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우성(슬램덩크) (문단 편집) === 정우성의 멘탈과 집중력에 대하여 === 정우성이 세계관 최강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집중하기 시작한 뒤의' 정우성이고, 만족스러운 맞수가 없다며 대충대충하던 정우성은 강백호 수준의 턴오버를 저지르기까지 했다. 후반에는 강백호의 도움수비를 무진장 의식하다가 허무하게 공을 뺏기거나[* 서태웅이 패스를 하면서부터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고, 강백호의 오펜스파울 유도 이후 자신있던 풀업 점퍼를 놓질 정도로 잠시간 페이스를 잃었다.], 이후 서태웅을 완전히 제쳤으나 강백호의 블락을 의식하여 중거리에서 던진 날린 점퍼가 불발하는 등의 장면 때문에 집중력과 멘탈에 문제가 있다고 걸고 넘어지는 팬들도 있는 편이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는 이런 의구심을 날려버리고도 남지만, 진지하게 임하면 당할 자가 없다는 점은 정우성이 득점상황에서 절대 패스를 하지 않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 이 성향이 공략당했고 이어지는 북산의 공격에서 서태웅이 3점슛을 넣게 된다. 팀 측면에서 보더라도, 슬램덩크 최고 수준으로 묘사되는 [[이정환(슬램덩크)|이정환]]의 리더십에 비하면 확고한 에이스이면서도 주변으로부터 멘탈 케어를 받는 입장인 정우성은 어찌보면 윤대협이나 기존의 서태웅보다도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분명 개인기는 최강일지라도 이러한 멘탈과 팀플레이 측면 때문에 '농구선수로서 가장 뛰어난가?'[* 정확히는 '팀의 승리를 원한다면 최고의 선수로서 꼭 정우성을 선택할 것인가'. 물론 이마저도 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순 있다.]라는 의문은 종식되기 어렵지 않느냐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전국대회 직전 윤대협이 서태웅에게 충고한 '넌 시합 때나 1 on 1때나 플레이가 같다'라는 말은 정우성에게 그대로 적용되었고 결국 산왕의 패배로 이어졌다.] 걸음마 시절부터 1 on 1만 죽어라 해온 정우성이 산왕이라는, 자신 말고도 초고교급 멤버가 즐비한 팀에 속했기에 오히려 팀플레이 측면에서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여기에 대한 반론은 위에서 '종식되기 어렵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억지스러운 논리이며, 정우성이 '작중 최고의 농구선수'란 점은 이미 작가에 의해 종식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위에 언급된 '1대1이나 시합 때나 플레이가 같은 서태웅'의 경우 본인보다 월등한 실력을 지닌 정우성을 만났을 때 한계에 부딪혔으나, 정우성은 이런 한계에 부딪히지 않았다. 정우성이 제대로 집중한 후반부에 한계에 부딪혔던가? 집중할 필요가 없었던 전반에나 교체되었지, 후반부에는 오히려 실책을 저질렀음에도 '''절대적인 신뢰'''를 받을 정도였다. 정확히 말하면 정우성은 작중 단 한번 한계에 부딪혔다. 처음 산왕이 미국에 원정갔을 때 수준높은 선수들에게 막힌 것이 바로 그 때. '''이 때 정우성은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기뻐하며 이들을 공략할 수 있는 무기(개똥슛)를 익히고''', 이들 사이에서 자신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 유학을 결정했다. 팬들끼리 정우성의 스타일을 두고 "패스가 없으니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라고 추정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게 정우성은 한계에 부딪히면 이를 기폭제 삼아 성장했고, 더욱 성장하려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또한 애초에 상대 선수의 뛰어난 수비적 퍼포먼스에 당황해 이를 의식하는 것, 그 와중에 턴오버를 하거나 풀업 점퍼가 빗나간 것 정도로 멘탈과 집중력이 약하다는 것 자체가 비약이다. 그런식이면 강백호의 활약에 당황하여 무리한 블록을 시도하다가 앤드원을 내주어버린 이정환, 속공을 커트하려다 송태섭에게 인텐네셜 파울을 해버린 이명헌도 멘탈이 구리다는 것인가? 이건 집중력이 무너져내렸다기 보단 자신만의 페이스가 잠시 흔들린 정도의 상황으로 보는게 적당하다. 게다가 정우성은 저 플레이 이후 에이스로서 계속 활약했으며 아래에 언급되는 클러치 플레이까지 성공시켰다. 그렇다면 이건 '''멘탈이 흔들렸음에도 곧 회복했다'''고 봐야한다. 실수 이후 무너지지 않고 곧바로 멘탈을 부여잡았다는 것은 오히려 정신력이 엄청나게 강하다고 보여주는 것이다. 프로들 중에서도 잘 나가다가 몇 번 실수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으며, 바로 그 경기 내에서 이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내가 몇번 실수하던지간에 "난 이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란 강한 믿음을 갖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클러치 능력이 엄청나게 강한 선수들만 가능하다. 실제로 서태웅이 자신을 제치고 신현철 위로 자신의 개똥슛을 꽂아넣자, 정우성은 '''멘탈이 흔들리긴 커녕 호승심을 느끼고 웃는다.''' 