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저체온증 (문단 편집) == 원인 == 눈 오는 날, 칼바람이 부는 날 같이 몹시 추울 때 걸리는 게 보통이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별 다른 보온 대책없이 계속 체온을 빼앗기다 보면, 그다지 춥지 않은 곳에서라도 걸릴 수 있다. 보통 보온대책이 미비한 등산객이 야영 또는 노숙을 하거나, 물에 젖은 경우 등에 나타난다. 1970-80년대 서울 근교 북한산에서 고산도 겨울도 아닌데 젊은 등산객들이 단체로 사망한 일이 있었는데, 평상복을 입고 가볍게 등산 갔다가 악천후로 고립된 상태에서 비바람에 노출되어 저체온증으로 죽었다. 이는 등산 중 꽤 자주 발생하는 사고이다. 우의나 방수 되는 등산복, 하다못해 몸을 덮을 큰 비닐이라도 있었으면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비 오는 날 열리는 자전거 경기나 마라톤 대회에서도 몸에서 충분히 열을 낼 만큼 달려주지 못하는 초보자 중에서 가끔 저체온증으로 후송되는 사람이 나온다. 2009년 7월 중순경 일본에서 발생한 [[토무라우시산 조난 사고]]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일정을 강행했다가[* 등산 일정 일부는 취소했으나, 그 이외의 종주 코스 자체를 완전히 취소하지는 않았다.]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8명이나 되는 인원이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은 사례이다. 또한 당시 등산 참가자들은 일반인임에도 등산 경력 최소 6년 이상의 경력자들이었지만 사고가 발생했던 2009년 당시는 저체온증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낮아서 '설마 겨울도 아닌 여름에 산에서 사람이 죽을까'라는 정도의 인식이 일반적이었던 만큼, 그 위험성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도 참사의 한 원인으로 거론된다.[* 게다가 사고가 발생한 토무라우시산 자체도 악천후 시에는 여름에도 [[동사]]하는 사례가 있는 곳이다.] 또한 2023년 5월에도 [[제주도]]에서 한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한라산]]을 오르던 중 쌀쌀한 날씨[* 당시 한라산의 기온은 9도로 다소 쌀쌀한 날씨였다.]에 비까지 내리면서 학생들이 저체온증을 호소한 사례가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4cMga1saNw|#]] 특히 물은 체온을 빼앗기 때문에 상온에서도 저체온증에 걸릴 때가 있다. 단순한 예로 몸의 물기를 잘 안 닦고 목욕탕에서 나왔을 때를 들 수 있다. 수영장 등에서 보이는 응급조치 표지판이나 체온 데우라고 있는 사우나 같은 것이 그래서 존재하는 것. 야외수영장이나 일부 [[워터파크]] 등의 물놀이 시설에서 중간중간 사람들을 내보내고 약 10여분 가량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도[* 보통 휴식시간으로 칭한다.]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조치다. 이 때문에 불가피하게 강을 헤엄쳐서 건너거나 할 경우에는 옷이 물에 젖지 않게끔 하거나,[* 방수백 등에 넣거나, 아주 가깝다면 건너편에다 던진다. 비닐 봉지에 넣고 질긴 끈으로 단단히 묶은 후에, 구명대 대신 옷 봉지를 잡고 헤엄쳐 건너는 편이 현명하다. 부력을 주고자 PET 병을 같이 묶으면 더 좋다.] 옷 입은 채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면 물에서 나오자마자 옷을 벗고 몸의 물기를 잘 말린 뒤 다른 옷으로 갈아입거나, [[불]]을 피워 젖은 옷을 말려 입어야 저체온증을 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산에서 죽는 경우 실족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저체온증이고, 물가에서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든지 헤엄을 잘 쳐서 운 좋게 즉시 익사를 피하더라도 제때 구조를 받지 못하면 표류 중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 있다. 영화 [[타이타닉(영화)|타이타닉]]의 주인공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침몰에 휘말려 뱃조각에 매달렸지만 결국 저체온증으로 죽고 말았다. 실제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당시 승객들의 사망 원인 중 저체온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빙산이 떠다니는 겨울 바다는 수온이 섭씨 5도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조난자가 20분 이상 목숨을 부지할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 영화에도 구명조끼를 입은 채 둥둥 떠 있는 수많은 시신들이 나온다. 의외로 [[사막]]에서도 저체온증으로 사상자가 발생한다. 사막은 일교차가 매우 커서 해가 진 뒤에는 섭씨 0도에 가깝게 기온이 떨어지기 쉽다. 이 때문에 한낮의 더위만 생각하고 방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위험하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젊은 사람이 비해 노인의 사망률이 훨씬 높다.아래는 연령을 보정한 연령대별 사망률 (사망자수/10만명)그래프다. 20대 사망률을 중년이지만 노인까지는 아닌 50대 사망률과 비교해 보면 엄청나게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파일:HypothermiaAge.jpg]] [[케빈 베이컨]]이 주연한 영화 리버 와일드는 계곡 [[래프팅]]을 소재로 한 [[스릴러]]물인데, 차가운 계곡에서 계속 물을 맞으며 너무 오래 고무보트를 타면 저체온증 때문에 아무리 체력이 좋고 보트 모는 기술이 좋아도 사망한다는 대사가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