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룡 (문단 편집) ==== 발매 이후 ~ 2013년 9월 ==== 순수 정룡들로 덱을 짜기 위해 정룡의 패=묘지라는 성능에 주목한 사람들은 온갖 지혜를 동원해서 순수 정룡 덱의 약점을 보완해 갔고 여기에 [[로드 오브 더 타키온 갤럭시]] 발매와 함께 난데없이 등장한 프로모션 팩에서 윤활유 겸 기폭제 역할을 해줄 꼬마 정룡들이 등장했다. 지정룡-리아크탄과 수정룡-스트림, 후에 염정룡-버너와 풍정룡-라이트닝까지 발매되어 꼬마 정룡이 실제로 전부 출시되자 사람들은 정룡들로 덱을 짜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당시 기준으로는 기존의 어드밴티지의 개념을 뒤엎는 사기 덱이었다. 모든 속성의 정룡을 투입해서 짠 순수 정룡 덱은 그야말로 '''미래에서 온 듯한 강함'''을 자랑했는데, '''패에서 버리고 발동하는 효과''', '''스스로 묘지에서 특수 소환하는 효과''', '''제외되었을 때 발동하는 서치 효과'''까지 강력한 효과들이 하나같이 말릴 일이 없고 어드밴티지에서 손해 볼 일도 없으며 심지어 이렇게 소환한 몬스터의 타점까지 지나치게 높았다. 순수 정룡 덱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1. 꼬마 정룡의 효과로 묘지에 카드를 쌓으며 덱에서 같은 속성의 어른 정룡을 소환한다. 2. '''쌓인 묘지 자원을 제외하면서 어른 정룡 자체 효과로 특수 소환한다.''' 3. '''제외된 정룡의 효과로 다른 정룡을 서치해 패를 보충한다.''' 4. [[엑시즈 소환]]을 하거나 튜너를 소환하고 [[싱크로 소환]]을 해서 정룡의 패 귀환&공격 제한 디메리트를 피한다. 5. 필요하다면 어른 정룡과 다른 카드를 버리면서 묘지를 쌓고 효과를 사용한다. 6. 엔드 페이즈에 [[초재생능력(유희왕)|초재생능력]]으로 소모된 패를 보충한다. 7. '''[[루프|다음 턴 꼬마 정룡으로 묘지를 쌓으며...]]''' 2번과 3번이 바로 당시 정룡의 사기성의 핵심으로, '''[[티아라멘츠|묘지에서 카드를 제외하면 필드에 몬스터 특수 소환과 패 보충이 동시에 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룡과의 매치업에서 패 어드밴티지를 세 봤자 의미가 없었다. 상급 정룡의 특수 소환 효과가 묘지를 포함하므로 '''사실상 묘지나 패나 다를 게 없었기 때문.''' [[차원의 틈]], [[멘탈 드레인]]이나 [[소울 드레인]], [[왕궁의 철벽]] 등 특정 행위를 아예 못 하게 하는 룰 효과를 가진 카드를 쓰지 않는 이상 '''덱이 다 마를 때까지 저 메커니즘은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거기다 제외됐을 때 서치하는 효과는 제외되기만 하면 되고 어디서 제외됐는지는 따지지 않아서 [[봉인의 황금궤]]나 [[칠성의 보도]]로 제외할 경우 말도 안 되는 어드밴티지 불리기가 가능하다. 정룡을 제외하는 방법은 다른 정룡의 효과 외에도 [[칠성의 보도]], [[봉인의 황금궤]],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 등이 쓰이곤 했는데, 이 녀석들은 혼자서도 좋은 카드인 판에 정룡의 서치 효과까지 더해지면 그나마 있던 손해까지 덮여 버리는, 정말 '''미친 듯한 이득'''을 벌 수 있다. 제외가 중심인 덱이기 때문에 제외 덱에서 흔히 쓰이는 [[D·D·R(유희왕)|D·D·R]]이나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 등의 제외 특소 카드와의 시너지도 좋다. 또 카오스 라로에서나 쓰이던 [[이클립스 와이반]]도 자연스럽게 제외하면서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이나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을 서치하기 위해 투입되곤 했다. 추가로 정룡의 패 코스트는 전부 버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코스트로 드래곤을 막 버리고 있는 대로 전개한 뒤 턴 종료 시에 [[초재생능력]]으로 카드를 '''엄청나게 드로우하는''' 어이없는 어드밴티지 벌이가 가능했다. 당연히 대회에선 이런 끔찍한 행위가 성행했고, 그 결과 초재생능력은 OCG에선 제한, TCG에선 금지 카드가 됐었다. 거기에 이 덱의 특징은 웬만한 효과가 전부 필드 위가 아니라 제외되었을 때, 혹은 패 / 묘지에서 발동하기 때문에 그동안 상대의 효과를 방해하는 데 절찬리 이용되던 [[데먼즈 체인]], [[이펙트 뵐러]], [[스킬 드레인]] 등이 전혀 안 통한다는 점이었다. 특히 스킬 드레인의 경우 특수 소환한 정룡이 엔드 페이즈가 지나도 계속 필드에 남아있는 심히 좋지 않은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아예 스킬 드레인을 발동하고 정룡으로 비트하는 덱도 나왔었을 정도라 오히려 약간 수혜를 받는 셈. 