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재평가/목록 (문단 편집) ===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는 경우 === * '''시대를 너무 앞섰다''' 새로운 기술이나 사상에는 늘 [[선구자]]가 필요하다. 그 선구자는 그 전까지의 사회적인 인식이나 학술적인 경험과는 다른 것을 내놓게 되어 그 시대에는 아예 미친 사람 대접을 받고 그들의 주장이나 작품은 철저히 외면받는 것이 보통이다.[* 베게너의 대륙이동설도 마찬가지 당시엔 "그럼 대륙을 이동시키는 에너지는 뭐냐?"라는 질문을 하며 무시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판 구조론과 결합해 대륙이동설을 정설로 본다. 단, 이는 베게너가 자초한 면이 있는 게 그도 그 에너지에 대한 대답을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 뒤를 따르는 사람이 나타나고 사회의 분위기와 연구 성과의 누적도가 달라지면 선구자가 내놓은 주장이나 작품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평가를 받게 된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지동설]]은 당대에는 그야말로 미친 사람이 할 법한 주장이었지만 누적된 연구의 결과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 '''경쟁자가 너무 뛰어났다''' 아무리 뛰어난 작품과 기술, 인물이라고 해도 당대에 [[먼치킨(클리셰)|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경쟁자가 있다면 당시에는 제대로 된 평가를 기대할 수 없다. 이런 경우 당대에는 기껏해야 '비운의 2인자'라고 평가받으며, 경쟁자가 시대를 뒤집어 놓을 존재라면 아예 당대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무조건적인 쓰레기로 낙인찍히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이 발굴되어 새롭게 평가를 받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당대를 휩쓴 경쟁자가 역으로 부정적인 재평가를 받아 평가가 급락하지 않는 이상 2인자가 재평가를 받는다 해도 그 한계는 분명하다. * '''당대에 평가 자체를 받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대를 앞서 나간 것과 비슷하지만 이 경우는 아예 다수의 대중에게 평가를 받을 기회를 받지 못하고 극소수의 사람에게만 그 존재가 알려지고 평가를 받은 것이다. 당대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작품이나 기술, 주장이 있었는지도 잘 모른다. 이렇게 아는 사람만 아는 [[컬트]]적인 것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다른 사람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이뤄지고, 마니아들의 적극적인 재발굴 노력이 겹쳐지면 주류 차원의 재평가가 이뤄지게 된다. 이 경우는 재평가보다는 묻힌 것이 발굴된 것에 가깝기는 하지만 당대에 소수나마 평가가 있었기에 재평가로 부를 수는 있다. 인물인 경우 그 사람이 남긴 흔적이 나중에 학술적으로 발굴되어 평가받거나, 그에게 교육을 받거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후일 큰 세력으로 발전한 경우 이러한 재평가를 받게 된다. * '''시대가 버렸다''' 경쟁자가 너무나 뛰어난 것과 다르게 작품이나 주장이 나오던 시기의 시대 상황이 너무나 좋지 못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여지가 박탈당한 경우... 예를 들어 [[테러]]가 [[대구 지하철 참사|발생했는데]] [[튜브(영화)|테러 관련 영화]]를 개봉하거나,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자연재해]]가 발생했는데 [[절체절명도시|재해를 다룬 게임]]이 나오는 것. 이런 경우에는 발표/출시 전에 사태가 터졌다면 최악의 경우 프로젝트 자체가 [[흑역사]]가 되면서 [[베이퍼웨어|아예 엎어지는]] 경우까지 생기고, 공개 직후에 사건이 터졌다면 격앙된 여론이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내용을 다뤘다는 이유로 작품 자체의 존재를 혐오하게 된다. 