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치현실주의 (문단 편집) == 개요 == >[[대영제국|우리]]에겐 영원한 동맹도 없고, 영구한 적도 없다. 우리의 이익만이 영원하고 영구하며, 그 이익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의무이다.[* 원문: "We have no eternal allies, and we have no perpetual enemies. Our interests are eternal and perpetual, and those interests it is our duty to follow."] >---- > [[헨리 존 템플]] >[[미국]]에게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다.[* 원문: "America has no permanent friends or enemies, only interests."] >---- > [[헨리 키신저]] ||[youtube(qZJBBbzbRvg)]|| || Political Realism || ||[youtube(YZIRNnxO6w8)]|| || A Conversation on Realism || 현실주의는 [[국제정치학]]의 대표적인 이론 중 하나이다. '''정치현실주의'''([[政]][[治]][[現]][[實]][[主]][[義]]/Political Realism) 또는 '''현실주의'''([[現]][[實]][[主]][[義]]/Realism)는 국제관계 연구에서 이론적 기반으로 설명되는 특정 관점을 의미한다. 세계는 국가들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하는 무정부 상태의 리바이어던이며, 냉혹한 정글이고, 국가들은 이상주의자들의 생각대로, 선악 이분법에 따라 정의로운 국가와 사악한 국가가 싸우는 게 아니라, 이해득실에 따라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며, 패권이나 세력권을 추구한다고 본다. 국제법은 정의를 추구하는 게 아니라, 패권국이 강요하는 질서이다.[* 예시로 국제 사법 재판소에 서방국가 군인들은 민간인을 학살해도 기소되지 않는다.] 국가를 주요 행위자로 보며, 시민단체와 같은 NGO 조차, 국가의 이익에 따라서 이용된다고 파악한다. 현실주의의 구체적 개념은 [[1930년대]] 말과 [[1940년대]] 초로 [[제2차 세계 대전]]을 전후해 완성되어 [[한스 모겐소]]와 [[에드워드 핼릿 카]]에 의해 발전되었다. 이들은 현실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한 1세대 학자들로 현실주의의 근본개념을 제시하였다. 그들의 현실주의 이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국가들간의 자연스런 조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국가간의 권력투쟁은 [[국제법]], [[민주화]], 국제 [[무역]] 등으로 완화될 수 없다. 오히려 그러한 신념은 위험한 것이다. 전간기의 외교관들 이상주의학파는 그러한 이상주의적 사고에 의지하여 실패했고 현실주의에 대하여 무지했다. [[국제연맹]]이 실패한 것,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히틀러]]의 유럽 정복 등은 모두 현실주의로 설명이 가능하다. 주권국가 내의 도덕적 진보는 정부와 사회구조를 통하여 실현이 가능하지만 국가 외부의 영역([[영토]])은 생존의 영역이다. 때문에 [[도덕]]적 [[진보]]나 [[이상]], 보편적 [[정의]]가 통하지 않는다. 세계는 기본적으로 [[무정부 상태|무정부]]성이 판치는 곳이며 그것이 국제정치의 현실이다. 세계는 보편적 정의가 아니라 세력균형을 통해서만 일시적으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 국제관계는 계속되는 투쟁의 영역이자 [[안보]](생존)를 위한 [[전쟁|투쟁]]의 공간이다."|| 즉, 정치현실주의는 기본적으로 국제사회는 무정부사회이며, 국가들은 힘을 추구하고, 국제사회란 무대의 핵심 배우는 국가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그 외에도 국가들은 대다수가 합리적이고 일원적이며(국가가 기본단위라는 뜻. 핵심 배우라는 개념은 국제무대에서 생기는 상호작용을 국가들이 이끌어 간다는 뜻이며 기본단위라는 것은 말그대로 모든 분석의 기본단위를 국가로부터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국가들은 서로의 체제가 민주주의든 왕정이든 자신에게 득이 되면 손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고, 국제사회는 이에 항상 갈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치현실주의의 여러 분파들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특징이다[* Glaser, 2013]. 논리가 간단하고 강력한 예측력을 갖춘 이론이라 많은 학자들, 특히 [[미국]] 쪽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이론이다. 자유주의자들은 [[냉전]] 종식을 예측하지 못했고 특히 냉전 이후의 사회에 대한 구상이 아예 없었다는 점[* 미어샤이머 등의 공격적 정치현실주의자들의 관점에서 냉전의 종식과 초강대국의 체제, 일명 일극체제는 가장 불안한 체제이자 전쟁이 발발하게 되는 체제이다. 왜냐면 상호견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초강대국에 의한 폭력적 억압과 전쟁이 시작되고 이는 결국 국제적 공조를 통해 초강대국하고의 전쟁으로 이어진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나폴레옹 시기를 든다. 다만 케네스 왈츠는 오히려 양극체제가 제일 불안정한 시기라고 보기도 하는 등 국제사회의 힘의 분배구조중 무엇이 제일 안정적인지에 대해서는 이론가들에 따라 의견이 다르고, 최근에는 세계가 다극체제, 양극체제, 일극체제였을 때 벌어졌던 전쟁의 수를 비교하여 사실상 체제와 평화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는 주장을 하는 학자들도 있다.], [[UN]] 등의 [[국제기구]]와 [[NATO]], [[ASEAN]] 같은 지역협력이 이루어지는 현실이 힘의 균형이 변했음에도 지속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NATO]]의 성립이 가능했던 것은 [[미국]]이라는 강력한 보증인과 [[소련]]이라는 공동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졌다고 설명 가능하다는 현실주의자들의 반론이 존재한다.[* 냉전기 서유럽 각국의 입장에서 [[미국]]에 의해 통제되고 있던 이웃나라보다는 [[소련]]이 우선적인 위협이었으므로, 지역 내 세력균형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공동의 강적에 맞서 [[NATO]]라는 형태로 뭉친 것은 어쩌면 매우 현실주의적인 선택이라고도 볼 수 있다. 현실주의가 완벽히 설명에 실패한 것은,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지극히 불안정한 [[국제연합]]이라는 시스템의 존속과 [[소련]]의 평화적인 붕괴, 두 가지 뿐이다. 전자는 양차대전을 겪으면서 패권국으로 떠오른 [[미국]]과 [[소련]] 양국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후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예상치 못한 선택으로 인해 벌어진 특수한 귀결이었다]. 또한 21세기 국제정치에서 새롭게 등장한 플레이어인 NGO, 언론에 대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는 자유주의 진영의 반론도 있다. 현실주의는 기본적으로 국제정치의 플레이어를 국가로만 상정하고, 이 국가들은 크기의 차이가 있지만 해당 국가가 생존지향적 면모보다 팽창주의적 면모를 더 선호하여 안보딜레마의 영향력이 약해지는 상황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모두가 균일한 존재라고 본다. 그래서 케네스 왈츠는 국가를 당구공과 같다고 보았다. 이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것이 [[폴란드볼]]이다. 하지만 자유주의자들은 현재 국제정치에서 NGO와 언론의 역할, 여론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국가를 균일한 당구공으로 보기가 어려워졌다며 대표적으로 그린피스의 경우 각국의 환경문제에 개입하였으며 실질적으로 환경법의 제정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고 또 기업의 경우에도 국제정치에 개입하는데, 대표적으로 삼성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베트남이 한국인에 대한 비자를 허용하는 등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주의는 이들 플레이어 역시도 국가가 필요에 따라 선택한 것에 불과하며 국가의 필요가 없다면 이들 플레이어 역시 제한적일 뿐이라고 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