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교회 (문단 편집) === 개신교와의 관계 === [[파일:external/img.ifcdn.com/fb8156b7e7bd9cc1178fabeb5d3f518ae81398ce75f94ba4d38e98ad4772ce32_1.jpg]] >가톨릭: [[교황]]직! >정교회: 어느 [[주교]]도 무류하지 않다! >개신교: [[사도전승]] 거부! 오직 믿음! 오직 성서! >정교회, 가톨릭: 꺼져. 일단 역사적으로는 '''[[개신교]] VS [[가톨릭]] 사이보다 개신교 VS 정교회 간의 신학적 거리가 더 멀다.''' 왜냐하면 개신교는 당대 가톨릭교회가 부패했기에 이를 개혁하겠단 명목으로 나타났던 것이기에, 동-서 교회 신학적 갈등 이슈에 대해선 거의 같은 서방 교회에 속한 가톨릭교회와 입장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구원론이나 삼위일체에서는 가톨릭보다 멀지만, 창조론이나 종말론, 일부 부차적인 신학에서는 오히려 가톨릭보다 가깝다. 정교회와 개신교는 '''근본적으로 [[사도전승]]이나 [[성상(조형물)|성상]], [[성인]]과의 통공, 전례적인 면 등에서 서로 대화가 어려운 종교이다.''' [[한국의 개신교]]는 일단 가톨릭에 대해서는 국내외에서 영향력과 교세가 상당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어느 정도 관심은 갖지만, 정교회는 워낙에 국내에서 교세가 별로없고 마이너한지라. 또,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입장은 신자 개개인마다 천차만별이다. [[개신교]]에서는 정교회에 대해 가톨릭과 마찬가지로 무의미한 교회의 전통 숭배와 미신을 믿는 것과 다름없는 신적 대상(천사들과 성인들)을 통해 복을 받으려고 하는, 복음이 변절된 교회 내지는 근본주의자는 아예 이단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들에게 '참 기독교'인 자신들의 신앙을 전파하는 것은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근본주의 개신교인이나 반(反)에큐메니즘 성향에서는 주적(?)은 가톨릭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정교회를 비난하는 건 드문 일이다. 정교회 한국대교구의 존재감이 미미하기 때문. 정리하자면 개신교 내에서도 정교회는 가톨릭과 동급인 이단이라는 시선과, 교리 측면에서 동의할 수 없는 게 많지만 그래도 정통성 측면에서 가톨릭보다는 나은 집단이라는 시선, 교리적으론 차라리 같은 서방 교회인 가톨릭이 더 가깝고 타당하다는 등 여러 시선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단 한국에서는 1996년 정교회 한국대교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원으로 가입했다. 물론 KNCC 회원 교단 전부가 개신교 교단들이긴 하지만, 이 KNCC가 교회일치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정교회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었다. 이 문제 때문에 정교회와 반교회일치운동 개신교 교단들 사이는 선교 문제 때문에 불편하다.~~결국 밥그릇 싸움~~ 왜냐하면 WCC에서는 회원교단의 나라 중 특정 교파가 교세가 강한 곳에서는 공격적 선교를 자제하기로 결의했는데, 일부 개신교에서는 WCC 문제로 같은 교단 내에서도 입장 차이로 분열이 되어 있는데다가 반WCC 교파에선 정교회 세력이 강한 러시아 등 동유럽과 중동 등지에 개신교 선교사를 파송하고 정교회에서는 이를 저지 탄압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선 어느 정도 양측 입장에 논리가 있긴 하다. 정교회 측에선 [[동유럽]]과 중동에는 이미 정교회가 고유의 신앙으로 뿌리내렸고 서로를 이교로 보지 않는 그리스도교 여러 교파에서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 정교회 우세 지역에 대해 선교하고 있는 개신교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반박한다. 첫째 개신교와 가톨릭 문명인 유럽, [[미국]]에도 한국 개신교 선교사가 이주민과 유학생, 교포들을 위해 파송하고 있다. 둘째 러시아와 동구권은 공산정권을 거치며 비종교화가 이뤄져서[[https://en.wikipedia.org/wiki/Religion_in_Russia|러시아의 경우 정교회 신자가 40%]]에 불과하며 이 정도의 숫자도 상당수가 형식적 신자이고 러시아의 경우 유럽 지역에 편중된 터라 아시아 지역은 무종교나 타종교도 상당히 많고, 이곳 지역은 러시아정교회도 수백 년간 선교에도 거의 실패한 점이다. 