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차호 (문단 편집) === 발전 === 흔히 [[헐 다운]]이라고 해서 전차의 방어상 상대적 약점인 차체를 숨기고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포탑만 드러내서 탐지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전술이 있으며, 이를 위해선 언덕이 있어야 하지만 전차호를 파면 언덕 없이도 해당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전차가 회전하는 포탑을 전면적으로 채용한 [[르노 FT]] 시절부터 [[마지노선]]을 비롯한 요새에서 채용하기 시작하여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쳐서 [[베트남 전쟁]]과 [[제4차 중동전쟁]]까지 전술로써 꽤 유효한 개념이라 널리 쓰였다. 실전 사례도 많아서 [[이오지마 전투]]에서는 방어측 일본군이 해안가에 전차호를 파고 치하, 하고 전차를 파묻고 포탑만 노출시켜 [[대전차포]] 겸 [[보병포]]로 써먹었다. 영국군도 독일군의 우세한 기갑부대에 맞서기 위해 성능이 뒤쳐지는 영국 전차를 전차호에 밀어놓고 위장, 독일군 전차가 가까이 접근해오면 측면이나 후방에서 기습 사격을 가하는 전술을 쓰기도 했다. 이 전술은 의외로 재미를 봐서 강력한 화력의 [[셔먼 파이어플라이]] 전차를 도입한 이후에도 제법 자주 써먹었다. 때문에 이를 전후해서 전차 앞쪽에 삽날을 장착해 쉽게 전차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물건들도 제법 있었다. [[베트남 전쟁]]과 [[제4차 중동전쟁]]까지 전선에 진지를 건설하면 전차호를 만들고 전차를 투입해서 방어화력을 높이고 적의 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며 유사시 진지의 일부가 돌파되더라도 전차호에 들어간 전차를 꺼내서 빠른 반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실제로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전차호에 전차가 있는 경우 해당 진지를 함락시키기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제4차 중동전쟁시에는 [[이스라엘군]]이 [[수에즈 운하]] 동쪽면에 바레브 라인이라는 방어선을 건설하면서 전차호도 만들어놓았는데 전차호에 미리 전차를 배치해서 [[이집트군]]의 공격시에 즉시 반격해야 한다는 주장을 바레브 라인이 거대한 모래벽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전술 핵무기 공격에도 버틸만하다는 자만심에 가득한 평가 때문에 전차는 개전 후에나 전차호에 투입한다고 결정하는 바람에 이집트군이 포격을 하면서 소방펌프로 운하의 물을 뿜어서 모래벽을 철거해서 방어선을 돌파하는 동안 바레브 라인의 수비병력은 숫자가 적은데다가 전차가 없어서 반격을 못하고 그대로 고립되었다가 항복하는 사태가 터졌다. 뒤늦게서야 수비병력 구원을 위해 이스라엘군 전차가 돌진했으나 이미 이집트군은 진지를 만들고 [[대전차미사일]]을 설치해놓았으니 그 다음에는 불타는 전차의 더미만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전쟁 끝까지 버틴 바레브 라인의 진지는 미리 진지의 전차호에 전차를 투입시켜놓은 최북단의 거점 하나 뿐이었다. 이렇게 전차호에 들어간 전차를 잡기 어려운 이유는 차체를 비롯한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약한 곳은 전차호 자체의 엄청난 방어력으로 지켜지고 유일하게 드러난 포탑은 가장 방어력이 강한 포탑 전면만 드러내는 데다가 포탑이 나타나는 면적 자체가 작아서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근접하면 그 전에 전차호 안에 있는 전차의 전차포가 발사하는 포탄에 연속으로 정확하게 맞아서 인수분해 당하기 딱 좋다. 설상가상으로 전차호를 좀 더 체계적으로 만들면 대전차포 진지처럼 전차가 살짝 전진해서 포격후에 다시 살짝 후퇴해서 지붕이 있는 유개호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어서 전차호에 들어간 전차를 저격할 수 있는 시간까지 크게 줄어들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