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주시/음식 (문단 편집) === [[콩나물국밥]] === || [[파일:external/300zip.synology.me/011.jpg|width=400]] || [[파일:external/tong.visitkorea.or.kr/1858638_image2_1.jpg|width=400]] || || '''삼백집 콩나물국밥''' || '''남부시장 콩나물국밥''' || [[서울]]의 [[설렁탕]], [[부산]]의 [[돼지국밥]]처럼 지역주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지역음식. 어쩌면 [[전주비빔밥]]보다도 전주 시민들 스스로가 가장 전주다운 음식으로 꼽는 것이 [[콩나물국밥]]이다.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자극적이지 않지만 기억되고 중독되는 맛을 만들어내는 전주 음식의 성향을 그대로 반영한다. 전주의 물에 철분이 많아서 그 철분을 콩나물이 흡수를 잘해서 자주 먹게 되었다는 썰도 있다. 이름만 보면 콩나물국+밥일 것 같지만 실제론 콩나물이 들어간 [[해장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삼백집 스타일'과 '남부시장 스타일'로 나뉘는데 삼백집 이외에는 거의 남부시장 스타일로 하고 있다고 보면 맞다. 유명한 업소로는 '왱이콩나물국밥', '풍전콩나물국밥' 등이 있다. 이 업소들을 비롯해 맛있는 국밥집들이 예술회관 인근 서점 골목에 모여있으니 참고. 서점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업소는 '왱이집'이지만 퀄리티는 비슷비슷하니 아무 곳에나 들어가면 된다. 시간은 없는데 왱이집이 밀린다면 바로 건너편에 있는 '동문원'도 못지 않게 잘하니 참고. 왱이집보다는 좀더 깔끔한 편이고 서점골목 업소들 중에서는 가장 신참이지만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집 중 하나다. 객사 인근에 있는 '삼백집'은 [[전주시]]에서 가장 오랜 국밥집 중 하나로, 스타일이 다른 업소와 많이 다르다. [[오징어]] 육수를 사용하는 남부시장식과 달리 콩나물 자체의 국물맛을 바탕으로 한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덕분에 주로 어르신들이 선호하시고 젊은 사람들의 선호도는 좀 떨어지는 편. 이쪽이 전주식 콩나물국밥의 원형에 가깝다고 하며 외지에서 흔히 전주식 콩나물국밥이라고 파는 것이 이 삼백집 스타일에 가깝다. 콩나물 국밥 외에 선지국밥도 맛이 훌륭하다. 전주 시찰을 나왔다가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을 위해 찾아온 '''[[박정희]] 대통령'''에게도 욕을 한 바가지 퍼부었다는 [[도시전설]][* [[박정희]]가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을 위해 소문으로 듣던 삼백집에 비서를 시켜서 전화를 걸어, 배달을 요청했다. 그런데 주인 할머니曰 '''"아니, XX 얻다 대고 배달하라고 XX이여, 썩을놈아!!! 니가 와서 처먹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구 혀!!!"''' 당연히 비서는 사색이 된 얼굴로 보고를 했고, '''그분'''은 껄껄 웃으면서 '''"허허. 그럼 가야지?"''' 라고 직접 찾아갔다고 한다. 그런데 할머니가 욕을 한사발 퍼부을 것으로 예상한 수행원들이 미리 찾아가서 "욕을 하지 마시라" 라고 신신당부했고, 마침내 '''그분'''이 도착해 자리잡고 주문을 하면서 "장사는 잘 되십니까?" 라고 물었다. 그러나 욕을 안 하면 말이 잘 안 나오는 할머니는 가만히 계시다가 비로소 입을 열고서 한다는 소리가 '''"아 장사고 지X이고, 웬 사내놈이 말을 하지 마라고 헝게 답답해 죽겄어 이놈아!"''' '''박정희'''는 오히려 이런 모습이 정겨웠는지 연신 허허허 웃다가 콩나물국밥을 맛있게 먹었는데, 갑자기 달걀 반숙을 들고 온 할머니가 '''"얼씨구? 생긴건 꼭 박정희 닮은 놈이 참 잘도 쳐먹네? 그래도 그 놈은 큰일이나 했지. 옛다, 여기 계란이나 하나 더 처먹어라!!"''' 라면서 계란을 까서 줬다고 한다. 그러자 박정희가 웃으면서 '''"허허허. 할머니, 박정희가 날 닮았지. 어떻게 나더러 박정희를 닮았다고 하슈?"''' 라고 농담까지 하고는 떠났다고 한다. 그래도 칭찬도 좀 얻었으니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듯하다. 참고로 1960년대 후반 즈음에 벌어진일이었고, 이 일화가 전국 주당들에게 퍼지면서 삼백집이 더욱 번창하게 되었는데 일에 지쳤든지 할머니가 오래지나지 않아 1972년도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일화에 대해 그 할머니는 돌아가실 때까지도 '''"그 때 그 놈팽이는 절대 박정희가 아니여!"'''