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대만 (문단 편집) ===== vs. 산왕공고 ===== [[풍전]]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이제 더이상 누구도 [[북산]]을 C랭크라고 보지 않을거라며 승리를 만끽하던 중, [[채치수]]에게 S체대 감독의 연락이 오자 스카우트 제의냐며 부러워하면서 정작 자신에게는 아무 연락도 오지 않는 것에 내심 초조해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노선생님]]과 만남을 가지고 돌아온 [[안한수]] 감독이 북산 농구부원들이 거실에 모이자 작년 [[산왕공고]]와 [[해남대부속고]]의 비디오를 보여준다. 영상에서 산왕공고가 해남대부속고를 압도하는 장면을 보자 [[강백호(슬램덩크)|강백호]], [[서태웅]]을 제외한 나머지 부원들은 내일 이런 팀을 상대해야된다는 생각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강백호가 왜들 그렇게 질려있냐고 묻자 쓸데없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아 좋겠다고 대답하면서도 강백호가 올해 것을 보여달라며 안 감독의 턱살을 치는 걸 보고 그만두라고 제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리고 계속해서 함께 영상을 시청하던 안 감독은 당시 등번호 13번을 달고 있던 [[정우성(슬램덩크)|정우성]]을 가리켜 에이스라고 하자 정대만은 이 녀석이 틀림없이 가장 센스있다고 생각한다. 산왕공고의 비디오를 다 본 북산 선수들은 각자 자기가 할 일을 하러 가고, 정대만도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느끼며 채치수, [[권준호]]와 함께 밖으로 밤바람을 쐬러 나간다. 다리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 사이에서 산왕공고에게 아직 도전하기 이른 게 아닌가 다소 회의적인 말이 나오자 채치수는 순간 바보같은 소리하지 말라고 강하게 부정한 뒤 자신이 처음 샀던 주간 바스켓 볼 표지가 산왕이었는데 인상이 꽤 강렬했고, 그래서인지 전국제패를 생각하면 결승 상대가 항상 산왕이었다고 이야기를 꺼낸다. 하지만 정작 상상속에서 이겼냐는 정대만의 물음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식은땀만 흘리고, 그런 채치수를 본 정대만은 왜 대답을 못하냐고 당황한다. 이에 권준호는 두 사람에게 우리가 농구부에 처음 들어왔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 그때 진정으로 전국제패를 믿었던 사람들 뿐이니까 이렇게 된 거 반드시 이길거라고 믿어보자며 격려한다.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1px solid #ff0000; border-left:5px solid #ff0000;" {{{#!wiki style="margin: -10px 0" ||{{{#!wiki style="padding: 8px 4px" '''도진우:''' 깨끗한 폼이다. 모두가 보고 배웠으면 싶을 정도야. 하지만 이 선수는 공백이 있어서인지 플레이의 기복이 아주 심하다. 그것이 결점이다. '''김낙수:''' 내일은 최고의 컨디션일지도 모르잖아요. '''도진우:''' 그렇다. 그래서 말인데... 낙수야. 네가 내일 스타팅 멤버다. 공백 때문에 체력도 그다지 없다. 너의 끈질긴 디펜스로 확실히 마크하면 뿌리치려고 필사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하지만 뿌리치지 못하겠지. 아무것도 못한 채 정대만은 전반에 녹초가 될 거다. ---- {{{#!wiki style="margin-top: -20px; font-size: 0.9em" #218 북산 vs. 산왕공고 경기 전날 도진우와 김낙수}}}}}} ||}}}}}} 한편, 산왕공고에서도 OB들과의 연습게임이 끝나고 난 뒤 북산의 비디오를 분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정대만의 영상을 보자 [[도진우(슬램덩크)|도진우]] 감독은 슛폼이 깨끗하다고 칭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공백기 때문에 플레이 기복이 심한 것이 약점이라고 분석한다. 이에 [[김낙수]]가 내일 최상의 컨디션일지도 모른다고 의견을 내놓자 도진우는 그래서 내일 선발로 김낙수를 뽑았으니 전반전 내내 정대만의 체력을 빼놓는 역할을 수행할 것을 지시한다. 다음 날, 경기장에 도착한 북산은 [[해남대부속고]]의 경기를 지켜보다가 [[하프타임]]이 되자 이번 상대인 산왕공고와 함께 코트로 나선다. 하지만 산왕공고의 연습 장면을 보고 기가 눌린 나머지 주전인 [[송태섭]]조차 긴장해 [[슛(농구)#레이업 슛 (Lay-up)|레이업 슛]]에 실패하고, 강백호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하프라인에서 점프해 [[덩크 슛]]을 시도하는데 약간 짧아 공으로 림만 맞추고 떨어진다. 지켜보던 북산 선수들도 쓰러진 강백호를 끌어내고 [[전호장]]도 창피하다며 웃지만 그래도 효과는 있었는지 산왕공고에서 주의깊게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1px solid #ff0000; border-left:5px solid #ff0000;" {{{#!wiki style="margin: -10px 0" ||{{{#!wiki style="padding: 8px 4px" '''안한수:''' 지금 산왕의 선발 멤버를 알았어요. 그런데 SG(슈팅가드)만이 평소와 다르더군요. '''정대만:''' 내 상대만...? 