이런 선수를 멘탈이 약하다고 내려치는 것 자체가 악의적 해석에 불과하다. 산왕전 마지막 플레이를 보자. 이때 정우성은 톱 오브 더 키 지점에서 점프슛을 던지러 뜨고 서태웅과 채치수의 이중마크에 부딪혔지만 공중에서 둘 다 제치고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반면 서태웅은 정우성과 신현철의 이중마크를 제치지 못하고 강백호에게 공을 빼주었다. 팀플레이고 나발이고 이 시합 최고의 선수는 정우성이었다. 강백호의 수비 때문에 저지른 실책 두개[* 이것도 운이 따른 플레이였다. 한번은 강백호가 사이드라인 바깥이라는 말도 안되는 위치에 있는 걸 보고 놀란 것이고 (정상적인 선수라면 시합에 투입된 상태에서 저 위치에 있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이걸 보고 안 놀랄 사람은 없다.), 한번은 돌파하는 정우성을 길막했기 때문에 열의 아홉은 수비파울이 나올 것이 운 좋게 공격자 파울이 불렸다. 프로건 국제시합이건 'charge(공격)와 block(수비)를 가르는 경계는 수비자가 '위치를 확보한 상태(established position)에서 가만히 있을때(stationary)' 공격자가 접촉한 케이스로, 강백호처럼 움직이면서 바로 앞으로 끼어든 케이스는 사실 차지가 아닌 블럭이 불려야 정상이다.]를 감안하더라도 이 시합을 통틀어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는 정우성이었기 때문이다. 즉, 정우성은 적어도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분명 집중을 하였고, 잠시 페이스가 흐뜨러져도 이를 곧바로 회복하는 멘탈을 선보였으며, 심지어 패한 직후에도 좌절하긴 커녕 눈을 부릅뜨는 호승심까지 선보였다. 윤대협 우위론자들이 말하는 것 마냥 정신적으로 부족한 인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자의적인 해석들을 배제하고 '작중 보여준 모습만으로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를 따진다고 쳐도, 그 대상이 될만한 선수는 이정환이나 그와 동급인 윤대협이 아니고 오히려 '''신현철''' 정도 밖에 없다. 신현철은 북산전에서의 활약과 임팩트 자체도 정우성에게 견줄 만 하고, 정우성이 서태웅을 농락했듯 신현철도 채치수를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였으며,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묘사도 일절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명시적으로 정우성보다 아래라고 묘사된 윤대협, 그리고 그와 동급인 이정환이나 묘사가 너무 적은 김판석이 아니라 신현철이라면 VS논란이 어느 정도 성립할 만하다. 슬램덩크를 통틀어 카나가와 현 4대센터, 이정환, 윤대협, 남훈, 김수겸 등 전국구 레벨의 선수들끼리는 각자 차이가 있을지언정 '넘사벽'이란 묘사는 없는데[* 김판석의 경우 상대선수와의 매치업 자체가 묘사된 적이 없이 수비들이 '으아아!' 하는 장면 밖에 없기 때문에 경기장면이 상세하게 묘사된 선수들만 친다.] 정우성과 신현철만이 매치업 상대와 넘사벽의 차이가 그려졌다. 집중력을 문제삼아 정우성이 최강이 아니라고 본다고 해도, 그런 집중력 문제조차 없었던 신현철은 어떻게 깎아내릴 껀덕지가 없다. 심지어 신현철은 '''지금 대학에 가도''' 톱3에 낄수 있다는 설정까지 있다. 물론 위에 언급된 대로 설정상 정우성이 최강이지만, 그걸 무시하더라도 vs가 성립할 만한 선수는 신현철 정도 밖에 없다는 것. 마지막으로 정우성은 초고교급 멤버들이 즐비한 팀에 있어 팀플레이 면에서 성장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되는 선수가 전국에도 없어서'''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작중에 분명히 나온다.[* 23권 40P, "하지만 그래도 최강의 산왕에 스카우트된 건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신현철, 이명헌같은 선수가 있었으니까. 하지만 반대로 시합에선 자신의 상대가 되는 선수가 없었던 것이다. '''전국에도'''..." 참고로 저 '전국에도'에는 4강에서 붙은 이정환도 포함된다.] 애초에 정우성은 태생적으로 집중을 못하는 선수가 아니고, 그의 집중력 이슈는 이건 '어려운 상대가 없는' 정식시합 한정이다. 도진우 감독은 상담 중 "연습 땐 눈에 띄는 플레이를 보이지만 (중략)"이라고 언급하며, 다 떠나서 자기에게 상대가 안되던 서태웅에게도 초반 이후에는 충분히 집중력을 선보였다. 자신과 직접 매치업을 할 슈팅가드~포워드 포지션에서, 자신과 대등한 맞수까지는 못되더라도 서태웅 이상은 되는 마성지, 윤대협, 이현수 등을 상대한다면 서태웅에게 그러했듯 그들을 압도하기 위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할 것이다. 그럴만한 기회 자체가 거의 없거나 드물기에 최종적으로는 아예 자신과 비슷하거나 월등한 레벨의 선수들이 있는 (충분히 집중하여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미국 유학을 결정한 것이다. 종합하면 정우성은 설정상 최강이 확실하며, 설령 슬램덩크 선수들이 만화가 아니라 현실선수라고 치고 작중 묘사만으로도 최강을 따진다고 쳐도 그의 상대가 될 사람은 신현철 정도 밖에 없으며, 고등학교 1년 반 동안은 일본 무대가 너무 쉬워 성장할 기회를 놓쳤었지만 미국 유학으로 더욱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고 정리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