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투식량/미군 (문단 편집) == C-레이션 이전의 지급품 == 남북전쟁 시절에는 북군은 건빵과 염장고기, 커피를 지급했고, 물자가 부족한 남군은 땅콩을 지급했다.[* 단, 미국 내전 당시 남부측의 상황은 정말로 물자가 부족했다기보다는 철도등 수송역량의 부족으로 '후방의 물자를 전방의 전투부대까지 보내지 못하는 것'에 더 가까웠다. 예를 들어 당시 남군 병사들은 '지급받은 식량이 옥수수가루밖에 없고 취사도구 등도 없어서 옥수수가루를 물로 반죽하여 총신에 붙이듯이 감고 모닥불에 빵처럼 구워먹었다'(심지어 소금도 없어서 간도 하지 못했다) 라거나, '그나마 보관과 운송이 편리한 땅콩을 군량으로 지급했다'고 할 정도지만 정작 주요 도시중 하나였던 애틀랜타에서는 북군의 봉쇄로 인한 물자부족으로 '밀가루나 쇠고기, 양고기의 값이 십여배 이상 폭등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마음것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옥수수가루나 닭고기, 야채밖에 없었다고 말할 정도의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렸다고 할 정도(도시는 농촌보다 인구밀도가 높아 식량 자급이 힘들기에 포위나 봉쇄 등으로 인한 외부 자원 유입 차단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남부가 농업경제였다곤 하나 엄연히 상업적 농업인지라, 사람이 굶어도 목화를 키우는 상황이었다. 시장경제에 의존하는 경제는 거래가 끊기면 그대로 무너지는 것. 면화도 덜익은 것은 [[다래]]와 맛이 비슷하게 달큰한 맛이 나기 때문에 먹을수있지만 하지만 특유의 섬유질때문에 식감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달달한것이나 식량이 부족할때 먹는 비상식량 정도의 작물이었다.] 당시 북군 병사들은 건빵을 부숴서 커피나 물에 넣어서 혼합죽처럼 끓이거나 잘게 부숴 다시 물반죽을 해서 빵처럼 만들어 모닥불에 구워 먹었다. 남군은 지급받은 땅콩을 볶거나 삶아서 먹기도 했고, 태워서 커피 대용(or 땅콩차)으로 쓰기도 하였다. [[1907년]]에서 22년 사이에 썼던 "아이언 레이션(Iron Ration)"이 최초의 미군 전투식량이다. 케이크[* 쇠고기 육수 분말과 건조된 밀가루를 구워 만든 하드택 타입.] 3온스(85g) 3개, 달콤한 초콜릿바 1온스(28g) 3개, 소금과 후추 1갑[* packet, 종이 또는 마분지로 포장됨.]을 주석 깡통으로 포장했다. 구성으로 보나 분량으로 보나 현대적인 야전식량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보급]]이 어려울 때 먹는 [[비상식량]] 성격에 가까웠다. 매우 단촐하게 구성된 비상 식량의 특성에 주목하여 나중에 D-레이션의 기원이 된다. [[제1차 세계 대전]]의 [[참호전]] 속에서 미리 가공하지 않은 식량을 야전 식당에서 조리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그 해답으로 "트렌치 레이션"이 보급된다. [[염장고기]][* corned beef, [[소고기]]를 익혀 [[소금]]에 절인 것. 발음나는 대로 콘비프라고 부르기도 한다. 콘이라는 글씨가 있지만 [[옥수수]]가 들어가지는 않는다. 옥수수 알갱이처럼 굵은 소금을 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스팸]]과는 미묘하게 다른데 식감이 고기에 가깝고 조금 더 짜다. 결정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먹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수입코너에서 콘비프라고 써있는 것을 찾을 수 있을 뿐. 스팸보다 짠 염장 쇠고기를 한국인에게 먹으라고 하면 기절할지도... 스팸은 한국, 일본에서 잘 나가고, 콘비프는 필리핀에서 잘 나간다. 하지만 입맛 자체가 사람마다 각자 달라서 좋아하는 사람은 또 좋아한다. 특히 현재의 콘비프는 회사마다 짠 정도가 달라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는 제품도 나온 상태다. 물론 처음 나올 당시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먹기 힘들지도. 일본에서는 전후에 미군을 통해 시장에 풀린 물량도 있고, 고도성장기 때 먹던 추억의 음식 정도로 여겨지며 여전히 팔리고 있다.]를 포함해 여러 가지 음식을 조리한 상태로 [[통조림]]으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너무 무거운 데다 종류가 한정되어서 쉽게 질려서, 병사들은 어떻게든 바꿔먹을 궁리를 많이 했다. [[1917년]] 1차대전 말에 도입된 "리저브 레이션(Reserve Ration)"은 야전 취사장이 차려지지 못했을 때를 위한 본격적인 참호전용 전투식량이다. 기본 구성은 [[베이컨]] 12온스(340그램) 또는 [[염장고기]] 1파운드(453그램) 통조림 1개, 딱딱한 빵 또는 하드택[* 비스킷과 비슷하게 밀가루 반죽을 두 번 구운 물건으로, 둘은 큰 차이가 없고 하드택이 조금 더 딱딱한 정도다. 굳이 우리말로 옮기자면 [[건빵]] 정도가 되겠지만, 우리나라의 건빵은 일본에서 개량된 형태라 서양의 하드택과는 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 항목에서는 그대로 하드택으로 표기한다.] [[비스킷]] 8온스(230g) 통조림 2개, 빻은 [[커피]] 1.16온스(33g) 1곽, 알갱이 형태의 백[[설탕]] 2.4온스(68g) 1곽, 소금 0.16온스(4.5g) 1곽으로 구성된다. 이것 외에도 "토바코 레이션(tobacco ration)"이라고 해서 [[담배]] 0.4온스(11g)와 담배 마는 종이[* 말아서 나오는 완제품이 아니었다.] 10장 세트가 따로 나온다. 타바코 레이션은 나중에 브랜드 담배 제품으로 교체된다. 워낙 단순한 식량인 데다 맛도 별로라서 참호전을 겪었던 도우보이들 사이에서 악평이 자자했다. 1차대전 후에 이 식량을 개량하려는 몇 차례의 시도에 점차 고기 메뉴가 [[베이크드 빈즈|포크 앤 빈즈]] 통조림으로 바뀐다든가 하는 개선이 있었다. [[1922년]]에는 아이언 레이션이 완전히 없어지고, 리저브 레이션만 남는데 메뉴가 [[쇠고기]] [[육포]] 1파운드, 염장 쇠고기 통조림이나 초콜릿 3온스, 딱딱한 빵이나 하드택 비스킷 14온스(400g), 커피와 설탕으로 변경되었다. [[1925년]]에는 [[고기]] 메뉴가 포크 앤 빈즈 통조림으로 대체되었다. 드디어 [[밀가루]]나 고기 아닌 것이 등장했다. 미국 전투식량에 처음으로 콩이 등장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원래 카우보이 빈즈라는 콩요리가 19세기부터 인기였다.] 하지만 본격적인 채소가 나오려면 아직 멀었다. [[1936년]]에는 A메뉴(염장고기)와 B메뉴(돼지고기와 콩)로 다양화하려고 했다. 그리고 1938년, 이런 단점들을 개선한 비장의 C-레이션이 등장하면서 구식 전투식량은 중단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