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설작전 (문단 편집) == 예외 == 만약 자신이 [[제2작전사령부]](2작사) 예하 부대에 배치된다면, 정확히는 [[제50보병사단]]이나 [[제53보병사단]] 등의 부산이나 대구 주변에 있는 부대에 가게 된다면 군생활 내내 제설할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앞서 언급된 [[부산]], [[울산]]에 위치한 제53보병사단과 [[해운대]]에 위치했던 (구)충렬신병교육대[* 2022년 봄에 폐지되었다.]는 눈이 정말 안 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어쩌다 이변이 닥쳐 눈이 오더라도 잘 쌓이지 않고 쉽게 녹아내려 제설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하다.[* 2021년 1월, 김해에 위치한 모 부대의 사례이다. 눈이 왔다고 해서 아침 점호 빼고 다들 눈 치우러 갔는데 아스팔트 도로 위에 "명절날 바닥에 밀가루 흩뿌려진 만큼" 눈이 쌓여 있었다. 아침점호 나온 병사들은 간부들 지시에 따라 창고에서 플라스틱 빗자루 하나씩을 들고 나와 배차반 근처 도로에서 10분 정도 빗자루를 휘적이며 시간을 보냈고, 이후 간부들 지시에 따라 밥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다. 나중에 간부와 군무원 몇 명이 블로어로 남아 있는 나머지 눈가루를 날려보내는 걸로 그 해의 제설작전은 마무리되었다.] 이런 부대에 배치된다면, 눈이 내리자 이병들은 생활관에서 대기하고 눈 드문 지방 출신 상병장들이 연병장에 나가 제설을 빙자한 [[눈싸움#s-2|각종]] [[눈사람|눈놀이]]를 나가는 전설을 볼 수 있다. 다만 같은 제2작전사령부 예하 후방 부대라고 해도 [[전라도]]에 배치된다면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부대마냥 밥먹듯 제설작전에 끌려나갈 수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전라도는 폭설이 꽤 내리는 곳이다. 거기에 이 지역은 강원 영동 지역과 달리 한 번 눈이 내리면 오래오래 내려서 제설 하는 입장에서는 더 고역이다. 그 유명한 [[무주 덕유산 리조트]]가 전북 무주에 위치해 있다.] 경남 서부도 한 번 눈이 내리면 전라도만큼 눈이 오는 편이다. [[제주도]] 또한 폭설이 내린다. 자신의 부대가 남쪽지역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난 다음 제설작업은 많이 안 하겠다며 위안 삼는 신병들도 있기는 있다. 실제로 정상적이라면 많이 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상이변이 문제. 눈 폭탄이 터졌는데 오랫동안 제설할 일이 별로 없다보니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경우가 많고, 장비가 있더라도 '''효율적인 제설작전 방법이 없는''' 골때리는 상황이 나와 부대전체가 허둥댈 수도 있다. 십몇년 전 이야기지만 남부지방에 눈 폭탄이 터졌을 때는 군, 민, 관 그 어느 곳에도 제대로된 장비가 없어서 개고생했다. 그래도 몇번 삽질한 경험이 쌓여 이제는 나름 다들 갖춰놓고 있다. 전국의 신병훈련소[*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 사단 신병교육대], 특히 충청남도 논산의 [[육군훈련소]] 분대장 조교병들의 경우에는 훈련병을 시켜서 치운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일반적으로 1개 신병교육연대에 기간병은 300명이 채 되지 않고, 이런저런 사유로 열외되는 인원을 제외하고 200명도 안 되는 사람들로 2천명 분량의 눈을 치울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리고 무엇보다 인원(훈련병)이 있는데 놀릴 이유가 없다. 훈련병이 없는 공반기라면 몇명 되지도 않는 조교와 행정병들이 총출동해서 주요 도로와 건물 주변 정도만 치우고, 나머지는 포기한다. 최악의 경우는 2박 4일의 각개전투 중, 그러니까 부대에 행정병들만 있을 때 내리는 눈이다. 이때는 1개 대대에 달랑 9명 있는 행정병들이 당장 차가 다녀야 하는 도로만 대충 치워놓고 각자 할 일을 하러 간다. 