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략컨설팅 (문단 편집) === 전략컨설팅의 장단 === * [[답정너]] Top-tier 컨설팅은 단순한 용도로 쓰지 못 한다. 프로젝트 하나에 10억 이상으로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데, 단순히 자기 마음대로 보고서 하나 쓰자고 그만한 비용을 낭비할 수 있는 기업이 있을 리 없다. 컨설팅 과정에서 설득에 필요할 만한 자료와 근거들을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상급자가 이렇게 말했을 때 어떻게 기분 좋게 반박하는지, 상급자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는지를 연구한다. 특히 경영학적 전문 용어를 이용해 간지나는 PPT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연극이 필요한 것은 대부분 반발이나 실패시 책임이 따르는 부분이다. [[해고]], 공격적인 사업 확장 등을 말한다. 이러다 실패하면 회사측에서는 '컨설팅 펌에서 잘못했다'라고 비난할 수 있고, 컨설팅 펌 측에서는 '이건 이렇게 하셔야 한다'는 식으로 책임질만한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손해배상을 안 해줘도 된다. 이런 식으로 책임을 공중에 띄울 수 있어서 유리하다. 예를 들어, [[구조조정]], [[명예퇴직]]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 측에서 이런 주장을 하면 욕을 먹으므로, 결론을 내부적으로 미리 내놓은 다음 컨설팅 펌에 발표를 맡긴다. * 이직 컨설팅 펌 출신들은 팀장 즉 부장급까지 못 올라가면 [[이직]]할 자리를 찾아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맡겼던 회사의 경쟁 회사로 이직할 수도 있다는 게 문제이다. 물론 '프로젝트를 맡은 후 2년 이내로는 동종업계의 타사로 이직 금지' 정도의 규정이야 있겠지만, 법적인 구속력이 애매해서 프로젝트 클라이언트의 경쟁사로 이직하고 나서 클라이언트사의 격한 항의를 받았던 실제 사례도 있다. * 전략컨설팅 현직자들은 '한국 기업은 너무 빠른 시간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을 문제로 보았다. 전략컨설팅은 신(神)이 아니고 약간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집단인데, 예를 들어 3개월 안에 한 기업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맞추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내놓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최고의 해법을 내놓는다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돈을 낼 가치가 없지 않냐는 반론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현직 컨설턴트의 재반론은 “수수료는 결과물과 비교해야 합니다. 은행이 부실기업의 대출금 1조원을 미리 회수해 손실을 피했다면 얼마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할까요?” ~~[[맥킨지]]의 경우 서울시 산하 3개 공사에 30억원을 들여 컨설팅을 시행했는데 [[http://news.mk.co.kr/newsRead.php?no=294917&year=2016|그 결과]] 3년간 3,592억원이 절감되었다. 맥킨지가 재정효과 예상치로 5,190억원을 제시했다면, 자기들이 세운 목표의 2/3밖에 수행하지 못 했으니 무능하다고 보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들인 돈의 120배를 벌어왔으니 유능하다고 보아야 하는 걸까?~~[* 전형적인 경제학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오류이다. 재정효과는 지자체나 정부의 수입으로 직결되지도 않고, 재정효과와 예산투입이 1대1로 대응된다면 그 어떤 지자체도 머리를 쥐어짜내며 조금이라도 더 재정승수를 높일 수 있는 복지정책을 만들려 하지 않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맥킨지에 컨설팅을 맡기지 않았더라도 서울특별시는 나름의 재정정책을 시행했을 것이고 30억원은 온전히 맥킨지에 지불한 컨설팅 비용일 뿐이다.] * 누가 뭐라고 설득해도 절대 바꿀 수 없는 믿음, 일단 설득하려 시도하는 자체가 화나게 만드는 믿음이 있으면 컨설팅을 안 쓰는 게 낫다. 공공기관에서 적자가 난다고 고민하기에 초기 단계에 '고객 지향적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했다고 치자. 여기에 대해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말 아니냐, 공공기관에서 영리행위나 하라는 거냐' 같은 식으로 반발할 거면 컨설팅이 의미가 없다. 대개 이런 문제가 생길 때 많은 흑자를 바라는 게 아니라 적자를 면하는 게 중요한 거고, 따라서 건설적인 의논은 '어떻게 하면 고객 지향적 서비스가 가능한지'에 대해 깊게 의논하는 것이다. 그런 의논이 싫으면 적자를 감수하는 게 낫다. 또다른 믿음으로는 고학력 서비스업에서도 야근이 생산성을 높인다는 믿음을 가지고 정시 퇴근을 시키라는 컨설팅 결과를 내놓아도 그냥 무시해버리고 끝내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대개 이런 기업에서는 산업이 위기에 있다는 둥 듣기 싫은 소리를 하면 발표자(파트너)보고 "너 몇살이야?" 같은 질문을 한다. IMF 직전에는 흔했던 일이다. * 일부 컨설턴트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들고 스타트업 시장으로 가고 있다. 1년차부터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사람까지 떠나고 있다. 2008년 즈음만 해도 전략 컨설턴트 보고 스타트업에 가라고 하면 미쳤냐는 소리를 들었지만, 2015년 이후에는 처음부터 스타트업 차릴 각오로 컨설팅 펌을 찾는 사람도 있다. 컨설팅 펌 출신 벤처기업 대표는 "아직 컨설팅 펌에 남아 있는 후배들 가운데서도 중견급 이상의 벤처기업으로 이직하거나 아이디어를 발판삼아 직접 창업에 나서는 인력들이 많다"며 “벤처가 향후 성장성이 큰 산업이기도 하고, 컨설턴트에 대한 대우도 좋아서 컨설팅사에서 만큼은 아니더라도 (스타트업에서) 100만원씩 받으며 힘들게 일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성공 여부가 컨설팅 업체의 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비리와 정경유착으로 결정될 경우 컨설팅 업체는 쓸모가 없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6/2015071604110.html#csidx548ec1cd6e98f0bac7483becda88c9d|2015년 7월에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이 있었다. 삼일회계법인은 HDC 신라면세점·현대DF·롯데면세점, 딜로이트 컨설팅은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킨지는 SK네트웍스를 조언했다. 삼정KPMG는 중소기업군인 유진기업을 조언했다. 10년에 한 번 있을까말까한 대형 입찰이었는데다 이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 홍보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에 각 컨설팅 업체는 입찰 경력이 많고 승률이 높은 최정예를 투입했다. 한 컨설팅 업체는 "비슷한 컨설팅에서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고 10년차 이상인 에이스급 인재들로 팀을 꾸렸다. 구성된 팀은 '공포의 외인구단' 수준이라고 할 만했다" 하고 인터뷰했다. 석달간의 전쟁 끝에 HDC 신라 면세점(삼일),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딜로이트)가 이겼다. 그 결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31/2015083101091.html|2015년 8월]] 유통 물류 면세점 업체들 사이에서 딜로이트 컨설팅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그러나 2년 후인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802359.html|2017년 7월 밝혀진 진실]]은 [[박근혜]]가 벌인 짓이었다. 당시 국내 1위 면세점 사업자인 호텔롯데를 탈락시키기 위해 한화에는 정당한 점수보다 240점 높게, 호텔롯데는 190점 낮게 책정했다. 감사원은 “미르·K스포츠에 기부금을 출연한 기업이 출연의 대가로 시내면세점 특허를 발급받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감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 및 관련자 진술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며 특혜의혹을 규명하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