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쟁(2002) (문단 편집) == 개요 == 2차 체첸전이 한창인 러시아를 무대로, [[체첸]]의 [[캅카스]] 산악지대에서 암약하고 있는 반군과 그곳에 잡혀있는 병사, 그리고 외국인이 풀려나면서, 외국인은 자신의 히로인을 구하기 위해서 모든것을 바치고, 병사는 차가운 현실의 [[허무]]함과, 잡혀있는 동료와의 약속등의 이유로 외국인을 돕게 되는 내용의 영화이다. 2차 체첸 전쟁에 대해서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는 영화로써, 세르게이 보드로프 시니어 감독의 1차 체첸전 영화인 "캅카스의 포로들"들과 완벽히 대칭된다. 체첸전 당시 일어난 사건[* 아르비 바라예프가 저지른 존 제임스와 카밀라 카 납치사건, 러시아 병사들의 참수장면 - 소위 체첸 클레어라고 부르는 영상들.]등을 모티브로, 체첸, 러시아 정부의 생각과 꿍꿍이를 영화 여기저기에 은유하고 있으며 양측에 대한 냉소적인 표현과, 주요 인물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 또한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닌 진정히 "전쟁"이 무엇인지에 대해 담담히 보여준다. [[반전]] 이라고 볼수 있지만, 메세지는 반전보다는 '''전쟁 그 자체, 그 속의 이중적인 인간상에 대한 노골적인 냉소.'''에 가깝다. 또한, 로드무비적 면모와, 두 캐릭터(러시아 청년, 영국인)의 성장 드라마적 내용도 드러나고, 여러 영화에서 나오는 어색한 [[러시아어]]와 영어등의 사용[* 반대로, 러시아 영화에서의 어색한 영어 사용도 추가.]에 비해 정확하게 영어가 나오고, 러시아식 영어지만 ~~아돈노웟아이두히어르~~ 비교적 정확한 영어구사가 나와서, 관객들에게 러시아식 영어의 정석을 보여준다. 발라바노프 감독의 음악적 센스는 브라뜨 에서도 알려졌지만, [[OST]]의 품질은 훌륭하다. 그런데, 어찌보면 무모한 시도인것도 거침없이 해댔는데 이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들 중에는 티무르 무추라예프[* Тимур Хамзатович Муцураев. 전직 [[이츠케리아 체첸]] 게릴라 출신 가수. 그로즈니 시가전까지 겪은 배경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러시아에 안 찍힐 수가 없는 사람이어서 한동안은 도피생활을 해 오다가 2008년 이후로 체첸으로 다시 복귀. 참고로 무추라예프의 노래를 듣고 사우디 출신 진성 [[와하브파]] 돌아이(...) 이븐 알 하타브는 "무추라예프의 노래를 듣고 전쟁에 나오는 자들은, 결국 전쟁의 피, 그 모습을 보고 질린채, 집에 가버린다." 는 어이없는 디스를 했다. 그냥 세계에 이슬람 신정국가를 만드는 대국적인(?) 목표를 가진 극단주의자 입장에서 "한낱 체첸 지역" 에 매달리는 꼴이 눈꼴시었던 것 뿐이다.]의 체첸 민중가요[* 민중가요이지만, 지하드를 강조하는 프로퍼간다의 성격도 강하다. 영화에서 사용된 음악은 "예루살렘", "샤밀이 부대를 이끄네" 등이다.]를 '''검열없이 내놓았고, 아예 영화의 도입부 음악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이 노래는 우습게도, 이 영화를 계기로 러시아 청년들에게 무추라예프를 알렸다(...). 놀라운 점은 러시아에게도 매우 비판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장면들과 해석이 들어간 영화임에도, [[러시아군]]과 행정부가 후원한 영화다. 어떤 수준이냐면, 그 당시 체첸 반군/러시아군에 대한 완벽한 고증[* 그 외에도 반군들이 사용하는 무기서 드문드문 서방제 무기인 [[UZI]] 기관단총과 [[M16 소총]]이 등장한다. 이것은 체첸에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반군들을 두둔해 주는듯한 서방권의 은유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의외로 소련 붕괴 직후부터 러시아에서 미제 무기들이 상당히 등장하는 편이다. 일례로, 1992년 개봉한 러시아 국뽕영화 'Чтобы выжить(영어명 'Red Mob', 한국 비디오 출시명 '붉은군단')에서는 아프간 접경지대에서 무슬림 마약중개상을 토벌하는 주인공은 러시아 특수부대원임에도 M16과 XM148 유탄발사기 등을 사용한다.]과 러시아 '''캅카스''' 지역[* 이 당시 최전방 군사지역이라 민간인에게 함부로 열어주지도 않았다.] 공군기지 등의 로케이션 후원, 러시아 공군의 [[Mi-24]], [[Mi-8]], [[Su-25]] 등이 영화 촬영에 도움을 주었다. 보병 장비들도 훌륭하게 나오는데, ~~왜 반군이 가졌는진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생소했던 [[AS Val]]도 등장한다. 이러한 점이 영화의 장면 장면마다. 관객들이 자기도 모르게, 체첸 한 가운데 있게 하는 현장감을 가지게 한다. 특히 Su-25 등이 높은 산을 날아다니며 플레어를 쏘는 모습이 압권이다. 로케이션은 매우 화려한데, 러시아의 [[북캅카스 연방관구]] 자치 공화국 지역들과[* [[카바르디노-발카르스카야 공화국]], [[북오세티야 공화국]], 당시 '''[[2차 체첸 전쟁]]중이던 시기의 [[체첸 공화국]]''']과 [[런던]], [[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크]], [[튜멘|토볼스크]][* 시베리아 연방관구에 위치해 있는 소도시. 영화 주인공 바냐의 고향이다.] 등이다. 덕분에 영화 내부의 풍경은 신비롭고 정말로 아름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