문제는 장비. 2004년 3월 충청도 폭설 때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을 데리고 대민지원 나갔는데 몇 시간 걸어간 보람도 없이 주어진 장비는 하나도 없고 그냥 개인별로 지급된 야전삽. 티스푼으로 밀가루 20kg 퍼담는 느낌이다. 민간인들을 도와주는 보람도 없이 조금 눈치우다가 다시 몇 시간 걸어서 부대 복귀. [[용산구]], [[성남시]], [[대구광역시]] 등의 [[KATUSA]]는 거의 안 한다. 미측 시설대(DPW) 인원들이 사제 제설 차량으로 기지의 눈을 쓸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데 거기서 쓸어주는 건 찻길만 쓸어주고 그 주변에 남은 눈은 본부중대에서 아침에 쓸고 간다. 물론 [[동두천]]이라면 얄짤없다. 전방처럼 미친듯이 치우지는 않지만 하긴 해야한다. 어지간해선 욕나오는 제설은 [[강원도]]나 최전방처럼 허구한 날 눈만 내리는데로 한정된다. 그래서 제설이 얼마나 끔찍한가를 들었던 친구들은 앞서 서술했듯이 눈이 미친 듯이 오지는 않을 듯한 서울이나 후방에 떨어지면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후방이라고 방심을 마라. 서해안도 눈은 많이 오니까. 2005년 12월 호남지방이 그 훌륭한 사례. 내리는 양이 아니라 1인당 제설량이 중요하다. 특히나 서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화창한 날에도 새벽만 되면 눈이 '''자주''' 내린다는 게 문제다. 치워놓고 나면 다음 날 새벽에 또 쌓여있고, 또 치우면 또 내리고 이렇게 2주 가까이 매일 새벽마다 제설작업을 반복하게 되면 욕이 안나올 수가 없다. [[서울]]은 최전방보다 덜 춥지만, 겨울엔 영하 10도를 항상 유지하고 한강 칼바람이 죽여주기 때문에 눈이 잘 녹지 않는 게 문제지 최전방이나 강원도 지역에 비하면 강설량 자체는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2010년 1월 3일 폭설로 인해 서울 전체가 마비되고, 특히 [[수도방위사령부]]가 위치한 사당 방면이 그냥 마비되면서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은 며칠간 하얀 지옥을 보았다. 강설량이 30cm를 넘었고, 눈을 버릴 데가 없어서 눈위에 눈을 올리는 일도 있었다나 뭐라나. 이 때 휴가를 나간 군인들은 동기들에게 욕을 잔뜩 먹었다. 버스가 마비되니 그 당시 지하철은 [[런던 지하철]] 쌈싸먹을 수준으로 지옥철이었다. 당시 [[남태령역]] 주변은 제설 작전으로 투입된 수많은 군 장병들로 인해 얼룩무늬로 물들었으나, 5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하얘졌다. [[사당역]]에서 [[남태령]]으로 올라가는 초입은 미끄러워 올라가지 못하는 수많은 차량으로 아수라장이었으며, 차량으로 인해 막힌 남태령 도로는 눈이 쌓여 발목까지 빠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투입된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의 당시 기억을 들어보면, 간간히 체인을 단 차량이 지나가고 난 뒤 장병들이 눈을 쓸고, 다시 차가 오면 도망가는 짓을 3교대로 약 9시간동안 한 후, 밤에는 사당역 인근의 인도의 눈을 치우는 짓을 며칠동안 하다보니 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한다. 그러니까 [[제주도]]건 어디건 항상 제설을 대비하자. 심지어 [[한라산]] 중턱에 특전사 모 부대가 존재. 당연히 제설작전도 열심히 해야 될 것이다. 사실 한라산에서 특전사의 동계훈련도 자주 벌어진다고. 그리고 2014년 이후로 GOP 지역에서는 민간업체에서 제설을 지원한다. 다시 말해 근무하는 장병들은 근무만 서면 된다. 하지만 애초에 그쪽 지역들의 근무 난이도가 살인적인 데다가 축선 제설은 직접 해야 한다. 케바케다. 철원서 근무하는데 GOP 제설에 민간지원 따윈 없다. 오히려 사람이 많이 줄어서 경계초소 인원들도 제설에 투입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나마 소초당 송풍기 하나씩은 던져줘서 후투로나 순찰로는 수월하게 제설할 수 있다. 섹터 내 전술도로가 답이 없어서 문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