사람 역시 시대를 앞선 부정적인 경고 메시지를 꺼낸 경우 실제 이런 문제가 닥치면 선구자로 추앙받기는 커녕 터진 문제가 그 사람의 탓인양 여론의 비난에 파묻힌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시대에 버림받게 되면 분노나 열기가 식어 사람들이 차분하게 당대를 돌아볼 수 있게 된 뒤에야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게 되며 재평가한 사람들에게 뒤늦은 아쉬움으로 다가오게 된다. * '''내용이 보강되어 해석이 달라졌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게임같은 작품들은 [[어른의 사정]](투자자의 요구, 상영 시간의 제한, 제작 시한, 기술적인 한계 등)으로 원래 목표로 한 내용을 전부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내용면에서 무언가 만들다 만 느낌을 주는 작품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감독이나 프로듀서가 [[떡밥]]을 너무 좋아하는 경우 그 떡밥 회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다. 보통 이런 것들은 당대에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되지만, 이후 [[감독판]]이나 [[OVA]], [[업데이트]]/[[패치]]를 통해 부족한 내용이나 인과관계가 채워지게 되면 내용의 해석이 달라지게 되어 전체적인 재평가를 받게 된다. [[리들리 스콧|물론 이런 재평가에만 너무 기대는 것도]] [[잭 스나이더|관객/고객을 무시하는 일이 될 수 있기에]] [[크리스토퍼 놀란|처음부터 이후 내용 보강이 필요 없도록 작품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 '''외적인 삽질이 너무 심했다''' 내용 자체는 충분히 긍정적임에도 그 내용 이외의 것이 발목을 잡아 전체 평가가 나빴던 경우 나중에 작품 그 자체의 평가를 다시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홍보가 엉뚱한 방향으로 이뤄져 그에 낚인 사람들이 악평을 쏟아낸 것이 확대 재생산되어 총 평가가 바닥을 기게 되는 경우나 배우나 감독의 사생활 문제가 작품의 평가를 망치는 사례를 꼽을 수 있다. 많은 경우 재평가를 받더라도 [[작품은 좋았다]] 문서에 올라오게 된다. 인물인 경우 본인의 행적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가족이나 주변 참모들의 문제로 몰락한 사례를 적지 않게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부분적인 재평가''' 전체적으로 재평가를 받은 것이 아닌 부분적인 영역에서만 재평가를 받은 것. 전체적인 평가가 달라지지는 않지만 그 전체 평가에 묻혀 따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부분이 이후에 재발굴되어 평가를 받는 것. 자세한 내용은 [[XXX는 좋았다]] 문서를 참고할 것. 당대에도 XXX만 좋았다는 평를 받은 작품도 있지만 재평가 이후에도 부분적인 내용만 평가가 달라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 '''그것보다 더 못하거나 반응이 나쁜 것이 나왔다''' 다른 재평가에 비해 오히려 이런 사유로 인한 재평가가 많은 편이다. [[양비론]]이라는 건 일상 생활에서 의외로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나 팬덤에서는 "저거보단 훨씬 명작이네!"라면서 선동해버리면 그렇게 여론이 돌아가는 상황도 분명히 생긴다. [[의문의 1승]]을 챙겨가는 작품들이 보통 이러한 사유로 인한 재평가 대상이 된다. 물론 제대로 된 평가가 아닌 비아냥이 섞인 것이기에 정말 그 평가의 수식어에 걸맞는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지는 말아야 한다. 이러한 것이 아니더라도 악화된 환경이 지속되면 아예 기준 자체가 낮아지게 되어 과거에는 평범하거나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도 좋은 것으로 다시 평가를 받게 된다.[[IMF]]로 경제위기가 지속되자 그 이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던 시절이라 부르곤 하지만 그 시대를 살아가던 과정이 어쨌는지는 신경도 안 쓰는 경우가 많고, [[북한]]에서는 [[고난의 행군]]을 거친 이후에는 그 이전 시대가 결코 풍족한 때가 아니었음에도 그 시대가 좋은 시대였다고 평가한다. [[1970년대]] [[조폭]]들이 등장하자 일제강점기 조폭들을 낭만 조폭이라고 포장하기도 하고,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자 [[강민]]이 [[롤챔스]] 해설을 할 때의 반응이 안 좋아서 그 전에 엄소리[* 엄재경 + 개소리.]라는 [[별명]]이 붙었던 [[엄재경]]이 재평가되는 것과 같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