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라도 (문단 편집) == 정치 == [[경상도]]와 반대의 성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원래 경상도는 1960년대 초반까지는 진보 성향이 매우 강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형인 [[박상희]]와 그의 친구인 황태성은 사회주의 정당인 조선노동당과 남로당 소속이었고, 대구는 조선의 모스크바라고 불릴 만큼 사회주의 세력이 매우 활발했다.] 전라도 지역은 민주당계 정당에 승낙 사인을 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성장한 이들은 전라도 현지에서의 지지를 바탕으로 전국구 후보로 발돋움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새천년민주당]] [[제16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때 광주에서 승리를 거뒀던 [[노무현]]이다. 전북 출신인 [[정동영]]이 원사이드로 패배한 이후로, 노무현의 후계자로 지지를 받은 [[문재인]]에게 힘을 실어 줬다.] 전라도의 승낙, 지지를 받은 인물과 당령이 전국 민주당 지지자들의 향방을 이끄는게 특징이다. 더 쉽게 표현하면 정치적 실권은 인구수가 많은 수도권 지역이 이끌지만, 명분 및 상징성의 면에선 여전히 전라도 지역의 여론 및 지지가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 사실, 보수 정당의 본진인 경상도가 수도권 다음으로 인구가 많고 수도권과 충청도는 보수 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이 상당하기 때문에 전라도는 다른 지역에서도 보수 정당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인물과 세력에게 [[전략적 투표]]로 힘을 실어준다.[* [[3당 합당]]으로 비전라도 보수층이 대거 보수 정당으로 넘어갔던 충격이 크기도 했다.] 민주당계 정당이 분열되어 있으면 전라도에서 어느 쪽을 지지하느냐가 관심사가 되는데,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분당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전북지사는 열린우리당,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은 민주당이 가져갔다.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2016년)|국민의당]]이 등장한 후 전라도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호남 홀대론이 불어 국민의당에게 많은 지지를 몰아줬으나, 이후 2017년 19대 대선에서 2018년 7회 지방선거와 2020년 21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을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그리고 20대 대선과 8회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앞으로도 여전히 민주당을 밀어줄걸로 보인다. 출신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각되는 것도 있다. 정치 성향의 정도는 3개 광역자치단체가 대체로 비슷하지만 굳이 따지면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지로 민주당계 진영으로부터 특별한 지위를 부여받은 [[광주광역시]]가 가장 강하고 그 다음이 [[전라남도]], [[전라북도]] 순이다. 최근에는 젊은 층의 지역주의 약화로 전남-광주-전북 순이 되어가고 있다. 지역에 따라 비율은 다르지만, 친 민주당계 정서와 반 보수당계 정서가 태반으로 이 둘이 합쳐져 민주당의 세가 강하다. 다만 민주당계가 못할때나 보수당계 반감의 정도가 약해졌을 땐 반 보수당에게 소수나마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 보수정당|보수주의 정당]]의 지지율이 정의당류의 [[대한민국 진보정당|진보주의 정당]]의 지지율과 비슷하게 나오는 편이었다. [[https://twitter.com/rsview2006/status/1211651857e673678848|#]] 하지만 [[5.18]] 망언이 터져나오거나 신흥 인터넷 극우 혹은 보수 언론에서 전라도 비하 논란이 터져나오면 보수주의 정당의 지지율이 1% 미만으로 폭락하는 특징을 보인다. 사실상 열성 보수 지지자가 없다시피하거나, 전라도의 보수주의자들이 지역비하와 과거사 논란에 특히 민감함을 방증하는 것이다. 특히 선거가 가까워지면 인터넷 극우들의 활동세가 강해지고, 5.18 망언, 5.18 관련 법안 발목잡기 등이 언론 카메라에 잡히면서 평시와 선거철의 보수정당 지지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게 정치지형의 특징이다. 전라도가 배출한 보수계 인사인 [[이정현(정치인)|이정현]], [[정운천]]의 경우는 시기적인 운도 따라주고 당시 보수여론이 전라도에 내비친 호의 덕분에 전라도에서 정치적 기반을 자리잡을 수 있었던 사례였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다시 대립이 심해지고 인터넷 극우와 이들의 지지를 받는 극우 성향 정치인들의 영향으로 전라도에서의 보수정당에 대한 반감이 다시 강해지고 이정현과 정운천은 전라도에서 지역구 당선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대구경북도 다시 보수결집이 강해지면서 [[김부겸]], [[홍의락]]이 낙선됐다. 다만 도시 지역구를 중심으로 20-30%대의 고정 진보층은 남은 상황이다.] > 통상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호남인들이 민주당에 대하여 느끼는 호감도가 영남인들이 새누리당에 대하여 느끼는 호감도보다 더 낮다는 점이다. 다만 호남인들이 새누리당에 대하여 느끼는 호감도는 매우 낮았으며, 이는 영남인들이 민주당에 대하여 느끼는 호감도보다 10.5%p만큼 낮다. 결국, 호남인들이 민주당과 새누리당에 대한 호감도의 차이는 민주당에 대한 높은 선호도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새누리당에 대한 낮은 선호도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 >호남 유권자들의 이슈에 대한 태도 및 이념적 특성, 21세기 정치학회 > 회귀분석결과 또한 호남 거주자들과 호남 출신자들의 정치적 행태가 매우 상이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호남 거주자들의 경우 국민의당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의당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증가하는 반면, 호남 출신의 경우는 정반대로 국민의당에 대한 선호도가 낮고 투표가능성 또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3정당’에 대한 호남 유권자들의 선호와 투표결정,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 >통제변수들에서는 여성 변수가 민주연합 지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과 지역적 변수로서 새누리당이 전라도 지역민으로부터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점이 흥미롭다. 