어...어째서죠? '''안한수:''' 오늘 나오는 선수는 김낙수라고 하는데...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수비 전문 선수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산왕이라고 해도 정대만은 두려운 모양인가 봐요... ---- {{{#!wiki style="margin-top: -20px; font-size: 0.9em" #221 북산 vs. 산왕공고 경기 전 정대만과 안한수}}}}}} ||}}}}}} 하프타임이 끝나고 후반전이 진행될 동안 북산 선수들이 연습만 했는데도 지쳐있는 것을 본 안한수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차례차례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심한다. 먼저 송태섭을 만나 격려해 준 안 감독은 이어서 강백호에게 화장실을 간다고 말한 뒤 볼일을 보는 정대만을 한동안 문 밖에서 지켜보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맞춰 자연스럽게 옆에 선다. 그리고 정대만이 이를 눈치채 먼저 알아보고 말을 거는 걸 안 감독도 우연이라며 받아주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다소 안절부절하는 정대만 앞에 이번 선발에서 [[슈팅 가드]]는 다른 선수라고 말을 꺼낸다. 이에 정대만이 다소 의외라며 의문을 가지자 안 감독은 기다렸다는 듯 아무리 산왕공고라도 정대만의 실력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말을 해준다. 그 결과 의도대로 정대만이 자신감을 되찾고 내면에 승부욕이 생긴듯한 얼굴로 바뀐다. 그렇게 자신감을 되찾은 북산 선수들은 해남대부속고의 경기가 끝나자 이전과 다르게 자신있게 몸풀기를 한다. 그러던 중 강백호가 산왕공고 선수에게 공을 넘긴 뒤 다시 패스를 받아 산왕공고의 골대를 향해 [[덩크 슛]]을 날리며 인사 대신이라고 도발하자 정대만도 송태섭과 함께 강백호의 하이파이브를 받아주며 세 사람은 불끈하고 팔에 근육을 만들어 도발한다. 이에 신현철도 정우성에게 인사하고 오라며 공을 주지만 정우성의 덩크 슛은 채치수와 서태웅의 방해로 무산된다. 잠시 후, 연습이 끝나고 양 팀이 유니폼을 입고 정렬하자 장내에 이번 매치업을 알리는 방송과 함께 경기가 시작된다.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1px solid #ff0000; border-left:5px solid #ff0000;" {{{#!wiki style="margin: -10px 0" ||{{{#!wiki style="padding: 8px 4px" 오케이... 하지만 오늘의 정대만은 최상이다... 산왕! ---- {{{#!wiki style="margin-top: -20px; font-size: 0.9em" #224 북산 vs. 산왕공고 전반전 정대만}}}}}} ||}}}}}} [[점프볼]]에서 공격권을 잡은 북산은 안한수 감독이 시작 전에 지시했던 것처럼 송태섭과 강백호가 기습 선제공격의 중심이 되어 진행한다. 처음에 이명헌의 수비에 가로막혀 김낙수에게 공을 스틸당해 역습의 위기를 맞이하지만 송태섭이 추격해 다시 공을 가져온다. 그리고 [[신현철(슬램덩크)|신현철]]을 제치고 나서 강백호에게 신호와 함께 앨리웁[* 아군이 골대 근처로 높게 한 패스를 공중에 뛰어올라 받아 넣는 것으로 유형은 다양한데 하이라이트에선 대체로 덩크 슛의 비율이 높다. 규정대로라면 인터피어런스에 해당 되지만 구사하기 높은 난이도와 팬들이 선호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라는 이유로 덩크 슛과 함께 암묵적으로 용인되고 있다. 한국어 번역의 경우 판마다 다르지만 일본어 발음 그대로 아리웁이라고 [[음차]] 번역하기도 했다.] 패스를 주고 강백호가 [[덩크 슛]]을 성공한 뒤 천재라고 세레머니를 하던 중 [[이명헌]]이 바로 역습을 가해 동점을 만든다. 다시 공격이 이어지고 안 감독이 강백호와 송태섭의 기습 후에는 초반은 정대만 위주로 공격을 전개하라는 지시에 맞춰 이번에는 공을 받은 정대만이 [[3점 슛]]을 쏜다. 그리고 들어갈 거라는 확신에 손가락을 펼쳐 보임과 동시에 공이 깔끔하게 그물을 가르고 정대만이 느낌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사이 산왕공고가 다시 한 번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점수 차를 좁히는 걸 보고 교활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개의치 않고 오늘 컨디션 최상이라는 말과 함께 각오하라는 듯 가볍게 손목을 풀어준다.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1px solid #ff0000; border-left:5px solid #ff0000;" {{{#!wiki style="margin: -10px 0" ||{{{#!wiki style="padding: 8px 4px" 몸의 균형, 손 끝에 볼이 걸리는 상태, 손목의 탄력, 클린 슛이다. 실패라는 느낌은 전혀 없다. ---- {{{#!wiki style="margin-top: -20px; font-size: 0.9em" #225 북산 vs. 산왕공고 전반전 정대만}}}}}} ||}}}}}} 산왕공고가 1점 차로 따라붙으면 정대만이 또다시 3점 슛 구도로 이어지는데 이번 경기에서 유독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정대만이 다시 한 번 3점 슛을 성공하자 도진우 감독도 서태웅이 아닌 정대만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 다소 의외지만 방심할 수 없다는 생각과 함께 안한수 감독을 쳐다본다. 