특히 [[시베리아]] 오지 지역에서는 원시 전통 신앙이 아직도 많은데 서양인보다 얼굴 모양 비슷(?)하고 한글과 노래 알려주고 말벗은 물론 소수 민족을 대변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주는 개신교 선교사들을 환영한다는 것이다. 셋째 정교회 우세 지역의 공격적 선교에 대한 정교회의 거부 반응과 이를 막으려는 시도는 근대적 종교 자유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후진적인 자세라는 것이다. 서유럽과 미국에서 종교 간 이동뿐 아니라 교파 간 이동까지도 자유롭게 허용하는 데 반해 정교회 우세 지역의 국가들은 대부분 공산주의 정권이나 기타 권위주의 정권의 독재를 겪은 적이 있거나 지금도 겪고 있기 때문에 근대적 종교의 자유에 대해 서유럽과 미국만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파 간 이동이 정교회 측에서는 거부감이 들 수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엄연한 근대적 시민권 행사로써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 정교회 우세 지역에서 선교하는 개신교 측 입장이다. [[교회일치운동]]에 동참하는 개신교 교단들은 이 문제에 대해 딱히 통일된 입장을 내놓지는 않는데, 정교회 교세가 워낙 한국에서 세가 적은 데다가 차라리 가톨릭을 경쟁 관계로 생각하지, 정교회에는 별 생각도 관심도 없다. 정교회 측에서는 당연히 동유럽과 중동에는 역사적으로 정교회가 고유의 신앙으로 뿌리내렸기 때문에 개신교에서 이를 존중해주기를 바란다. 이 점은 다른 그리스도교의 동유럽 선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개신교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정교회는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8962|가톨릭 교회의 러시아 선교에도 역시 비슷한 입장을 취한다]]. 정교회 한국대교구 제2대 대주교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한 학생의 아버지가 (개신교) [[목사]]인데, [[사도 요한]]이 [[요한묵시록]]을 썼던 파트모스 섬에 선교를 하기 위해 갔다고 했다. 그래서 물었다. ‘그곳 주민들이 [[사도 요한]] 당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는 것을 네 아버지는 모르느냐’고.”라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개신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사람들조차 전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최근 한국인들의 [[동유럽]]이나 [[러시아]] 여행이 잦아지면서 [[성지순례]]나 단기선교여행을 빙자한 [[한국의 개신교]] 신자들의 추태들이 생기면서 이로 인해 정교회와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갈수록 솟아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정교회 측에서도 여러 수단을 동원하여 개신교의 전도행위를 방해하고 차단하는 한편 개종한 개신교인들을 압박하고 이에 맞서서 개신교 선교사들 역시 프리즌 브레이크를 감행함으로써 정교랑 개신교 간의 종교적 갈등이 증폭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정교회 국가인 러시아에서는 정교회와 개신교의 사이가 [[영 좋지 않다]]. [[러시아 제국]] 시절에는 '독일 교회'[* [[제정 러시아]] 시대에는 [[독일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자리매김 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작품이 [[스페이드의 여왕]].][* 이와 비슷하게 그리스에서도 개신교를 [[앙겔라 메르켈]]과 엮어서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루터교회 목사의 딸이다.]라고 부르면서 적대시했고, 현대에는 '''미국 교회'''나 '''영국 교회''', 혹은 '''서방 교회'''로 인식하고 있다. 