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주시/음식 (문단 편집) === 오모가리탕 === 오모가리는 [[전라북도]] 지역에서 [[뚝배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전주에서 만들어지는 오모가리탕은 오모가리(뚝배기)에 시래기를 깔고, 그 위에 쏘가리, 빠가사리(동자개), 매기, 피래미 등 민물고기와 들깨 등 각종 양념을 넣어 펄펄 끓여내는 음식이다.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한벽루에 오모가리탕 집 3곳이 나란히 있는데 한벽집, 화순집, 남양집 순이다. 저마다 간판에 전주 오모가리탕의 원조를 자처하고 있다. 퀄리티는 세 집 모두 우수하니 아무데나 들어가도 실패는 보지 않는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주천 상류 탐천가 지역에 민물고기가 많이 살아서, 직접 투망으로 잡은 민물고기를 이용해 오모가리탕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주에서는 민물고기를 잡을 데가 없기 때문에 [[완주군]]이나 [[진안군]] 등 가까운 외지에서 민물고기를 공수해서 만든다. 오모가리탕에 사용되는 시래기는 1년 정도 숙성 시킨 것으로 보기와는 달리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1차로 시래기를 한 번 삶은 다음 거친 껍데기 부분을 제거하고 다시 끓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이 나는 것이다. [[고춧가루]], 양파, 마늘, 깻가루 등의 갖은 양념과 민물새우, 거기에 메인 재료인 민물생선을 얹은 다음에 강한 불에 끓이고 다시 [[고춧가루]]를 한번 더 뿌려 나온다. 강한 불에 끓이기 때문에 생선살이 쉽게 발라지고 민물고기 특유의 식감과 각종 양념의 맛이 잘 조화되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약간 가격은 세지만, 메인메뉴와 밑반찬이 모두 맛있으므로 돈값을 한다는 평가. 가게 앞에 평상이 길게 줄지어 있는데, 천막으로 지붕이 쳐져 있어 정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상 바로 옆으로 전주천이 흐르기 때문에 풍광이 수려하여 오모가리탕 맛을 배가시킨다. 술도 평상에는 따로 상이 놓여 있지 않은데, 주문을 하면 상채로 반찬과 음식을 들고 나온다. '오모가리탕'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진 않지만 비슷한 요리를 주재료에 따라 '새우탕', '메기탕', '빠가탕' 등의 이름을 내는 민물생선탕 전문점은 아중리 저수지 일대, [[전주시]] 인근인 [[임실군]] 옥정호 일대 등에 다수 영업중이다. 오모가리탕도 메뉴판에는 주재료에 따라서 소분류되어있으므로 거의 동일한 음식이다. 요즈음 현지인들은 한벽루 오모가리탕집보다는 이쪽을 찾는 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