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민희 (문단 편집) ==== 여성 캐릭터 ==== [[히로인]]이라고 해서 일부를 빼면 남자주인공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내다바치는 무조건 자기희생적이고 수동적인 인물은 등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삶과 자신의 사연, 자신의 신념대로 움직이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상이 대부분이다. 당시 여주인공이라고 하면 남주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유형이거나 늘 제멋대로이고 항상 시덥지 않은 이유로 남주인공을 곤란케 하는 왈가닥에 푼수끼, 어딘가 부족하고 손이 많이 갈 정도로 백치미 넘치는 아가씨가 대부분이었으며 전투 능력과 무력에 있어서 일반인 중에선 좀 강하다 하더라도 "결국엔 여린 여성이다."며 중요한 순간에 약해지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그러한 클리셰를 모두 깨고 지략과 무력을 통틀어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희대의 천재며 한번도 약한 모습을 보인 적 없이 주인공의 스승이라는 역할까지 맡은 [[이솔렛]]은 작품이 만들어지던 당시로서는 약간 혁신적이고 파격적이기까지 할 수 있을 정도. 물론, 중요한 순간에 한 수 접고 보리스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본인부터가 너무 뛰어난 재능과 정치적 입장으로 행동을 자제한 것이며 본인이 '약해서' 보리스의 도움에 의존해 일을 해결한 사례는 없다. 그리고 이마저도 결말부에 스스로 침묵을 깨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일 암시를 보여주었다. 오히려 그런 히로인상을 보여주는 캐릭터는 [[로즈니스 다 벨노어]]나 [[리리오페]]에 가깝지만 이들 역시 아버지의 권력에 의지하기만 하는 온실 속의 화초에서 벗어나 자신의 주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삶을 개척해나가는 캐릭터가 되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캐릭터만 있는 건 아니며, 주연 혹은 주조연에 가까운 비중의 캐릭터들이 능력이 뛰어나고 주도적인 경우가 많지 조연들은 남캐들 간의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소모품으로 쓰이고 버려지기 쉽다는 평이 있다. 고전적인 '희생적인 여성 캐릭터'의 조건을 충족하는 캐릭터라면 태어나지도 않은 뱃속의 남동생을 위해 백치가 되는 것도 불사하고 목숨마저 내다바친 가녀린 금발 백치미 속성의 미녀에 조슈아와 테오의 갈등에 불을 지피운 [[이브노아 폰 아르님]]이 있다. 이브노아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밝고 상냥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형제 간의 갈등의 원인이 된 비련의 여인으론 1부의 [[예니치카 진네만]], 그리고 고모의 운명대로 어린 나이에 나락에 빠진 [[예니 진네만]], 이름조차 안 지어주고 버린 막장 친부에 의해 인형 막스 카르디의 본체로 고인능욕당한 [[엘라노어 테니튼]]도 포함. 이솔렛과 티치엘, 클로에를 제외하면 긴 금발의 소녀나 여성들을 희생양으로 써먹는 연출이 나온다. 인격과 행적 면에서 문제가 많아도 개성과 존재감이 확실한 아버지 캐릭터들에 비하면 룬의 아이들 시리즈의 어머니 캐릭터들은 존재감이 희미하고 비중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대부분 [[병약]] 속성 혹은 남편에 의한 가정폭력의 피해자, "어릴 적에 돌아가셨다."는 설정으로 지겹게 소모한다는 비판도 있다. 당장 보리스와 예프넨의 어머니 이제니아, [[이솔렛]]의 어머니, [[티치엘 쥬스피앙]]의 어머니, 막시민의 어머니 라이지아 블라에르크는 모두 병사했다는 설정이다. 지나가는 조연도 예외는 아니라서 [[로즈니스 다 벨노어]]의 어머니 이자보 다 벨노어는 초반에 살아 있었지만, 몇년 뒤 지병을 앓다 사망했다고 나온다. 리체의 어머니인 아브릴 씨는 죽지는 않았지만 병상으로 몸져 누워 있는 상황. 란지에와 란즈미 남매의 어머니는 출세욕에 찌든 막장 쓰레기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잔인하게 버림받은 괴로운 삶을 못 버틴 나머지 남매를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 외로 헥토르의 친모와 에키온의 친모도 고인이고, 리리오페의 어머니는 달의 섬이 너무 갑갑해 막장 남편과 딸 리리오페를 떠나 고향을 탈주해버려 현재는 행방불명된 상태. 베르나르의 어머니 마르그리트 대공비도 병으로 죽었다. 나아가 2부 주인공 조슈아의 누나인 [[이브노아 폰 아르님]]도 어린 나이에 딸 [[엘라노어 테니튼]]을 낳은 어머니지만, 남편의 계략에 의해 강제 생이별당한 것도 모자라 애먼 어린 소년인 [[프란츠 폰 아르님 2세]]를 자신의 아들로 알며 자랐고, 동생의 목숨을 노린 남편의 흉계에 의해 비참하게 죽었다. 그나마 비중이 크고 활약상이 있는 어머니 캐릭터로는 [[아나로즈 티카람]], 롤리아니 칼츠, 조슈아의 어머니 엘자 폰 아르님 정도. [[예니 진네만]]의 어머니이자 보리스에게는 작은어머니인 밀라나 진네만도 살아 있다.[* 대신 밀라나는 남편 [[블라도 진네만]]의 죄 때문에 튤크의 흉계에 의해 영영 미쳐버린 딸 예니를 보며 평생을 고통 속에 시달리게 생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