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치극단주의 (문단 편집) == 설명 == 정치인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을 수용하고 인간미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서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에도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아닌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람에 대해 비난하는 경향이 심각하게 짙다.[* 오히려 이렇게 중도적인 사람들이 정치극단주의자들보다 훨씬 더 욕을 많이 먹는다. 왜냐하면 양쪽에서 비난받는 동네북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대한민국에서 정치에 제대로 된 지식이 없이 자신의 주장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는 예시.] 이 때문에 특정 정치 성향이나 정치적 진영 혹은 정치인들의 명칭에서 따온 정치극단주의자들에 대한 멸칭이 많다. 이러한 비하 용어는 서로 상대편에게도 되돌리기 때문에, 처음에 특정 사건이나 밈으로 인해 한 진영에 호칭이 생겨도 정 반대 영역에 금방 투척되곤 한다. 심지어 같은 진영을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자신들과 의견이 다를 경우 조롱하기까지 한다. 정치극단주의의 주요 증상으로는 [[선동]]을 하거나 [[선동]]에 당하며 진영논리에 매몰돼 자신이 지지하는 진영의 잘못은 관대하게 넘어가거나 변명하고 그 반대 진영에 대해서는 사소한 흠에도 비난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 등이 있다. 본인이 지지하는 쪽은 욕먹을 사람이나 집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상대는 욕먹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단어들은 정치극단주의자들이 상대 진영이나, 더 나아가서 자기를 제외한 전부를 비하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 2000년대까지는 정치극단주의가 지금까지는 심하지 않았으며 비교적 중도 성향이라고 볼 수 있는 지도자들이 집권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대표적인데 이들은 [[리버럴]] 민주당계 정당 대통령이지만, [[신자유주의]] 수용에 상당히 보수적인 축에 든다.] 그게 그동안 대한민국 헌정사에 정치극단주의가 없었다는 것이 아니다. 정치극단주의가 진짜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분단될 일도, 전쟁할 일도 없었으니까. 정치극단주의는 혼란의 시대 일관된 정치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대중들의 자칫 중구난방해질 수 있는 민의라는 것을 악용해 자극적인 어법으로 대중들을 몰아가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대중의 정치적 요구 사항이 줄어들고 대의민주주의가 충분히 실현되거나 적당히 정치가 민생과 거리를 두게 되면 극단주의는 설 자리를 잃는다. '''정치극단주의는 필연적으로 [[포퓰리즘|대중과 영합하지 않으면]] 발현하지 않는다.''' 2010년대 이후로 [[스트롱맨]]형 혹은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는 정치인들이 집권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있게 된 비교적 심각해진 문제가 되었다. 이제 어느 나라건 우파 포퓰리즘 극단주의 정치집단이 무시할 수 없는 세를 불려 정당정치에 편입하는 사례가 있고, 이에 대항해 반 우파 포퓰리즘을 표방하는 세력이 단결하는 양상이며 그 과정에서 좌파 사민주의 정치집단이 극단주의화 되는 경우도 있다. 21세기는 팬덤형 정치인, 팬덤을 믿고 스트롱맨을 자처하는 정치인들이 득세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탈냉전 시기 구 소련을 제외한 [[제 1세계]]의 번영을 뒤로하고 2008년 이후 금융위기와 21세기 4차 산업혁명의 대두로 실업, 빈부격차의 확대가 중도, 온건성향을 누르고 대중주의가 다시 고개를 드는 향국이다.] 2020년 들어서는 오프라인에서 정치극단주의를 드러내는 경우는 예의와 체면, (도를 넘을 경우)법의 제약, 코로나의 확산으로 굉장히 줄어들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가짜뉴스의 확산이 지속되며, 전세계적으로 여러 정치적 이슈가 일어나며 '''온라인에서 정치극단주의의 폐해가 극심해지고 있다.''' 아예 왼쪽과 오른쪽으로 세계인들을 절반으로 나눈 다음 서로를 죽일놈, 당장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쓰레기 취급하며 혐오하는 양상이 2010년대 후반 이후로 심화되었다. [* 당장에 유튜브 및 뉴스기사나 각종 커뮤니티 등지의 덧글 목록을 들어가 보면, 서로 사소한 주제나 이슈조차도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 상대 진영의 정치인이나 상대 진영의 잘못이라 탓하며 서로를 헐뜯고 비하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 2020년 사자성어가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정도의 사자성어. [[올해의 사자성어]] 문서 참조.]로 정해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보자면 각국 지도자의 과도할 정도의 충성심을 가진 팬덤과 정치 유튜버 등의 정치극단주의적 색채를 지닌 미디어의 증가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왜 '''온라인''' 중심으로 정치극단주의가 횡행하는가에 대해 설득력 있는 답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주제로 한 기사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로 인하여 2000년대까지 대두되었던 [[정치적 무관심]] 문제가 옅어진 반면 대부분의 시민들이 굳건한 정치 성향을 가지게 되어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반대로 정치에 관심이 있지만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지 않는 중도주의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되었다. 게다가 코로나가 어느 정도 엔데믹화되어 자유로운 오프라인 활동을 할 날이 머지않음에 따라 그간 인터넷상에서 세를 불린 정치극단주의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조직화하거나, 아니면 [[외로운 늑대|정치극단주의자 개인이]] 반달을 [[테러리즘|저지를 여지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마이클 호그(M.A.Hogg) 교수의 저작들을 참고할 수 있다. [[사회심리학]]의 정체성 및 범주화에 관한 연구 흐름을 바탕으로 하여 연구성과를 많이 낸 바 극단주의자들의 심리상태에 대한 권위자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특히 "Extremism and the Psychology of Uncertainty"와 같은 책들을 남겼다. 이런 행태를 보이는 이유 중에 하나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능력이 없으므로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더닝 크루거 효과]]를 들 수 있다. 이것을 정치에 대입해보면, 정치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론을 내려놓고, 그게 잘못이라는 것을 모르고 강한 확신에 빠져드는 것이다. 즉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상황. 실제 메릴랜드 대학교의 연구자 이언 앤슨(I.G.Anson)이 2018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정치 지식이 평균 이하인 응답자들은 자신의 정치 이해 수준에 대해 과잉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한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423601005|“정치 잘 모르는 사람일수록 ‘정치 잘 안다’ 착각”]] 연구팀이 미국의 성인남녀 총 2,6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서 정치지식을 테스트해보니, 성적이 낮을수록 오히려 자신의 정치지식을 과대평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특정정당에 대한 열성지지자일수록 상대 정당에 대해서 무식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정치극단주의자들의 행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