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운호 (문단 편집) == 해외 원정도박 구속 + 법조비리 사건 == 2012년 [[마카오]]에서 무려 329억 원이나 배팅하며 도박을 한 혐의로 2013년 경찰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법조브로커 이민희 소개로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선임한 덕에 모두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2014년 7월과 2015년 2월에도 해외 원정 도박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조사를 받으면서도 의기양양했으며, 실제로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연하지. 홍만표 변호사한테 무려 6억 원이나 돈을 줬는데...-- 그러다가 2015년, 동남아 일대에서 카지노를 운영한 범서방파 및 학동파 계열 [[조폭]]들이 구속되면서, [[정운호]]의 도박사실이 또다시 포착되었다. 이들의 장부에서 야구선수 [[임창용]], [[윤성환]], [[안지만]]의 이름이 발견돼 해당 야구선수들도 수사를 받게 되었다. --그렇게 [[2015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삼성 라이온즈는 한국 시리즈를 말아먹었으니]] 대단한 [[나비효과]]...-- 금액이 컸던 정운호는 결국 2015년 10월 7일 100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구속되었다.''' 정운호는 자술서를 제출함으로써 혐의를 인정했다. 이때에도 홍만표 변호사를 선임했으나, 결국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그러자 항소하면서 법조브로커 이동찬의 소개로 부장[[판사]] 출신인 [[최유정(변호사)|최유정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때 [[보석]]을 조건으로 '''착수금만 무려 20억 원, 성공보수로 무려 30억 원'''을 지급하는 등 큰 금액의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였다.[* 이때 이동찬은 남편 멀쩡하게 있는 유부녀 변호사 최유정을 자기 와이프라고 하고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하였고, 하여튼 이후 엄청나게 돈을 쓸어모았다.] 그러나 보석이 잘 안 될 것 같자, 정운호는 따로 로비를 하면서 사실상 최유정 변호사를 자르고 또다른 부장판사 출신이며 당시 담당 재판장의 연수원 동기인 유모씨를 선임했다. 그러나 기껏 공들였더니 법원 정기인사로 재판장이 바뀌는 등 재판은 꼬여만 갔다. 결국 정운호는 2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2016년 2월 서울 구치소 수감중에 교도관을 폭행하고 모욕적인 폭언 ("밖에선 눈도 못 마주칠 것이", "넌 나가면 죽었어!" 등)을 퍼부어서 독방에 감금되었다. 그러나 [[최유정(변호사)|최유정 변호사]]의 탄원 덕분에 독방생활을 겨우 면했다. 어쨌든 보석은 허가가 안 되었기 때문에, 정운호는 최유정 변호사에게 착수금 20억 원 중 10억 원의 환불을 요구하였으나, 최유정 변호사는 이를 거부하였다. 이로 인해 화가 난 정운호는 2016년 4월 접견실에서 최유정 변호사와 심하게 다투었다. 그 직후 최유정 변호사에 의해 [[감금]],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는데, 고소장에 따르면 정운호는 '''변호사의 손목을 비틀고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보석을 못 시켜줬으니 돈을 돌려달라"고 [[협박]]했다''' 한다.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35083|관련기사]] 최 변호사에게 50억 원이나 주는 등, 거액을 뿌렸는데도 별다른 성과가 없자 열받아 '''변호사를 때린'''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운호 게이트]] 문서 참조 바람. 최유정 변호사에게서 고소를 당하자, 정운호도 대한변협에 최유정 변호사를 고발하는 등 역공을 펼치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운호의 고발을 접수한 대한변협은 진상조사에 들어갔고, 조사 결과 최유정 변호사가 법조브로커를 통해 사건을 수임하는 등 [[변호사법]]을 위반한 혐의가 드러났다. 그러자 대한변협은 정운호, 최유정, 이동찬, [[김수천|판사]], 수사검경 등을 몽땅 고발했다. 대규모 법조 게이트의 서막이었다. 그리고 최유정 변호사는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왕년의 [[엄친딸]]이 이 무슨 대망신이야~~~-- 검찰은 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를 구속한 마당에 검사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봐줄 수는 없어, 결국 홍만표에 대해서도 수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홍만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특수통출신 검사장이었던 [[홍만표]]는 변호사 개업 후 [[전관예우]]를 활용하여 말 그대로 돈을 쓸어담다시피 하며 살았다. 4년간 무려 220억 원을 벌어 대부분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특히 [[오피스텔]]을 많이 사들여 오피왕으로 등극한 참이었다.] 이렇게 법조계의 썩은 부분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이 사건은 전 국민의 [[어그로]]를 단단히 끌었으며, 좋은 껀수를 잡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2016년)|국민의당]]은 아예 이 사건에 대하여 [[특검]]을 해야 한다고 벼르기 시작했다. 한편 정운호는 2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 받고 상고하였으나, 사태가 법조게이트로 번지면서 세간에 널리 알려지자 상고를 포기하였다. --이렇게까지 확대될 줄 누가 알았나...-- 그리고 형기 8월을 모두 마치고 조용히 출소하려 했는데, '''출소하기 3일 전인 2016년 6월 2일에 2012년 [[위증]], 2015년 [[공금]][[횡령]]을 한 혐의로 다시 구속'''되었다. 한편 2016년 5월 초에는 검찰이 방산브로커 한영철 군납비리를 수사하던 중에 정운호가 '''군납비리에도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였다. 원래는 px납품로비를 수사한 것인데, 네이처 리퍼블릭이 한영철을 통해 [[롯데 면세점]] 로비를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롯데]]의 창업주 [[신격호]]의 장녀이자 [[롯데호텔]] 면세점 등기 임원이며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인 [[신영자]]가 한영철의 청탁을 받은 정황이 밝혀졌다. 