외형적인 면에서 정교회나 가톨릭과 어느 정도 호환되는 면이 있는 [[루터회]]나 [[성공회]]도 썩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예 외형이 다른 [[장로교회]]나 [[오순절교회]]에 대해서 러시아인들이 느끼는 이질감은 매우 크다. [[소련]] 시절에는 개신교인들이 [[굴라그]]로 끌려갔고[*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에도 언급된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현대 러시아에서도 개신교에 대한 인식은 이방의 교파로 부정적인 편이다.[* 일례로 20세기 초반, [[연해주]]로 파견된 [[장로회]]의 최관흘 선교사는 '''한국 개신교 최초의 외국 파견 선교사'''였으나 현지 정교회 및 러시아 정부와의 대립 끝에 정교회로 개종해 버렸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정부와 정교회의 관계가 밀접해졌고, 개신교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정교회의 입김이 세졌는데 이는 정책으로 연결되었다. [[옐친]] 대통령의 재임 때는 개신교와 가톨릭의 선교를 제한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었으며, 비자 문제로 추방되는 개신교 선교사들의 수도 적지 않은 편. 그러나 이러한 반감은 정교회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정교회가 전반적으로 신학적 성향이 전통적이며, [[사도전승]]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도전승]]이 이어지지 않은 개신교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도 않는다. 정교회 교회들 대부분이 스스로 이슬람교 및 공산주의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면서도 초대 교회 때부터 내려오는 신앙을 간직하고 있다는 역사적 자부심이 대단하기 때문이고 가톨릭과 달리 개신교와의 중대 역사적 교류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관계이니 한국의 개신교가 먼저 정교회를 잠식하는 선교 활동을 하는 것에 대증요법 개념으로 대응을 하는 것이라 이해하는 것이 옳다.[* 정교회 한국대교구 교리 시간에 언급된 공식 교리로는 정교회, 가톨릭, 개신교 모두 하나를 믿는 교회로 보나, 정교회가 더욱 영성을 잘 받는다는 식의 이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예수가 아궁이의 불이라면 정교회는 아랫목이기에 가장 따뜻하고 가톨릭과 개신교는 윗목이라서 덜 따뜻한 수준으로 본다는 것. 이는 가톨릭의 교리와도 흡사하며 (위 내용대로 비유하면 가톨릭은 가톨릭을 아랫목, 정교회는 중간목, 개신교는 윗목 정도로 여긴다), 이전 서술과 달리 정교회는 예수를 믿는 타 종파를 이단시 하거나 공격적이라 보지 않는 게 공식 교리이고 가르침이다.] 이렇게 정교회는 가톨릭과 개신교까지 모두 예수를 믿는 하나의 형제인 것으로 보기에 WCC에도 가입한 상태이다. 반면 러시아 정교회에선 개신교의 어그로를 무시하는 측면이 강하며 가톨릭에 대한 거부감도 강하다. 앞서 서술한대로 17세기부터 가톨릭의 동진 정책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고 이를 교회 일치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 보고 있다. 러시아 정교회는 핀란드 국교회(루터파)와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핀란드에선 정교회에 대해 연구가 있고 국립 헬싱키대학 신학부 교수들을 중심으로 핀란드 학파가 형성되어 개신교 신학과 정교회 신학의 공통점에 집중하여 연구하고 있다. 그런데 가톨릭과 더불어 전례와 [[7성사]] 중에서도 '''제병(빵)과 제주(포도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하시는 순간'''인 [[성체성사]]를 중심으로 한 전례, 의식, 신앙적 공동체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정교회 측에서는 개신교 신학의 '[[이신칭의|마음(믿음)만 있으면 된다]]'라는 식의 개인주의적, --자유주의--적 접근법 자체를 좋게 보지 않는다. 