그 사이 신현철이 득점에 성공하고 다시 북산의 공격권이 주어지자 벤치에 있던 [[최동오(슬램덩크)|최동오]]가 김낙수에게 정대만의 3점 슛을 막을 것을 요청하고, 김낙수가 알았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채치수가 이번에도 바깥에 있는 킥아웃 패스[* 드라이브 인을 하는 선수나 포스트에 있던 [[빅맨]]이 3점 라인에 있는 슈터에게 주는 패스다. 주로 상대 수비가 골밑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 슈터는 오픈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슛 시도가 가능하며 동시에 밀집되어있던 상대의 수비도 깰 수 있다.]를 해주자마자 슛을 쏘는 바람에 김낙수가 반응 타이밍을 놓쳐 뒤늦게나마 컨테스트[* 주로 손을 뻗어 상대의 슈팅을 방해하는 수비를 의미한다. 다만 [[블로킹]]과 달리 상대와 직접적으로 접촉은 하지 않는다]를 한다. 이를 본 산왕공고에선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리바운드]]를 준비하고, 기자석에 있던 [[박하진(슬램덩크)|박하진]] 기자도 수비에 조급해 슛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오히려 슛이 깔끔하게 들어가고 지켜보던 이들이 모두 놀란다. 3연속 3점 슛 성공을 본 강백호와 송태섭은 이 인간이 오늘 쏘는 족족 들어가는 게 웬일이냐며 신기하다는 듯 말하자 정대만은 다소 민망하다는 듯 시끄럽고 빨리 수비 위치로 돌아가라고 지시한다. 마찬가지로 채치수와 서태웅도 크게 드러내진 않지만 속으로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관중석에서도 슛 동작이 빠른데 쏘는 족족 들어간다고 신기해한다. 한편, 한 방 먹었다고 생각한 김낙수는 신장 차 때문에 저런 슈팅이 가능한 것 같으니 좀 더 압박을 가해보겠다고 결심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산왕전 정대만 1.jpg|width=10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1px solid #ff0000; border-left:5px solid #ff0000;" {{{#!wiki style="margin: -10px 0" ||{{{#!wiki style="padding: 8px 4px" '''이달재:''' 중학교 MVP를 따냈을 땐 지금보다 더 굉장했나요? 그럼 정말 굉장한 선수였겠군요...!! '''권준호:'''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 본인뿐이야. 후회가 깊은 녀석은... 과거를 미화시켜 지금의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는 거야... ---- {{{#!wiki style="margin-top: -20px; font-size: 0.9em" #225 북산 vs. 산왕공고 전반전 이달재와 권준호}}}}}}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1px solid #ff0000; border-left:5px solid #ff0000; margin: -16px 0" {{{#!wiki style="margin: -10px 0" ||{{{#!wiki style="padding: 8px 4px" 대만군은... 자신의 중요성을 믿지 못했어요. 아니, 복귀 당시엔 믿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공백의 부담을 느낄 때마다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된게 아닐까요...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자신을 믿기 시작했어요. 지금의 대만군은 이미 그 공백을 충분히 뛰어넘을 만큼의 위치에 서있어요. ---- {{{#!wiki style="margin-top: -20px; font-size: 0.9em" #225 북산 vs. 산왕공고 전반전 안한수}}}}}} ||}}}}}} 정대만의 활약을 보고 응원하던 북산 벤치에선 [[이달재]]가 권준호에게 지금도 이 정도인데 중학교 때는 더 대단한 선수였냐고 묻는다. 그러나 권준호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본인 뿐이고 단지 방황했던 시간을 후회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부정한다. 그 사이 [[정성구]]가 득점을 하자 정대만은 분해하는 강백호에게 지금 공격은 어쩔 수 없으니까 잊어버리라는 말과 함께 북산의 다음 공격을 준비한다. 북산의 공격이 시작되자 김낙수는 계획한대로 철벽 디펜스를 시전해 정대만이 슛을 쏘지 못하게 견제하고, 정대만도 수비때문에 슛을 쏠 타이밍이 나오지 않아 고전한다. 이를 지켜보던 안한수 감독은 정대만이 오랜 공백기 때문에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되었지만 이젠 공백을 충분히 뛰어넘을 위치니 슬슬 믿어도 좋을 때라고 말한다. 그 순간 정대만은 슛 대신 과거 연습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고 나서는 하지 않았던 드라이브 인으로 김낙수를 제친 뒤 채치수에게 패스를 성공하고 공을 받은 채치수가 덩크 슛으로 득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