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수일 (문단 편집) === 언어 천재 === 어학에 대해서도 '한국어 외 6개 언어'(아랍어, 타갈로그어, 한국어, 영어, 불어, 독일어, 일본어)는 간첩 활동을 위한 거짓말이었다. 실제로는 가능 언어가 더 많아, 놀랍게도 실제로 조선어-한국어를 제외하고도 '''총 11개 언어'''를 구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가 젊은 시절 모국어로 익힌 언어와 한국 표준어는 인터넷의 정치적 극단주의적 여론을 제외하고는 함경도 방언이든 문화어든 같은 언어로 취급된다. 순수하게 표준어와 차이가 심하다는 함경도 북부의 [[육진 방언]]조차 그렇게 이질적인 방언이 아니기에 학계에서 별도의 언어로 보는 시각은 소수이며, [[문화어]]는 아예 언어적으로는 [[서울 방언]]에 기반했기에 나이든 사람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 사람에게는 전라도나 경상도 사람이 구사하는 사투리보다 쉬우며 이를 다른 언어로 보는 학자는 없다. 러시아어, 중국어 등은 당시 한국의 적국이었으므로 의심을 살까 봐 숨겼다. 그가 옥중 서신으로 밝힌 외국어 습득은 다음과 같다. 아래 목록을 보면 정말 언어감각이 뛰어나다고 볼 수 밖에 없는게, 중국 외교관으로 근무했고 통역을 했을 정도니 중국어는 원어민에 준하는 수준일 테고, 중국어-아랍어 통역을 한 데다 전공도 했고 심지어 아랍인으로 착각했을 정도니 당연히 아랍어 역시 원어민에 가까울 것이다. 타갈로그어는 필리핀 국적 취득을 위해 배웠으니 저 정도는 아니라도 굉장히 유창할 것이고, 러시아어나 일본어는 원서로 볼 정도, 영어도 공용어로 쓰이는 국가에서 오래 살았으니 높은 수준이라 볼 수 있으며, 마인어는 말레이시아에서 교수생활을 했었으니 마찬가지로 상당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모국어 외에 최소 2개 국어를 준 원어민급으로, 3~5개 국어는 웬만큼 그 언어를 전공으로 공부하는 사람 수준, 나머지 4개 국어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한다는 것. 학문적 성과를 제쳐두고 언어능력만 봐도 확실히 천재이다. || 번호 || [[언어]] || 비고 || || 1 || [[한국어]][br](조선어) || 모어. || || 2 || [[일본어]] || 어릴 때부터 시작. (당시 만주국 시절) 수감 중에도 일본 서적을 읽음. || || 3 || [[중국어]] || 고등학교 때 시작. '''중국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고위직 [[통역]]을 담당할 정도. || || 4 || [[러시아어]] ||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대학 교재 원서로 또 배우고[br] [[북한]] 학계에서 러시아어 원전이 보편적이다 보니 연구를 위해 더 배움. || || 5 || [[영어]] || 대학에서 시작. [[이집트]] 유학 중 [[공용어]][* 이집트는 구 대영제국 식민지 국가여서 영어가 공용어이다.]여서 계속 배움. || || 6 || [[아랍어]] || '''[[전공]].''' 10년간 현지에서 살았고 남북한 모두 '''대학 교수로서 강의.'''[* 여권상엔 필리핀인으로 되어 있지만 만나 봤던 사람들 대부분은 아랍인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필리핀인이라고 아랍인이 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사실 절반은 레바논계이니 민족적으로는 아랍인이라고 해도 틀린 건 아니다만. --어차피 다 가짜 신분인데--] || || 7 || [[독일어]] || [[카이로]] 대학 유학 시절 아랍어 [[고전]]을 연구하다 보니 필요해서 '어느 정도' 익힘. || || 8 || [[프랑스어]] || 중국 외교관으로 구 프랑스 식민지 ([[알제리]], [[모로코]] 등) 체류 시 업무 목적으로 반드시 필요해서. || || 9 || [[스페인어]] || 중국 외교관으로 [[모로코]][* 프랑스와 스페인의 식민지였으며 스페인령 [[세우타]]가 여전히 남아있다.] 체류 시 스페인과 접할 기회가 많아 [[취미]]로 배움. || || 10 || [[페르시아어]] || [[이란인]]과 자주 어울리다 보니 웬만한 대화 가능. || || 11 || [[마인어]] || [[말레이시아]] 대학 교수 재직 시. || || 12 || [[타갈로그어]] || [[필리핀]] 국적 취득 목적. || 그러니까 한 마디로 '''전 세계 인구의 70% 이상과 통역 없이 프리토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어권(8천만)[* [[대한민국]]+[[북한]]+[[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일본]](1억 2천만), [[중화권]](15억)[* 중국 본토,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러시아어권]](2억 6천만), [[영미권]](14억 5천만), [[아랍]](3억 6천만), [[독일어권]](1억), [[프랑코포니|프랑스어권]](2억 7천만), [[스페인어]]권(5억), [[페르시아어권]](1억 3천만)[* [[이란]]+[[아프가니스탄]]+[[타지키스탄]].], [[마인어권]](2억 9천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태국]] 일부 남부 지역, [[동티모르]]], [[필리핀]] 일부(7천만)를 합치면 약 50억 정도가 된다. 이러한 천재적인 학습 능력과 관련해 2022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자신이 [[완전기억능력]]을 갖고 있음을 겸허히 밝히기도 하였다. 그러나 본인은 자신이 천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소위 천재의 비밀이라는 것은 두뇌보다 땀과 노력에 있다고 생각한다고.다만 아래에 적혀 있듯 세월의 한계가 있는지라 점점 기억능력이 무뎌지는게 실감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광복 후 각급 교육과정에서 줄곧 맞닥뜨린 시험에서 발생한 돌변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털어놓기가 민망스럽기까지 해서 나름대로 이름 지은 '재생적 환각(再生的 幻覺, 엄밀한 학술적 용어는 아니다)'이다. '''한마디로 이 환각은 몇 번 읽어본 글이 마치도 칠판이나 컴퓨터 화면에 재현되는 듯 눈앞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시험을 치를 때면 여러 환각 조각들을 한데 뭇는(이어 붙이는) 대로 답안이 된다.''' 글을 쓸 때도 이러한 환각은 크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만고의 섭리를 좇아 육체적 노쇠와 함께 환각의 활력도 점차 무디어 간다. (시대인, 소명에 따르다(2022) 125p)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