비단 러시아나 그리스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정교회 신앙이 뿌리 깊이 내린 중동 및 유럽 국가들 대부분에서는 현지의 역사나 문화와 전혀 연고도 없으면서 돈은 많은 미국과 한국 등지의 [[복음주의]] 계통 개신교도들이 갑자기 찾아와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쉽고, 사회에 원한이 많은 빈민, 노동자, 병자 등을 상대로 금전적 지원과 봉사 등으로 도움을 주면서 집중적으로 포교하며 세력을 늘려나가는 경향이 있다. 비단 정교회 국가만이 아니라 [[인도]] 같은 타종교권 국가에서도 비슷한 선교 양상을 보이며, 이는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선교의 기본 정석이다. 그런데 근본주의 교회를 중심으로 한 개신교 일각에서는 자신들의 잣대로 정교회를 함부로 그릇되고 이단적인 교회라고 평가하며 돈과 물질적으로 현지인들을 빼내려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 이러한 양측의 태도는 그리스도교 교파 간 화해에 굉장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결국 정교회에서 바라봤을 때, 개신교의 이러한 선교 행동은 당연히 서로 다른 교단의 신자들을 쟁탈전 내지 자기 교단의 교리를 심어주는 그야말로 밥그릇 뺏기라는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교회 한국대교구의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개신교인들의 타종교를 폄하하고 공격하는 식의 선교 방식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그런 짓은 그리스도를 거스르는 행위다. 그런 선전포고가 그리스도의 참모습이라면 나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다. 강압적으로 개종을 재촉하는 것은 인간 본연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정교회는 초대 교회 때부터 신자 수를 늘리기 위해 남의 집 문을 두드리는 식의 전도를 금하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스스로 원치 않는 이를 강압하지 않고 자유의지를 존중하며 기다리시는 분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미국에서는 [[개신교]] [[복음주의]]에서 정교회로 단체 개종하는 사례가 있었다. 1979년 설립된 복음주의 정통 교회([[https://en.wikipedia.org/wiki/Evangelical_Orthodox_Church|Evangelical Orthodox Church]])가 그것. 대학생선교회(CCC)[*A]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던 피터 길퀴스트(Peter E. Gillquist)를 비롯한 동료들은 교회사와 초기 교부들의 저작을 공부한 끝에 고교회적 전례를 회복할 필요성을 느끼고 1979년 EOC를 설립하였다. 이들은 [[이스탄불]]로 가서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 디미트리오스 1세를 만나는 한편, [[안티오키아 총대주교#s-3]]였던 이그나티오스 4세가 [[로스앤젤레스]]에 왔을 때 접촉하기도 하였다. 결국 [[사도전승]]의 필요성을 느낀 신도 2천 명은 안티오키아 총대주교청 산하의 북미 대교구로 교적을 옮겼다. 이 개종을 이끈 길퀴스트는 정교회 수석사제로 복무하며 정교회에 관한 저작을 쓰는 활동을 하다가 2012년 타계하였다. 북미에는 여러 총대주교청 산하의 여러 정교회 교파가 있는데, 이때 안티오키아 총대주교청 산하로 옮기지 않은 나머지 신자들은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에서 자치 교회로 인정하는 아메리카 정교회(OCA)로 이적하였다. 정교인이 개신교 국가에서 개종 없이 왕비가 된 사례가 존재한다. [[파벨 1세]]의 딸 [[안나 파블로브나 로마노바|안나 파블로브나 여대공]]이 그 주인공으로 [[네덜란드]] 국왕 [[빌럼 2세]]의 왕비가 되었는데 그녀는 독일보다도 더 희한한 형태의 교회를 믿는 왕이란 소리에 기겁했지만, 막상 결혼하자 남편이 쿨하게 정교회 신앙을 존중해주어서 별 탈 없이 살 수 있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네덜란드의 사회적, 종교적 분위기에 적응을 못해서 가톨릭 우세 지역인 남부 지방을 더 좋아했다고 하며, 자식들은 모두 개신교도로 키워야 했다. 그리고 이 사례는 오늘날 가톨릭 신자인 [[막시마 소레기에타]]의 상황으로 재현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