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문가 (문단 편집) === 학위만 가지고 모든 영역에서 이길 수는 없음 === 박사는 논문을 많이 읽었고 그 결과 논문을 새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다. 의사가 아닌 사람이 아무리 공부를 혼자서 많이 해도 사람을 치료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의사는 전문가다. 그런데 이런 것 (면허, 논문 읽기, 논문 쓰기)을 원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전문가를 골라야 할 때는 학위/면허가 있어도 전혀 전문가 대우를 받지 못할 수 있다. [[http://news.mk.co.kr/v2/economy/view.php?sc=30000001&cm=%B4%EB%C7%D0+%B1%B3%C0%B0%C7%F6%C8%B2&year=2017&no=612766&selFlag=&relatedcode=|예를 들어]] 구글에서는 A대 컴공과 석사 학생보고 학교 그만두고 같이 일하자고 스카우트했고, 고졸을 뽑은 적도 많지만, B대 컴공과 박사를 나왔다는 이유만으로는 뽑지는 않는다.[* 구글링해서 얻은 지식을 랜선학자에 불과하다고 보는 관점에서는 아무리 고민해도 왜 전문가인 박사는 받아주지 않고 좆문가인 석사 1년차 학생은 '학교 관두라고' 하면서까지 받아주는지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예로는 음식점을 차릴 때 '사회복지학과 학사'인 [[백종원]]과 '창업학 박사, 식품영양학 박사'로 구성된 단체 중 조언자를 고를 수 있다면 대부분 백종원을 고른다. 바로 여기에서 기술(art)과 과학(science)의 구분과 기술적인 의미에서의 '전문성'이란 개념이 필요하다. 실용적인 의미에서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이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학위가 있으면 어떤분야에 대해 다각도로 혹은 정해진 커리큘럼적으로 전문성을 갖출 가능성이 높지만, 학위가 곧 전문성은 아닌 것이다. 마찬가지로 학위가 없다고 전문성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다. 창업이나 코딩 같은 기술의 영역은 전문성이 척도이고 학위는 전문성의 간접적 지표이다. 반면 참과 거짓을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밝히는 과학의 영역에서는 실증적 자료를 처리하고 참과 거짓을 논증하는 과정 자체가 전문성이고 이 전문성은 학위과정을 통해서 '수련'되는 것이다. 이를 다시 정리하자면, 과학의 영역인 생리적 작용이나 자연현상의 원리 등에 대한 전문성은 학위를 가진 사람이 우선적으로 발휘하고, 기술의 영역인 코딩이나 창업에서는 반드시 학위가 전문성을 표상하지 않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