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용운 (문단 편집) ==== 2017 시즌 ==== 개막 후 5월 16일에 1군에 등록되었다. 좌완불펜인 [[심동섭]]이 어깨통증으로 말소되면서 팀 내에서 좌완불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적었기 때문. 2017년 6월 4일, 본래 [[임기영]]의 등판 예정일에 대체선발로 대구 삼성전에 등판하게 되었다. 1회 주자 두 명을 내보냈지만 [[최원준(1997)|최원준]]의 호수비로 1회 위기를 넘겼고, 다시 2회 위기가 있었으나 5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도 폭발해 5회까지 11점을 내준 덕에 데뷔 9년만에 첫 선발승을 따냈다. KIA의 3연패를 끊는 동시에 삼성의 5연승을 저지한 귀중한 승리. 이날 2위 NC도 LG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KIA는 자칫 잘못하면 1경기차로 따라잡힐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였으나 정용운의 호투 덕에 2경기 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팀의 연패를 끊었던 데다가 본인 역시 9년 만에 데뷔 첫 선발승을 신고하고 팀이나 팬들도 임기영에 이어 또 다른 선발 자원을 발견했다며 기뻐하고 있다. 인터뷰에서도 울먹거리며 '부모님 제가 항상 야구가 안돼서 짜증도 내고 화도 냈지만 다 받아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 제가 재활도 많이 하고 못했는데 이번 계기로 한 경기 한 경기 나가 팀에 도움이 됨과 동시에 절실하게 야구를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많은 KIA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다만 이 인터뷰는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김선신]] 항목 참조.] 이 호투로 타이거즈의 5선발로 낙점이 되었으며, 6월 11일 넥센전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특히 1회부터 [[안치홍]]의 실책으로 인해 실점하는 등 멘탈이 흔들릴 만했던 상황이었음에도 7이닝 2실점의 역투로 데뷔 후 첫 QS+를 기록했다. 그리고 팀이 승리하면서 2승을 챙겼다. [[양현종]]과 [[팻 딘]]이 무너지고 [[임기영]]이 1군에서 빠진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 셈. 오늘은 첫 승 때와는 다르게 즐거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해 '2군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 말하며 인성마저 된 투수임을 보여줬다. 6월 17일 LG전에서는 2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진우(1983)|김진우]]랑 비슷하게 본인이 타자를 전부 잡으려고 하는 투구를 하다 투구수가 늘어나고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2실점. 3회에는 [[양석환]]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6월 24일 NC전에서는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첫 패전. 6월 30일 LG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 조건을 만족하고 내려갔고 팀도 10:6으로 승리를 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이제는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일만 남았다. 지금까지 [[윤성환]], [[앤디 밴 헤켄]], [[헨리 소사]]를 상대로 하나씩 승리를 따내며 '''에이스 킬러''' 타이틀을 획득했다. 7월 6일 SK전에서 5⅔이닝 동안 4탈삼진 3사사구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QS에 아쉽게 실패했다. 5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가다 6회에 3실점을 했는데 피홈런 이후에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졌다. 그래도 5선발로서의 기대치는 계속 맞춰주고 있는 편. 7월 11일~7월 13일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인 광주 NC전에서는 총력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와 더불어 정용운은 일시적으로 불펜행. 예상대로 7월 12일 [[박진태]]를 대신할 불펜으로 등판, [[임창용]]이 올라올 때까지 무실점으로 NC의 타선을 봉쇄했다. 그때까지 하나하나 말아먹고 있었던 다른 불펜진과는 상반되는 모습.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월 20일 선발 등판해 타자들이 경기 초반 5:0까지 만들어줬음에도 타자들과 승부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4+이닝 3실점 책임주자 2명을 남겨놓고 강판되었다. 다음 투수 [[한승혁]]이 두 주자를 모두 실점하며 4이닝 5실점 부진한 투구를 했다. 7월 26일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타선의 6점 지원을 조금씩 까먹기 시작, 결국 5이닝 4실점을 끝으로 강판되었다. 피칭 내용은 좋았으나 피홈런 2방이 너무 아쉬웠던 경기. 특히 두번째 홈런은 아슬아슬하게 넘어간 타구라 더더욱 아쉬웠다. 8월 1일 kt전, '''⅔이닝 8실점 8자책'''이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1사 1,2루 이후 1실점, 그 후 어찌저찌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정리하나 싶었지만 [[김주형]]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 나오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결정구인 체인지업이 높게 제구되며 한이닝 만에 사구 2개를 내주는 등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불안정했고, 상대 kt의 우타자 일변도 타선이 꽤나 잘 먹혀들어간 것도 아쉽게 느껴지는 점. 강판된 직후 정용운은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며 멘탈이 붕괴된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3점대를 유지하던 방어율은 이 날 이후 5점대로 폭등했다. 선수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이번 경기는 빠르게 잊어버리는 편이 좋을 듯 하다. 당초 로테이션 상으로는 8월 9일 선발등판이 유력했으나 8일 선발 [[임기영]]이 조기에 무너지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경기 내용은 3⅓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8월 12일 LG전에서 1회부터 6실점하며 다시 한번 무너졌다. 다행히 팀은 타선의 맹추격으로 11:10 대역전승을 거두어 패전은 면한 게 위안거리. 장타 2방을 맞았는데, 두 공 모두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통타당한 것이 상당히 걱정되는 점이다. 구원등판했을 때의 모습은 완벽했지만 연이은 선발경기에서 죽을 쓰며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 연이은 선발출장 부진으로 인해, 결국 8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이라고는 못 하지만 그 날 등록된 선수는 [[배힘찬]]이다. 하지만 [[배힘찬]]도 8월 19일 경기를 말아먹으며 5선발로 쓰기에는 너무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임기영이 1군 콜업된 후에 바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8월 31일 광배근 부상으로 말소된 [[임기준]]을 대신해 1군에 합류했다. 9월 1일 두산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가졌지만 제구가 안 좋은 모습을 보여 결국 1이닝 2실점하고 [[홍건희]]에게 바통을 넘겼다. 9월 7일에는 불펜으로 등판했는데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선발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10일에도 다시 한 번 등판했으나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를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정용운이 선발로 등판했을 때의 성적과 불펜으로 등판했을 때의 성적을 비교해보면 불펜으로 나왔을 때의 성적이 훨씬 더 좋다. 부득이하게 선발 한 명이 구멍난다면 대체 자원으로 쓸 수는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한 불펜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안타깝게도 후반기 부진 때문인지 [[2017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