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략컨설팅 (문단 편집) === 전략컨설팅의 성패 === 전략컨설팅이 개입했던 사례 중에는 '어처구니 없는 조건으로 회사가 망했다'고 보기도 하고, '문제없다'고 보기도 하는 곳도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경우가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와 두산이다. * [[LG전자]] 휴대폰 사업부 2007~2010년 사이 [[맥킨지]]를 고용해 컨설팅을 맡겼다. 당시 맥킨지의 컨설팅 내용은 삼성전자나 애플에게 기술력으로 안 되니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런 회사들이랑 경쟁할 생각 하지 말고 피처폰을 강화해서 저개발 국가에 팔아보라는 거였다. 또 LG전자는 기술 전문 기업에서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당시 남용 부회장은 맥킨지를 신뢰하여 3년간 매년 300억원의 비용을 지급했고 맥킨지 출신들을 고용하여 임원으로 채용했다. 그런데 2010년경 LG전자의 매출이 급감해 영업이익이 거의 나지 않았다. 부회장이 교체되었고 교체된 [[구본준]] 부회장은 맥킨지와의 관계를 단절하였으며 맥킨지 출신 임원들도 모두 쫓아냈다. 그 결과는 2016년 휴대폰사업부의 1조 3,000억원 적자다. 2016년 하반기에는 매각을 시도했다가 결국 2021년에는 누적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아예 사업부 자체를 해체시켜버렸다. 그리고 2020년에 상기에 언급했듯 맥킨지와의 관계도 회복했다. 전략컨설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출이 늦어진 것이 지금까지 LG전자가 고전하고 있는 원인이라고 한다. 2009년까지 막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3조원을 내는 초 우량 회사가 맥킨지의 컨설팅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1년만에 영업 적자로 돌아섰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실패는 [[책상물림]]이고 새로이 발전하는 IT 산업에 대해서는 안목이 부족했던 젊은 컨설턴트들 때문이라고 한다. 전략컨설팅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반대 의견을 지닌다. 이들에 따르면 맥킨지의 컨설팅 제안에서 벗어난 후로도 10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LG전자의 부족한 기술력과 제품전략으로 맥킨지의 탓이 아니라고 본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에 들어갈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직접 개발하지만, LG전자는 반도체 대기업이 아니다. 반면, 아프리카/동남아의 피처폰 판매는 2010~2017년 사이에 굉장히 많았으므로 LG전자가 피처폰에 집중하여 해외 저개발국 시장을 공략했다면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을 낸다. 또한 2020년 시점까지도 우왕좌왕하는 제품 전략은 기술력이나 맥킨지의 문제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다만 이들이 말하는 '신흥국 피처폰 시장'은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 있었을 지언정 극히 수익성이 낮은 시장이고, 이들 시장을 배경으로 했던 중국의 '산차이' 제조사들이 2010년 전후에 싹 갈려나간 것이나 인도의 마이크로맥스 또한 2010년 이후 저가 스마트폰 진입에 집중하여 적어도 인도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 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을 외면하고 있다. 즉 LG전자의 실행력을 제껴두더라도 그 자체로 필패책인 것. 또한 현재 삼성과 애플, 화웨이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중국의 [[OPPO]], [[vivo(기업)|vivo]] 및 [[OnePlus]][* 이들 세 기업은 모두 부부가오(BBK) 계열의 메이커들이나 스마트폰 시장 랭킹에는 별도로 집계된다.]는 부품 관련 계열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LG전자보다 평균 판매단가(ASP)도 높다. 반도체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을 계열사 조달 가능한 데다 매년 통신 관련 특허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LG전자가 그렇게 헤매는 데는 전략 수준에서의 문제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단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274334|2020년의 보도]]에 따르면 맥킨지의 컨설팅 내용은 피처폰에 집중하라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 사업의 방향성이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난립하던 OS 중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Mobile]]에 집중하라는 내용이다. 이 시기 삼성, 소니에릭슨, HTC 등 플랫폼 업자가 아닌 제조사들이 대체로 구사하던 전략이다. 삼성은 여기에 심비안 기기도 몇몇 있었고 이후 흑역사가 되는 바다 출시를 준비했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맥킨지는 LG전자의 실패에 대해 상당히 억울한 비판을 산 셈이 된다. * [[두산]] 1990년대 중반 “소비재보다는 중공업으로 전환하라”는 맥킨지의 컨설팅이 있었고, 이를 따라 OB맥주 및 코카콜라, 처음처럼 등 기존 소비재 산업들을 매각한 뒤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과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인수했다. 하지만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중공업 부문에서 실적 부진이 심각해졌다. 이에 대해 두산그룹 홍보 담당 부사장은 “맥킨지에 경영 컨설팅을 맡긴 건 중공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기로 내부에서 의사결정을 마친 다음부터였다. OB맥주 등 소비재 사업을 계속 했더라면 지금처럼 외형 성장을 이루지 못했을 것. 현재 경기 악화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두 회사만 적자를 내고 있을 뿐이다. 중공업 중심 사업구조 개편은 결과적으로 잘한 일”이라 평하였다. 그리고 [[M&A]] 당시 5조원이라는 막대한 인수대금에 더해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겹쳐 두산의 유동성 위기를 불러왔다고 지목됐던 [[두산밥캣]]은 2019년 현재, 두산을 먹여살릴 효자로 재평가받고 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382994|#]] 실제로도 두산은 맥킨지를 계속 신뢰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