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쟁 (문단 편집) ==== 가혹한 전장 환경 ==== 전쟁이 일어나면 일단 건물과 수도는 물론 가스, 전기와 같은 기본적인 [[의식주]]가 전장 환경에서 제공되지 않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보급을 받는다. 하지만 보통 현지에서 조달을 하는 경우가 많은 편으로, 주변과 일대에 위치한 도시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전장 내에서 어느 정도 기본 물품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전쟁에서는 그러한 안정적인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최악의 경우로는 한국전쟁과 같이 대규모 폭격이 일어나서 [[도쿄 대공습|도시]]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전부가 사라지는 경우]]까지 있다.[* 대표적으로 [[평양]]같은 경우는 조선시대 [[평양부]]라고 불리며 제 1의 도시인 [[경성부]]에 이어 제 2의 도시 역할을 맡았지만, 미군의 폭격으로 기반시설이 싸그리 박살나고서 전쟁 직후에는 [[보통문]]과 은행 건물만이 남아있었다.] 또한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시에 제대로 된 [[화장실|배설시설]]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현재 군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있는 [[미군]]도 고지 등에 소대단위로 배치되고 철수했다 말았다 하는 야전 전투 진지에서는 제대로 된 [[화장실]] 그딴 거 쓰지도 못했다. 수세식 변기와 화장지도 당연히 공산품이니 전쟁으로 난리가 난 상황에선 그냥 아무 곳에나 실례하고 나뭇잎으로 뒷처리한 다음 같이 묻어둘 뿐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막말로 정말 정상적으로 잘 싸는 것만 해도 축복받은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장진호 전투]]가 그 예시인데,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어마어마한 추위로 배변을 하라고 바지를 내리고 몇분만 있으면 그대로 항문이 얼어붙을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그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최대한 빨리 싸는 것이 그나마 고통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인데, 장진호 전투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추위로 [[투시 롤]]을 제외한 수많은 전투식량이 상하거나 먹지 못하게 되었고, 이를 먹은 병사들은 더 심한 복통에 시달렸던 관계로 설사를 하였다가 그대로 얼어 붙으며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고 전해진다. 각종 오물뿐만 아니라 환자나 시신도 문제이다. 평상시엔 약국에서 돈내고 당연히 사던 생필품과 의약품의 공급은 끊기고 남은 물량은 즉각 사재기 당하며, 그뿐만이 아니라 주거 환경이 파괴된 상황에서 제대로인 생활, 치료는 불가능하다. 또한 이들을 제때 조치하지 않고 방치하면 악취를 풍기고 주변을 오염시키며 전염병의 매개체가 된다. 21세기 들어 위생 문제는 다소 나아지고 있지만 1, 2차 세계대전 당시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국가들이 막장 수준의 위생 상태를 보였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전]]과 관련된 문헌이나 기록을 보면 협상국 동맹국 할 것 없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열악한 위생 상태 하에서 전쟁을 치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단, 미군은 초기에 같은 문제를 겪고 머리를 굴린 후 전투식량으로 지급된 통조림을 먹고 남은 깡통을 따로 버리지 않고 그대로 발밑에 버려 진흙 대신 잔뜩 쌓인 깡통을 밟고 다니는 식으로 위생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2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전장이었던 [[스탈린그라드]]에서는 땅이 얼어붙은 관계로 시체를 묻지 못해 날이 풀릴 때까지 그냥 방치해 뒀다. 그나마의 위안거리는 이런 추운 날씨에선 시체도 얼어붙어서 썩는 냄새가 덜 난다는 사실이다. 물론 봄이 되자마자 썩기 시작해서 모아다 태워버렸는데, 이 작업을 맡은 소련군들의 PTSD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군인으로 징집되고 전쟁상황이 벌어지면 행동 하나하나가 통제된다. 음식을 먹고 싶어도 그나마 여유가 있을 때 물과 아껴둔 간식을 먹는 정도를 제외하면 마음대로 먹을 수 없고, 담배를 피우고 싶어도 맘대로 피울 수 없으며, 힘들어서 중간에 쉬고 싶어도 마음대로 쉬지 못하게 된다. 시간 내에 집결지로 합류해야 하는데 누구 하나가 쉬겠다고 해서 시간을 지체할 수는, 보급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배고프다고 식량을 무작정 먹어버릴 수도 없다. 장기 포위전 상황에서 그건 죽음과 동의어다. 이렇게 통제가 되는 이유는 전시에는 개인적인 행동으로 아군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개인 하나가 행동을 잘못하면 부대 하나가 현장에서 증발해 버릴 수 있다. 적의 공격을 받아서 숨어 있는데 누구 하나가 담배를 피워서 적군들이 담뱃불이나 연기, 혹은 냄새로 위치를 알아내서 [[박격포]]를 쏜다면? 이 예시는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실제로 다국적군 상대로 탈레반이 자주 했던 짓이다. 어디서 담배 한 번 잘못 피웠다가 박격포탄이 날아와서 분대가 몰살당한다든가, [[은엄폐]]가 조금 소홀했다가 소부대가 대규모 [[탈레반]]에게 포위되어 전멸한다든가. [[미군]]이 테러와의 전쟁을 치를 때 같은 상황이면 장비와 병력의 건강을 관리하면서 싸울 수 있어서 피해가 최소화되기는 하는데, 그 천조국 미군도 진짜 전쟁 상황에서는 개별 병사의 희생 같은 건 추후에 보상을 철저하게 해 주긴 했어도 전쟁 그 시점에는 수백, 수천 명 죽는 것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우러전쟁]]에서도 열악한 전장 환경이 문제가 되었는데 쥐떼로 인해 큰 문제가 되었다.[[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81387|#]],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88850&_dcbest=9&s_type=search_name&s_keyword=.ED.9B.84.EC.A7.80.ED.86.A0.EB.9D.BC&page=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