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20전투비행단 (문단 편집) ===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공군기지 === 면적만 무려 '''11.9km^^2^^''', [[여의도#s-4|여의도 면적]]의 약 3.5배나 된다. 참고로 [[김포국제공항]] 면적이 7.3km^^2^^다. 길이 2743m, 폭 46m 규모의 [[활주로]]를 2개나 갖추고 있으며, 기지의 둘레는 약 13.8km다. 공항을 가지고 있는 기지로써 [[캠프 험프리스]] 다음으로 큰데 캠프 험프리스는 본래 육군 기지[* 미군은 연합 작전을 중시해서 육군 부대여도 활주로를 짓는다. 캠프 험프리스 부지에는 예전부터 미군 육군 소속 비행장이 있었으나 비행장 주변에 육군부대가 크게 조성되었다.]이므로 공군 기지로는 대한민국 내 최대 규모다.[* 동북아 내에선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가 19.95km^^2^^로 서산 기지 보다 크다. 애초에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B-29]]나 [[B-52]]같은 대형폭격기를 운용했던 기지라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 ]기지가 어찌나 넓은지 전국 위성지도에서도 매우 잘 보이며 안에 서산시 시가지 또는 도청신도시가 통째로 들어갈 수있을 정도다. 부대 안에 축구장만 무려 6개이며, 대연병장에서 축구를 동시에 세 경기 진행할 수 있고, 부대 안에서도 둘 이상의 날씨가 공존할 수 있다. 워낙 커서 함께 전입한 동기들이 기지 이곳저곳에 흩어진 후로는 일병캠프), 상병캠프), 전역 전의 아싸캠프를 빼면[* 일과제가 아닌 크루근무의 경우에 근무조가 안 나온다거나 파견 등의 이유로 늦게 입과해서 엇갈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서로 얼굴 한 번 못 보고 전역식 때 비로소 재회하는 경우도 흔하다. 전화나 메일 아니면 동기들과 연락할 방법도 없고, 같이 BX 가서 만나는 것도 힘들다.[* 그밖에 군장점, 식당 등에서 만날 가능성은 있다.] BOQ 지역과 가장 먼 500동대 BNQ 지역[*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은 부사관들도 BOQ 지역에 배정될 때가 있다.]까지 거리는 걸어서 30분 넘게 걸리고, BOQ 지역과 병 통합생활관의 거리도 천천히 걸으면 30분 정도 걸린다. 덕분에 대부분의 전역자들이 '''활주로 지역 빼고도''' 부지의 절반 이상을 구경조차 못 한 채 전역한다. (단 헌병은 제외) 이렇게 넓다 보니 셔틀버스가 없으면 서편의 장병들이 동편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사실상 없다.''' 따라서 셔틀버스의 노선이나 시간 등을 체계적으로 정해 놓고 운영하고 있다. 주로 군사경찰 서편생활관과[* 방어2소대, 기동2소대, 군견소대, SDT 특임반이 속한다.][* 여담으로 군경대대 동편생활관은 중대생활관, 군사경찰반, 기동1소대, 방어1소대, 과학화 통제소반이 속해 있다.] 121전투비행대대 및 정비중대, POL 등 서편에 자리한 부서 중에서도 자체 차량을 이용하기 어려운 부서들이 많이 이용한다. 부대 외곽도로를 통하여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것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 데에 비하여 비행대기선 내의 내부 도로를 이용하면 비교적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미리 등록된 차량[* 차량 통행이 많아지면 그만큼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질도 많아지고, 항공기의 엔진이 이러한 물질을 빨아들이게 되면 치명적인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비행대기선에 출입하려는 차량은 미리 인가를 받아야만 한다.]이 아니고서는 진입할 수도 없으며 2014년 이후로는 관제탑에서 인가하는 일부 차량을 제외하고는 '''조종사 출동 차량도 활주로를 함부로 넘을 수 없다'''. 당연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비행대기선을 통해 넘어가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기지 주민들도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를 가려면 서산 시내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해미면의 [[서산고등학교]]가 가장 가깝긴 하나, 입학 내신컷이 상당히 낮기에 서산시내 소재 고등학교([[서령고등학교|서령]], [[서산중앙고등학교|중앙]], [[서산여자고등학교|여고]])를 더 선호하는 성향이 잦다.], 여기에 배속받은 간부들 중에서는 다른 곳의 전속 또는 가족만이라도 다른 곳에 살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야 당연히 아이들 교육. 만약 서산 시내에 학교에 배속을 받았다면, 최소 아침 6시에 출발하는 외출 버스를 타고 나가든가, 아니면 첫 버스인 7시 10분 버스를 타고 겨우 지각을 면하든가… 그래서 몇몇 학교는 부대 출신 학생들에게 여유있게 통근 시간을 배정하거나 아예 버스사의 협조를 구해 특별 막차를 운행하기도 한다. 