현재까지는밝혀진 사항을 보면, 네이처 리퍼블릭이 한영철을 빼고 신영자 장남 장모씨 소유의 회사를 통해 신영자에게 직접 로비하여, 15억 원 정도의 뒷돈이 신영자에게 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정운호 게이트의 불똥은 [[롯데]]로 번졌고, 검찰은 2016년 6월 2일 신영자 자택, 신영자의 장남인 장모씨 자택, 롯데면세점 본사, 장모씨 회사 'bnf통상' 등을 압수수색하였다. 2016년 9월에는 현직 부장판사인 [[김수천]]에게 억대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났다. 이로 인해 김수천 부장판사는 구속되었다. 한편 네이처 리퍼블릭은 2016년 11월에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상장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16년 9월 이후 [[최유정(변호사)|최유정 변호사]]와 [[홍만표|홍만표 변호사]]의 재판에 주요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김수천|김수천 부장판사]]의 재판에서도 증인 출석이 점쳐진다. 최유정과 홍만표의 증인 출석으로 드러난 정운호는 장시간 말을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을 보여줬다. 최유정의 재판에서는 최유정이 계속 정운호를 응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운호는 6시간 동안 쉼 없이 증언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증언을 하다가 자신의 사건 이야기를 하거나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을 쓰는 등 재판부·검사·변호인들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를 들어, 홍만표의 재판에서는 2011년 명품브랜드 관련 사업에 대해 홍만표에게 청탁을 의뢰한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신문이 이루어지던 상황에서, 시점에 대한 설명 없이 홍만표가 2013년과 2014년 서울메트로 사장이었던 김모 씨와 만났던 일을 설명했다. 그러자 증언 취지를 이해하지 못했던 재판부는 증언 중 개입해서 정운호에게 천천히 하나 하나 다시 질문함으로써 증언을 정리했다. 뿐만 아니라, 홍만표에게 2억 원을 준 일에 대해 "손님 뛰고 간다"는 표현을 써서 재판부가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 재판부가 증언 중 개입해 "손님 뛰고 간다"가 무슨 말인지 그를 신문한 결과, 그 말은 "개업을 하신 김에 사건 의뢰도 요청할 겸해서 지하철 역사 내 명품브랜드 사업 동업자 김모 씨의 뇌물공여 사건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는 의미의 표현임이 밝혀졌다. 홍만표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할 때 준 돈 3천만 원에 대해서는 '책상값'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사무실을 개업했으니 책상도 마련하실테고 필요하신 데가 많을 듯해서 드린 돈"이라는 의미이다. 홍만표의 재판 과정에서는 "홍 변호사는 나를 친동생 이상으로 대했고, 2011년 이후 형님으로 불렀다"며, "가족같은 관계"라고 증언했다. 원정도박에 대해서는 홍만표와 정운호 두 사람 모두 잘 알고 지낸다는 김모 씨[* 명품브랜드 사업의 동업자 김씨와 다른 사람이다.]는 "정운호가 홍만표에게 야단맞을까봐 두려워했다"는 증언을 했으며, 정운호도 "사건이 불거진 후 홍 변호사에게 '또 도박을 했냐'고 혼났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게다가 김모 씨는 "홍 변호사는 '정운호 주변에 정운호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다'고 언짢아했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이런 증언들이 사실이라면 홍만표도 정운호를 각별히 생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운호와 김수천의 연결고리로 지목돼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된 성형외과 의사 이모 씨는 2016년 10월 14일 홍만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운호를 '일기예보'라고 지칭했다. 이 씨는 "정운호가 홍만표에 대해 '돈만 많이 쓰고 되는 것이 없다'고 말하며, '끈이 떨어진 것 아니냐'고 짜증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운호는 자신에게 도움이 안되면 짜증을 내는 편이고, 홍만표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이를 알면서 뒤에서 욕을 했다"고 덧붙였다. 별명이 '일기예보'인 이유에 대해서는 "조증과 우울증이 심해서 아침 저녁으로 바뀌고, 7시에 약속했다면 6시 58분까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씨의 증언은 윗 문단에서 말한 김모 씨의 증언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김씨도 "정운호를 면회가니 홍만표 변호사에 대한 욕을 거침없이 하더니, '나는 나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최유정 변호사를 선임했더라"고 증언했던 바 있다. 이 씨는 2016년 10월 21일 자신의 재판에서 "정운호의 허가를 얻고 수딩젤 생산 회사를 세웠는데, 정운호가 변심하더니 하청업체로 넘기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짜 수딩젤 때문에 매출이 줄고 적자가 발생했음에도 손실 보전이나 공장 양도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원정도박 관련 청탁만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11월 10일 법조 브로커 이민희의 변호사법 위반 공판에서는 피고인 이민희가 직접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에 "정운호를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이민희는 "명품브랜드 사업 관련 청탁을 이유로 9억 원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을 부인했으며, "받은 돈은 9억 원보다 적으며 청탁 목적으로 받은 돈도 아니"라고 항변했다. 재판부는 이민희의 변호인에게 "정식으로 증인 신청서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민희가 11월 30일 공판에서 말을 번복해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면서, 정운호에 대한 증인 신청은 취소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