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기물 (문단 편집) === 한국 === 한국의 전근대 문학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관계로, 전기소설은 한국문학계를 일찌감치 주도했던 주요한 장르였다. 신라시대에 이미 당나라에 사절로 갔을 때 전기소설을 매입했다고 한다.[* 다만 이 경우는 오늘날의 개념이라기보다는 당대의 전기체 소설들을 구매해갔다는 의미일 것이다.] [[조선]]시대의 대표적 한문 소설인 '[[금오신화]]'는 중국의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아 쓰여진 것으로 중국 전기 전통의 직접적 계보하에 있다. 한국문학계에서 '전기 소설'이라는 표현은 주로 좁은 범위의 대상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좁은 의미의 전기소설 개념은 전통적 전기에 가까운 의미를 갖는다. 실제 작품을 추린다면 거의 대다수가 한문 소설로[* 그도 그럴 것이 전기 소설의 발단은 중국이다.] 사대부들이 쓴 작품이다. 이러한 좁은 의미에서는 현실의 인간이 별세계로 가서 겪는 기이한 일들을 서술한 소설을 주로 의미한다. 넓은 의미로 쓰일 때는 전기소설을 환상문학 일반을 지칭하는 의미에 가깝게 확장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일본이 전기를 [[로맨스]]Romance의 번역어로 선택하면서 착종된 개념이 유입된 사례로 볼 여지가 있다. 하단의 [[#일본]] 항목 참고. 전기는 조선시대에는 꾸준히 창작되었다. 중국에서 유입된 전기소설을 한문 그대로 읽기도 했으나, 여성들을 위해 국문으로 번역하는 흐름이 있었고, 국문본이 유행하는 과정에서 국문 개작본 역시 만들어지고 유통되었다. 그러나 근대 들어 한국에서 문학이 정의된 이후[* 1910년 출판된 [[이광수(소설가)|이광수]]의 「문학의 가치」에서 국내 처음으로 문학이 정의되었다. 시대적 맥락으로 바라보았을 때 당시 한국은 개화기를 거쳐 일제의 탄압이 시작돼, 항일 문학과 [[염세주의]] 문학의 성행으로 전기적 속성을 띄는 문학이 거의 쓰여지지 않았다.]로는 크게 줄어들었다. 그 맥이 끊겼다 봐도 좋을 것이다. '전기 소설'은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고등학교 교과 과정의 국어 수업에서 일반적으로 교육하던 장르였다. 그런데 1990년대 들어 전기 소설이라는 표현을 교육 과정에서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근대에 들어 국내 순문학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장르가 되었고, 반면 일본에서나 변용된 의미로 통용되는 장르였던지라, 근대 한국문학에서 중요성이 떨어져 제외한 측면이 있는 듯하다. 구전되어 내려오는 설화들, 대표적으로 [[바리데기]] 설화에게서도 전기와 유사한 속성을 일정부분 찾을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홍길동전'을 대표적인 한국의 전기 소설이라 보기도 한다. 다만 '홍길동전'은 전계소설(傳系小說)[* 허구로 지은 전기(傳記)라고 보면 된다.] 혹은 다른 범주에 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