라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그 할머니는 1972년 78세로 작고한 이봉순 씨로, 1917년생의 박정희와 무려 20년 이상 차이나는 어머니 나이뻘 되는 사람이었다. 그때 당시의 여자들은 20세 이전에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 경우가 아주 흔했기 때문에, 젊은 시절의 박정희에게도 충분히 어른 대접을 받았을 나이였다. 비록 거친 말이긴 하지만, 어머니 나이뻘 되는 어른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면서도 큰일을 했다고 칭찬을 하였으니 크게 기분이 나쁠 리는 없었을 것이다.]이 있다. 욕쟁이 할머니는 돌아가신지 오래되었고, 은퇴하실 때 사업을 이어받은 2대째 할머니[* 원래 욕쟁이 할머니와 함께 일하던 사람이라고 한다.]의 아들이 운영하고 있다. 삼백집의 어원은 하루 300그릇 팔면 땡친다고 해서 붙었다는 썰과 하루에 무려 300그릇이나 팔린다 라는 썰 2가지가 있다. 물론, 지금은 사세가 커져서 300그릇 넘게 팔아도 장사한다. 참고로 같이 나오는 장조림은 그냥 먹긴 좀 짠데 국물 간 하는데 쓰라는 용도라서 그렇다. [[http://jiff.tistory.com/197|추천 취식요령은 국물에 든 달걀을 휘저어 반숙으로 익히고 깍두기 국물과 김치를 약간 넣은다음 장조림으로 간을 맞추어 밥 위에 김을 얹어 먹는 것]]이지만, 사실 오래된 손님들은 자기만의 커스터마이즈 요령이 있다고. [[전주국제영화제]] 스폰서로, 이 기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우루루 먹으러 오기도 한다. 근래에는 삼백집도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하면서 [[전주한옥마을]]과 [[서울]] 일대 등에 분점을 내고 있다. 분점에서는 고추닭튀김이나 비빔밥 같은 엉뚱한 메뉴를 취급하고 있지만 고사동 본점은 콩나물국밥과 선지온반 딱 2가지 메뉴만을 내놓는 것이 특색이'''었'''다. 2016년 리모델링 이후로는 가격상승과 함께 분점의 메뉴가 역수입되었다. 그 이외에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업소라면 남부시장에서 손에 김을 사들고 줄을 서서 먹는 것으로 유명한 [[현대옥]]이 있었다. 하지만, 주인 할머니가 은퇴한 뒤 현재는 외지인이 브랜드를 사서 프랜차이즈화하고 있어서 아쉽다.[* 물론 전국적으로 지점이 많지만, 관광객들에게 권하기 힘들 정도의 식당은 아니다.] 마늘을 빻아서 넣는다는 것이 특징이며, 중화산동에 있는 본점은 콩나물국밥을 처음 먹는 사람들이 가볼만 하다. 밥과 콩나물을 마음껏 가져갈 수 있어서 좋고, 24시간 운영을 하기 때문이다. 남부시장에 있는 본점은 프랜차이즈화 이후에도 주인 할머니를 제외한 예전 주방 스탭들이 계속 근무하고 있어서 분점들과 격이 다른 맛을 선보인다고 하니 관광객들도 들러봐도 나쁘지는 않을 듯. 그리고, 전주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갔다면 [[모주]]를 꼭 함께 시켜 먹어 볼 것. 1잔에 1,500~2,000원 선으로, 막걸리에 약재와 흑설탕을 넣고 끓여 알콜을 날린 음료이다. 뜨끈하게 먹으면 맛도 좋거니와 속이 훗훗해지는 것이 해장에 좋다. 전주 사람들은 콩나물국밥과 함께 해장용으로 먹는 아이템.[* [[서울]]에서 이 콩나물국밥을 맛볼 수 있는곳이 신림동 고시촌에 있다. 수란과 김이 나오는 것부터 해서 전주 현지와 거의 동일하게 내준다. [[신림동]] 고시생들이 술 왕창 먹은 다음 날 쓰린속을 부여잡고 자주 찾는곳이기도 하다.] 여름에는 보통 차갑게 나오는데, 차갑게 먹어도 맛있다. 요즘은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어서 국밥집에서 PET로 포장해서 팔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알콜을 끓여 날렸다 하더라도 소량의 잔여 알콜이 남아 있다는 것. 때문에 차를 가지고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마시고 바로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이 좋다. [[무알코올 맥주]]라고 해도 1% 미만의 극소량의 알콜이 남아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술에 약한 사람은 이것만으로도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기도 하니 방심은 금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