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민희 (문단 편집) === 혈연으로 이어지는 운명 === 첫작품인 세월의 돌부터 유독 눈에 띄는 클리셰가 있는데, 조상이 처했던 상황에 그 후손되는 이가 똑같이 처하게 된다. 일단 세월의 돌에서 이런 것이 스토리의 주요 분기점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에제키엘이 막지 못한 균열을 파비안이 막기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할아버지대의 인연이다. 휴로엘 듀플리시아드 국왕과 히크렐 나르시냐크는 국왕과 기사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우정을 나누었지만 여러 사정이 겹치면서 휴로엘이 히크렐을 죽게 만들었다. 작중 나르디와 파비안이 얼마나 절친한가를 생각하면 참으로 착잡해지는 이야기고, 이때문에 아르킨 나르시냐크가 모진 결심을 하게 되었으니 작중 이야기로만 따져도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 이런 클리셰는 후속작인 룬의 아이들 시리즈에서도 강하게 나타나지만, 이것이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다는 비관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보리스가 진네만 가문의 피묻은 역사를 청산한다든지 조슈아가 이카본을 대신해 아나로즈와 화해하고 약속의 사람들을 고향으로 보내준다는 결말을 보면 그렇다. 한마디로 전민희는 '''혈연으로 운명이 이어지지만, 조상이 했던 것과는 다른 판단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려는 후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단적인 예로 같은 형제지만 율켄 진네만과 블라도 진네만은 서로를 파멸시키려 했고, 예프넨은 보리스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파비안은 미칼리스에게 활을 배울까 말까 하는 선택에서 에제키엘은 활을 배우지 않았다고 하자 고개 한번 끄덕이고는 "그럼 전 활을 배우죠"라고 하기도 했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