이때까지 마이너였던 [[배너티 스페이스]]가 채용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간단히 말하면 '''덱에 있을 때'''는 남정룡-템피스트로 '''서치''' 또는 폭정룡-타이달로 '''덤핑''', '''패에 있을 때'''는 넷이 서로 연계해서 효과를 발동하거나 '''특수 소환''', '''묘지에 있을 때'''는 '''서로 제외하면서 특수 소환'''하면서 어드밴티지를 벌어들이고, '''제외되었을 때'''마저 카드를 가져오는 악랄함을 보였다. 여기에 저 과정이 반복되는 도중에 싱크로 및 엑시즈 소환으로 [[블랙 로즈 드래곤]], [[스타더스트 드래곤]], [[크림즌 블레이더]], [[귀암성(유희왕)|귀암성]], [[천궁패룡 드래고어센션]], [[성태룡]], [[환상수기 드래고사크]], [[No.11 빅 아이]], [[신뢰의 기사 가이아 드라군]] 등 다양한 파워 카드가 상황에 맞춰 튀어나왔다. 사실 정룡들이 지나치게 강한 데는 여태껏 나온 랭크 7 엑시즈 몬스터들의 오버 파워와 다양한 효과도 한몫했다. 여태까지 랭크 7은 고랭크에 걸맞는 효과를 지녔으나 랭크 8보다 소환이 힘들어 마이너 취급을 받았는데, 정룡 덱 덕분에 그 포텐이 폭발한 것. 이렇게 자원 및 필드의 몬스터가 계속 쌓이다 보니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을 소환해 견제하는 게 흔했고 심지어 몇몇 괴인들은 한 발짝 더 나아가 '''[[삼환신]]이나 [[삼사신(유희왕)|삼사신]]'''을 1~2장씩 덱에 박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특히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은 당시 매우 흔했던 정룡끼리의 미러 매치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정룡이 소환하는 엑시즈 몬스터와 염정룡-블래스터의 효과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대상 지정 효과를 무시하는 몬스터인데, 그중에 정룡 덱으로 가장 쉽게 소환할 수 있는 게 드래고사크 소환→환상수기 토큰 소환→드래고사크와 환상수기 토큰을 릴리스해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어드밴스 소환이라는 것. 또 [[사신 아바타]]의 경우 마법 / 함정 봉인 효과 때문에 '''그''' [[마도서의 신판]]마저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여기에 정룡 덱은 드래곤족의 수많은 서포트 카드들까지 활용할 수 있었다.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은 꼬마 정룡으로 꺼낸 어른 정룡을 제외하고 소환, 제외된 어른 정룡의 효과로 다른 카드 1장을 서치, 그리고 묘지의 정룡을 소생시켜 엑시즈 소환에 쓸 수도 있었다. [[이클립스 와이반]]을 제외함으로써 원하는 드래곤족 몬스터를 서치하기도 매우 쉬웠다! 다시 말해 4대 속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던 카오스 드래곤까지 강화시켜준 꼴. 덤으로 [[카오스 소서러(유희왕)|카오스 소서러]]와 [[카오스 솔저 -개벽-]]이 차례로 금지가 풀리면서 혹시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도 그대로 금지가 풀리지 않을까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완벽하게 쐐기를 박은 셈이었다. 그야말로 정신 나간 스펙으로, 당시 정룡 덱과 대적할 만한 건 같은 팩에서 [[마도서의 신판]]으로 무지막지하게 상향된 [[마도(유희왕)|마도]], 메타의 신이라 불리는 [[벨즈]] 정도였다.[* 물론 벨즈는 선턴을 잡고 [[벨즈 오피온]]을 띄웠을 경우 한정, 이마저도 오피온이 염정룡의 파괴 효과로 갈려나가면 힘들다. 침략의 범발감염으로는 몬스터 효과를 막을 수 없기 때문.] 그나마 [[마도(유희왕)|마도]]가 대등한 싸움이 가능했던 건 [[마도서의 신판]]이라는 정룡급 사기 카드[* 정룡은 각각은 좀 강한 카드 수준이었고 그것들이 서로 연동되며 판도를 뒤집는 사기가 된 거지만 이 카드는 '''혼자서''' 판도를 뒤집어 버렸기 때문에 정룡보다 더 사기 카드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덕이었다. 선턴을 잡은 뒤 [[승령술사 조겐]]이나 [[영멸술사 카이쿠]]를 띄우고 패 어드벤티지에서 밀리지 않는 싸움을 건다면 정룡도 어려웠기 때문. 이 때문에 대회에서 정룡과 마도는 항상 결승전에서 만났다. 당연히 당시 대부분의 대회는 정룡과 마도가 쓸어먹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2013 세계 대회 본선 진출자 __전원__의 덱이 정룡 아니면 마도였다'''. 19명은 정룡, 6명은 마도, 1명은 백룡마도. 그리고 결승전에서 정룡이 마도를 꺾고 우승했다. 굳이 세계 대회가 아니더라도 온갖 대회가 전부 정룡 마도로 도배되는 현상이 정말 심각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아예 정룡, 마도 금지 대회가 빈번히 열렸을 정도로 당시의 듀얼 판도는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