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신병원 (문단 편집) === 미국 === [[미국]]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적은 만큼, 자발적으로 종합병원의 폐쇄병동에 입원을 택하는 경우도 꽤 있을 정도로 입원과 퇴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빠르면 폐쇄병동에 입원한 지 하루이틀 만에 퇴원하기도 하며, 입원도 대부분 평화롭게 이루어지고 의사와 상담이 순리대로 잘 풀리면 안전하고 평화롭게 잘 있다가 퇴원한다. 폐쇄병동에도 대기 환자가 많고 어차피 병원은 요율대로 보험회사에서 받기 때문에 딱히 환자들을 붙들어 둘 필요가 없다. 폐쇄병동에 오래 있는 환자들은 그야말로 저 상태 그대로 사회에 돌아가면 안되겠구나 싶을 정도로 폭력성을 띠거나 어이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간혹 자기가 아직 환청이 들린다는 등 다 낫지 않았다고 돌아가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악명높은 미국의 병원비는 어디 가지 않기 때문에 하루하루 입원이 길어질 때마다 병원비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환자들이 많다. 아예 저소득층이어서 [[메디케이드]] 수혜를 받는 사람들이 오히려 편하게 지내곤 한다. 강제입원 절차도 있긴 하나 대한민국과는 달리 경찰 등 사법기관이 직접 하며, 법적 근거도 국가의 '후견권'을 내세운다. 뉴욕에서는 누군가가 자살을 시도한다고 911에 신고하는 경우 4명 정도의 경찰관이 함께 찾아가 상황 판단 및 사정 청취를 하며, 발견될 때까지 헬리콥터와 경찰견까지 동원하여 수색을 한다. 자살 시도 당사자가 확보되면 구급차 침대에 묶어 가까운 종합 병원으로 데려간다. 전문의는 입원 필요성을 평가할 시 세계보건기구의 '정신장애인 보호와 정신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원칙(MI 원칙)'에 따르고, 입원 후에도 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보통 신청 후 5일부터 강제입원 후 10일 사이에 조속히 청문회를 열어야 하는데, 주마다 그 기간이 다르다. 우선 자살 시도에 따른 약물 의존(중독) 중화 또는 상처 치료 등 몸의 이상을 치료한 후에 자동으로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에 입원 처리되고, 여기에서 항우울제 효과가 나타나 밝은 표정이 되는 등 더 이상 자살을 시도하지 않고 치료에 잘 협조할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기까지 최소 2~3주간 의사 및 사회사업 담당자 상담, 약물 치료, 커뮤니티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커뮤니티 활동은 명상, 운동, 미술, 음악 또는 치료 관련 정보 공유가 있으며, 예전 정신질환을 앓았다가 치료된 사람들이 경험담을 공유하는 코너 또한 마련된다. 퇴원 후에도 통원 진료, 원격 진료, 외부 커뮤니티 모임 등을 통해 치료를 이어나가게 된다. 식사와 잠자리는 기숙사 수준이나 직원들도 같은 식사를 하는 만큼 딱히 불만일 건 없고, 종교적인 요구나 [[알레르기]] 식재료 제외 등도 잘 지켜준다. 다만 유대교나 [[무슬림]] 등 돼지고기를 금기로 하고 다른 육류 가공의 절차도 까다로운 종교의 식사는 그런 번거로운 육류를 죄다 제외하고 매일 닭고기와 생선만 교대로 생야채와 함께 주기 때문에 다소 불쌍해보이기도 한다. 식사와 커뮤니티 활동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자유 시간이나, TV 보는 것 외엔 아무 것도 할 게 없어서 무지무지 심심하고 잠으로 때우는 환자들도 많다. 영어로 된 성경(시편 + 신약)은 늘 비치되어 있으므로 간호사에게 달라고 하면 갖다주고, 신문이나 다른 책을 읽거나 상대가 있으면 체스를 할 수 있는 등 소일거리할 도구들은 약소하게 구비되어 있다. 물론 병원에 따라 플레이스테이션을 구비하여 환자와 간호사가 NBA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곳도 있기는 하다. 환자의 권리에 대해서는 위 항목에 서술된 한국의 상황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호소할 수 있는 도움 센터나 변호사들의 연락처는 신문과 병동 내 게시판을 통해 충분히 제공되고 무료 전화 또한 가능하지만, 전화를 걸어도 명확한 증거를 요구하기 때문에 폰이나 카메라가 없는 상황에서 입증하기 난감할 수 밖에 없다. 미국 변호사의 상당수는 의뢰비를 받는 대신 소송에 이겼을 때 받는 보상금의 일부를 받는 계약을 하기 때문에, 확실히 증거를 잡아서 이길 것 같지 않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변호사가 현장 조사를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있지도 않은 가상의 부당한 대우를 만들어내는 환자들도 걸러내야 하므로 소송의 벽은 아주 높다. 미국에서도 환자의 생사여탈권은 의사가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계속 고성으로 욕을 하거나 폭력을 쓰는 등 분위기 험악하게 만드는 사람은 미국에서도 역시 진정제를 투여해서 대처하는데, 덩치가 산만한 흑인 시큐리티 가드 두세명이 둘러싸고 "형씨(Hey bro), 이거 먹으면 기분이 좀 나아질거야. 거부하면 주사놓는 수 밖에 없어" 라면서 우선 먹는 약을 권유한다. 엔간한 주먹질은 씨알도 안 먹힐 것 같은 무제한급 덩치와 근육빨에 웬만한 사람은 얌전하게 약 먹고 순응하지만, 인지 능력이 부족하거나 해서 상황 판단을 못하고 절대 안 먹는다고 뻐팅기는 경우에는 덥석 팔다리를 잡고 방으로 들고 들어가 주사를 놓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곤 한다. 자해할 수 있는 도구가 없지만 벽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를 하는 경우에는 침대에 X자로 눕히고 폭이 10cm쯤 되는 찍찍이 밴드로 손목 발목을 침대에 묶어버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