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쟁 (문단 편집) ==== 정당한 전쟁 이론 ====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어떤 상황에서 전쟁이 정당화되는가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전쟁 자체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호구(유행어)|호구]]처럼 맞고만 살 수는 없으니 어디까지나 차악/필요악으로서 전쟁이 용인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세운 것이다. '전쟁은 정의로워야만 정당화된다'라는 뉘앙스에 가깝다. [[선전포고]]나 [[교전권]]과 같은 개념도 그러한 최소한의 규칙을 세우려는 목적에서 생겨난 면이 크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정당한 전쟁이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봤다. 근본적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전쟁론과 유사한 내용이지만, "명분"과 귄위라는 "요소" 외에 "의도"라는 요소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 1. '''정당한 권력에 의해서 행해져야 한다.''' 즉 개인의 탐욕 같은 것에 휘둘려서는 안 되며 국가의 지도자가 국가의 공익을 대표해야 한다. > 1.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즉 단순히 적자생존이나 '자국의 이익'과 같은 게 아니라 그쪽에서 먼저 뭔가 잘못을 저질렀거나 빼앗긴 영토를 되찾는 등의 명분이 필요하다. > 1. '''정당한 의도를 가지고 행해져야 한다.''' 즉 의도가 나쁜 쪽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되고 전쟁 도중에도 되도록이면 평화로운 해결책을 추구해야 하며 [[전쟁범죄]]를 삼가야 한다. 셋 중 사실상 가장 지키기 어렵다고 볼 수 있는데, 아퀴나스에 의하면 첫 번째와 두 번째가 정당해도 이 세 번째 때문에 전쟁이 변질되면 정당하지 않게 될 수 있다고 봤다. [[손자병법]]에서도 전쟁에서 살펴야 할 다섯 가지 중요 사항으로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을 들고 있는데, 각각 도리 내지는 명분, 천시, 지리, 장수, 군법을 의미한다. 이 중 '[[도(사상)|도]]'가 그 첫째임은 자못 의미심장하다. 전쟁에서는 내외에 내세울 명분이 뚜렷해야 함을 우선적으로 밝힌 것이다. 그러나 정작 중화문명은 저 다섯 가지를 딱히 신경 안 쓰고 상당히 공격적인 전쟁을 선호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