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재이온화 (문단 편집) == 재이온화 이후 == 재이온화가 완료된 현재 시점의 우주는 암흑물질을 제외한 일반물질의 90% 이상이 [[플라즈마]] 상태로 존재한다. 이중에서도 흔히 알려진 [[항성]]을 이루고 있는 물질은 7%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은하 간 공간에 존재하는 희박하고 뜨거운 가스에 존재하고 있다. 일반적인 은하 내에 존재하는 차가운 분자운이나 성운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다지 많지 않다. LCDM 우주론에서는 모든 우주론적 구조 형성의 원인을 암흑물질의 밀도 요동의 성장으로 설명한다. 밀도 요동으로 부터 유도되는 선형 밀도 성장 방정식에서 밀도 요동의 성장률은 스케일 팩터 ([math(\displaystyle a=\frac{1}{1+z})]) 에 비례한다. 이미 재이온화가 일어나기 전에 스케일 팩터는 ~0.1 로 초기 우주에 비해서는 한참 크다. 그런데 가스와 같은 바리온 (비암흑물질) 은 빛과 상호작용을 했기 때문에 이 이론에 따라서 재결합 ([math(z\sim 1100,~a \sim 0.001)]) 시기까지는 제대로 밀도 요동이 성장할 수가 없었다. 반대로 암흑물질은 빛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 없이 밀도 요동이 점점 커져서 암흑 물질 헤일로를 만들었다. 재결합 시기 이후에 암흑물질 헤일로에 가스가 들어가서 은하와 은하단을 만들기 시작하게 되고, 대략 [math(z\sim 15,~a \sim 0.1)] 정도가 되면 최초의 은하가 만들어져서 본격적인 재이온화가 시작되게 된다. 재이온화 과정을 잘 이해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ΛCDM 우주론에 따라서 예측되는, 아무것도 없이 어두웠던 우주의 암흑 시대(Cosmic Dark Age)와 지금의 다채로운 우주를 연결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주론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들은 재이온화 시기를 우주의 새벽(Cosmic Dawn)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우주의 정오(Cosmic Noon)는 [math(z\sim 2)] 정도의 가장 은하간의 병합과 별 생성이 활발하던 시기를 말한다. 현재는 곧 암흑에너지가 물질에 비해서 훨씬 지배적이 되어서 모든 물질들이 서로 멀어지고 지평선 밖으로 떨어지게 되기 직전인 우주의 해질녘(Cosmic Dusk)에 해당한다고 말하곤 하는데, 잘 쓰는 용어는 아니다. [[분류:우주]][[분류:물리학적 현상]]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