그래도 초등학교는 원래 영내 부지에 위치하던 초미니 시골 학교인 언암초등학교를 정문 바로 옆으로 이전한 뒤, 폐교하지 않고 계속 운영하고 있어서 그나마 나은 수준이다. 이 언암초등학교는 공군기지가 생기기 전 1학년당 3~4명짜리 시골학교였다가, 공군기지가 제대로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학급을 마련할 길이 없어서 1학년에 70명을 시키다가 겨우 2년 후에 1학년에 2반을 마련했다. 당시 학교를 다녔던 97~98년도의 초등학교생들은 그 지옥 같았던 생활을 겪어야만 했다. 거기다가 아무리 공군이 인사이동이 잦다 한들 그건 보직별에 따라 다르고, 당시 서산기지가 신생 부대이다 보니 인원들이 전국에서 몰려오는 바람에 교실에서는 부산 출신, 대구 출신, 광주 출신 사투리를 하는 학생들이 넘쳤다. 촌동네 선생이라고 좀 편하게 왔다가 지옥문이 열린 셈이었다. 거기다가 초창기에는 군인들을 노리는 지역 깡패들이 많았다. 97년에 배치되었던 신병들은 휴가 나가서 고북면이나 해미면이 무섭다며 서산까지 갔다고 할 정도로. 다만 다행인 건 집성촌[* 당시 해미면에는 석씨들이 많이 살았다. 면 단위로 따지면 석씨 집성촌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많았다.]이었던 집안에서 군인들은 건들지 말라고 한 뒤로 사건 사고가 안 생겼다. 애초에 몇백 명이 살던 동네에 몇만 명의 군인들이 오는데 텃세를 부릴 수가 없다. 10년쯤 지나며 고북면 근처의 땅이 군인들의 여가장이 되어버리고, 해미면은 군인 아니면 못 살게 될 정도였다. 만약 공병 특기를 받았다면 자대로 20비를 고르는 것은 매우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20비의 건물들은 자주 고장날 뿐만 아니라 그 건물은 생활관 지역에서 매우 멀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공병은 밤낮이 없기로 유명한 20비의 대표적 헬보직이므로 자다가 꼭두새벽에 먼 남의 집 수리하러 가는 경험을 하기 싫다면 신중히 고민하고 또 고민해 볼 것. 20비 한정 공병만큼은 타 비행단 군사경찰의 업무강도를 능가한다. 거기에 [[제초]]/[[제설작전]]까지... 한때는 군사경찰이 주로 손보던 펜스 등도 이제는 대부분 공병의 몫이다. 사실 공병 특기로 비행단에 가는 것부터 --아니 공병 특기를 받는 것부터-- 크게 잘못된 것이니 너무 뒤늦게 신세 한탄을 하는 자신을 탓하자. 물론 군대가 늘상 그렇듯이 어떤 특기를 가지고도 운이 좋으면 꿀을 빨 수 있다. 공병은 그 확률이 공군치고 낮을 뿐이다. 물론 집이 서산, 당진이라면 20비라도 가는 게 좋다. 휴가나 외박을 나가기 위해서는 1시간에 한 번씩 다니는 시내버스를 타고 나가거나, 혹은 외출 버스를 타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 특히 서울가는 버스는 부정기로 다니기 때문에, 이 시간을 못 맞추면 버스를 타러 멀리까지 가야한다는 점이 더더욱 치명타. 나가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복귀하는 것도 문제인데, 서산에서 8시 10분, 해미에서 8시 35분에 출발하는 510번 버스가 사실상 유일한 복귀방법이다 보니 휴가 복귀가 겹치는 날은 버스가 미어터진다. --특히 ORE 전날-- 서산에서 복귀 시 택시비는 대략 2만 원에 15분 정도 걸리고 해미에서 타면 8천 원 안팎에 5분 정도면 도착한다. 여유롭게 복귀하고 싶다면 해미에서 택시를 타는것도 한 방법이지만 버스보다 돈이 많이 깨진다. 원래 부대 위치가 평야지대와 해안간척지로 이루어진 허허벌판[* 그 유명한 서산간척지다! 정확히는 B지구 간척지의 끝부분. 비행장 주변의 논밭에서는 '''비행기'''로 농사 짓는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비행기로 볍씨를 뿌리고 비행기로 농약을 뿌린다. 그야말로 미국식 농업의 전형을 보여주는 동네. 가을에 농사 다 끝나고 짚단을 태우면 연기 때문에 시정이 떨어져서 항공기 출격에 영향을 줄 정도다.]이었던 데다, 비행단을 창설할 당시 주변 지역에 인구가 적은 나머지[* 이주 추모비에 적힌 주민수가 60명이 안 된다.] 신경을 안 쓰고 팍팍 크게 만든 것 덕분에 크게 지어졌다. 여담으로 부대가 넓다보니 '''위치마다 날씨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북문 근무자와 정문 근무자, 관사출입문 근무자가 느끼는 게 다른 경우가 있다[* 북문에서는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데 같은 시간 정문, 관사는 화창한 경우가 있다. 정문 근무 중에 '''실시간으로 부대 안에서 정문 쪽을 향해 비구름이 움직이는 걸 목격'''(...)하는 경우도 있다.][* 군사경찰은 모든 영문의 근무복장을 통일해야 하는데 비오는 날 전화를 돌려보면 여기는 비가 안 와도 저기는 비가 오는 경우가 있어서 골때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 탄약중대(탄약고)가 영내에 있으며 탄약고가 평지인 몇 안되는 비행단이다. 부대가 넖은데다 최근에 조성된 비행단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