이는 민주연합이 보다 여성 친화적인 정당이 되었음을 의미하며, 정당지지에서도 남녀의 성별 분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전라도 지역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경우 다른 지역의 유권자에 비해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52% 정도로 매우 높았다. 이는 민주연합이 경상도 지역에서 지지를 덜 받을 가능성은 높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점, 그리고 전라도 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지지를 받지 못한 점과 비교된다. 이 같은 결과는 호남 지역 유권자의 전통적인 정당 태도인 ‘새누리당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뜻한다. >---- >지역주의 정당구도의 지속과 변화: 경쟁적 가설의 경험적 검증을 통한 전망,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 >호남지역의 경우 민주통합당에 대한 정당선호의 수준이 절대적으로 높지 않다. 이 연구에서 살펴본 것처럼 호남지역에서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보다 낮다. EAI(동아시아연구원)의 7차조사에서도 호남지역에서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이들의 비율은 50.4퍼센트였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들의 비율은 이보다 조금 많은 52.7퍼센트였다. >---- >호남지역에서 나타난 정당후보득표율의 지역편향, 한국정당학회 ---- 여러 사회과학적 조사 방법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라도 '거주' 유권자와 전라도 '출신' 유권자는 동일한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는 듯하지만 이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민주당계 정당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이 통설처럼 여겨지고 있다. 전라도 출신 유권자가 민주당계 정당의 핵심 충성계층인 데 비하여, 전라도 거주 유권자는 [[민주당계 정당]]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대한민국 보수정당|보수주의 정당]]이 너무 싫어서 대안인 민주당계 정당을 지지하는 행동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왜 거대 보수주의 정당이 아닌, 군소 진보주의 정당이 전라도 지역에서 제1야당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해 준다. 이처럼 민주당이 지역 정계를 꽉 잡는 상황이라서 [[진보주의]] 정당은 어부지리격으로 명목상 '지역 야당' 역할을 하는 편. 실제로도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는 대부분 민주당이 지지율 1위를, 그 다음 자리를 진보 정당이 차지하는 편이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명목상일 뿐, 전라도 지역 내에서도 실질적으로 민주당계 정당과 1:1로 대립할 체급은 아직 되지 못한다. 다만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고 해서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도 무조건 진보적인 것은 아니다. 가령 환경 운동이나 [[동성애]], [[페미니즘]], [[다문화주의]]와 같은 분야에선 전라도는 수도권과 비교하면 더욱 보수적인 면모를 보인다. 특히 산업화가 상대적으로 덜 되어 있는 지역의 경우 농어촌의 비율이 많은데다 고령층 인구도 더 많고, 그에 따른 자영농 + 소영업자 비중이 높다. 또한 개신교 신자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작은 시골마을도 교회 하나씩은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자연스럽게 보수적인 문화를 띄기 쉬운 것. 그래서 한국의 민주당계 정당은 [[민주당(미국)|미국 민주당]]에 비해 [[사회보수주의]]가 강한 편이다. 다만 전라도 정치사의 특성상 이것이 보수 성향 정당의 지지로 연결되지 않을 뿐이다. 게다가 마찬가지 이유로 진보주의 정당에 대한 반감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진보주의 정당에 대한 색깔론, 즉 매카시즘 공세는 거의 먹히지 않는 곳이다. 즉 사회문화적인 면모는 [[대구경북]]과는 비슷하지만 정치 성향이 다른 것이다. 당장 [[여성가족부]] 또한 민주당이 아닌 [[한나라당]]이 제안한 것.[* 진보주의를 표방하는 정당들이나 보수정당 중 대부분 구성원은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등은 5.18을 폭동이라고 폄하하고 이들의 추종 세력 역시 그렇다. 주로 [[국내야구 갤러리]]와 같은 디시인사이드 전반, [[일베저장소]] 같은 사이트 등.] [[제20대 대통령 선거|20대 대선]]을 앞두고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상당한 지지율을 보이고, [[이대남|일부 세대]]에서 이기는 여론조사도 나오면서 [[이준석]] 전 대표가 30% 득표를 목표로 내거는 등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막상 실제 투표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80% 이상 득표로 낙승했다. [[출구조사]]의 전라도 세대별 지지율에서도 세대를 가리지 않고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듯. 다만 젊은 층이 약간 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약하다는 점은 확인되었다. 정치 성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각 [[광주광역시/정치]], [[전라북도/정치]], [[전라남도/정치]]에 나와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정치]] 문서는 전라도의 현대 정치사를 압축하여 서술되어 있고, [[전주시/정치]] 문서는 전북의 정치사가 압축 서술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