하여 (강력한 티탄들도 멀게하는 번개의 섬광에도 멀쩡한 카오스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니 [[우라노스|하늘]]과 [[가이아|대지]]의 충돌을 보는듯했다고 한다.[* 숲 출판사 천병희 번역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 77p.][* 이후 수백년뒤에 나온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서도 유피테르(제우스)가 인간들을 멸망시키고자 벼락을 쓰려 했는데 그러면 [[아이테르|상부 하늘]]에까지 불빛이 비치고 하부 하늘[* 아에르.]이 타버릴까 걱정을 하며 그리고 언젠가 불벼락을 내리지 않아도 [[파에톤|세상이 타버리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벼락 사용을 보류하고 홍수로 멸망 시키기로 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여기서 알 수 있는건 제우스는 마음만 먹으면 세상에 얼마든지 파에톤 때와 같은 참사를 내릴 수 있다는것이다. 실제로 제우스가 벼락을 내리자 파에톤의 태양 마차의 불길을 한번에 꺼트릴정도였다.]''' 그야말로 그리스 신화의 우주를 휩쓸어버린 셈인데 어떻게 보면, 제우스가 사용하는 번개는 전 우주를 파괴 및 불태울만할 만한 힘을 지닌 것이다. 이 무기의 용도는 대상들에게 번개를 한 방씩 던져 공포감을 주거나 본보기로 죽이는 것이다. 이 항목 상단이나 [[퀴클롭스]]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제우스의 번개는 퀴클롭스의 작품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죽은 자를 되살린 [[아스클레피오스]]와 그에게서 살아난 히폴리토스가 제우스의 번개에 죽자[* 하데스가 찾아와서 이러면 세상의 질서가 깨진다고 항의하자 제우스도 이를 받아들여 죽였다.] 그 아버지인 [[아폴론]]이 퀴클롭스를 죽이고 유형살이를 한 일화도 있다.[* 근데 웃긴 건 아폴론이 그 퀴클롭스들을 죽이는 데 사용한 화살들이 퀴클롭스들이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위의 다수설과는 상충되지만, 이 번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황당한 이야기도 있다. 제우스는 티탄족과의 싸움에서 매우 고전했다. 이 무렵 [[아프로디테]]가 태어났고 제우스는 신들에게 '''저 빌어먹을 티탄족을 때려부술 무기를 만들어주는 자에게 상으로 아프로디테를 내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제우스의 아들 [[헤파이스토스]]가 모종의 무기를 만들었고 제우스는 그 무기로 티탄족들을 다 때려눕혔다. 그것이 번개였다. 결국 약속대로 아프로디테는 헤파이스토스의 아내가 되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마이너설이므로 이 둘의 결혼에 대한 메이저에 해당하는 설은 아프로디테의 미모에 (자신을 포함해) 수많은 남신들이 눈이 뒤집히자 불화를 막기 위해 제우스가 가장 못생긴 헤파이스토스에게 줬다는 것.][* 이 설이 마이너일 수 밖에 없는게, 티타노마키아에서 티탄들을 이기기 위해 퀴클롭스들이 만들어준 무구가 제우스의 번개, 포세이돈의 삼지창, 하데스의 투구라는 세 신의 가장 유명한 상징물이다. 여기서 '사실 세가지 무구 모두 헤파이스토스의 작품이다'도 아닌 제우스의 번개만 뚝 떼서 헤파이스토스가 만들어 주었단 쪽은 후세에 추가된 마이너 전승일 가능성이 높다.] [[살모네우스]]라는 작자가 자신도 제우스와 똑같다며 제우스 대신 자신을 숭배하라 명령한 다음 제우스 흉내를 낸답시고 [[강철]][[교량|다리]]에 [[놋쇠]]로 만든 [[마차]]를 달리게 하여 [[천둥]]과 비슷한 소리를 내게 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서 나뭇가지에 불을 붙인 뒤 떨어뜨리며 [[번개]]라 했다. 제우스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살모네우스에게 '''자신이 가진 진짜 번개들 중 제일 작고 제일 약한 것 하나를 떨어뜨려''' 살모네우스와 그의 나라를 통째로 몰살시켰다. 살모네우스 일화는 [[그리스 신화]]에 몇 없는 [[코미디]]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